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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천, 고통은 천 배 

한 유튜버가 제주의 한 공장에 들어가 촬영을 했다.

작업 환경이 위법하다고 주장하며 현장을 찍고, 욕설이 오간 장면까지 그대로 담아 유튜브에 올렸다.

조회수는 1000회 남짓, 댓글은 열 개도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영상에 공장 주인의 얼굴과 목소리, 업체명, 위치가 그대로 노출됐고, 공장 주인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당사자는 전국에 얼굴이 알려졌다고 느꼈다.

실제로 영상의 조회수는 1000회 남짓이었고, 몇십만 회를 넘는 유명 유튜브 영상들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영상에는 그가 욕설을 내뱉는 장면이 그대로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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