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한반도에 강력한 겨울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기상청은 26일, 27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2~7도 낮겠다.27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5도~영하 3도, 28일 아침은 영하 6도~영상 2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27일 0도~영상 8도, 28일 영상 2도~12도를 기록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눈과 비도 일부 지역에 내리겠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이 대통령은 23일 부산 동구에 마련된 해양수산부 임시청사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사전 예고 없이 부산진구 부전역 인근 부전시장을 방문했다.부전시장은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중대형 전통시장으로, 부산 지역 서민 경제의 상징적인 공간이다.갑작스러운 대통령의 방문에 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반겼고, 이 대통령은 시장 골목을 직접 걸으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이 대통령은 아몬드와 생선은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유학자 퇴계 이황의 과거시험 합격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16세기 문서가 처음으로 확인돼 학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퇴계 이황의 이름이 포함된 과거시험 합격자 명단을 비롯해 고문헌과 근대 문헌 231종 899책을 새로 발굴·구입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확보한 자료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문헌은 ‘가정7년무자2월24일생원진사방목’이다. 해당 방목은 가정 7년인 1528년에 시행된 생원·진사시험 합격자를 기록한 문서로, 조선 시대 국립 교육기관인 성균관 입학
전남 장흥군이 민간 플랫폼과 손잡고 지역 맞춤형 출산·육아 지원에 나선다.장흥군은 23일 맘스커리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출산·육아 지원과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행정과 민간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에 나선 사례로, 지역사회 공동 책임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흥군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우선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NH농협은행이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다문화 가정, 재해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농협은행은 24일 대한적십자사에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히며, 해당 기부금은 긴급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등 인도주의 활동 전반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농협은행은 지난 2018년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코로나19 확산 시기 지원을 비롯해 재해 현장 급식차량 기부, NH긴급구호키트 제작, 임직원 참여 헌혈 캠페인 등 위기 상황에 맞춘 사회공헌을
신협중앙회가 온누리상품권 사업 시행 이후 처음으로 연간 지류형 온누리상품권 판매 실적 1위를 기록했다.신협중앙회는 24일 2025년 온누리상품권 취급 금융기관 15곳 가운데 연간 판매금액 기준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 사업 도입 이후 신협이 연간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성과는 디지털 금융 환경이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전통시장 이용자와 고령층, 금융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현장에서 꾸준히 지원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신협은 정부
기사가 작성되는 2025년 12월 기준으로 가격 비교 사이트에 ‘PC 케이스’를 검색하면, 판매량 상위 10개 제품 중 9개가 화이트 컬러 옵션을 제공한다. 블랙 컬러 제품이 대다수이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화이트 컬러의 PC 케이스가 당당히 주류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때문에 화이트 PC 케이스와 잘 어울리는 화이트 컴포넌트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기가바이트 역시 화이트 PC를 위한 ICE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는데, 깔끔한 디자인 덕분에 PC 마니아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리뷰에서 소개할
LG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 ‘K-엑사원’이 미국과 중국의 목표 모델 성능을 넘어섰다.LG AI연구원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표회’에서 K-엑사원의 성능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LG AI연구원은 이번에 K-엑사원을 자사 프런티어급 AI 모델로 개발하며 미국 오픈AI의 GPT-OSS 120B와 중국 알리바바의 큐웬3 235B를 비교 기준으로 삼았다. K-엑사원은 13종 벤치마크 평균 점수에서 목표 모델보다 높은 성능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1억 원 수수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의원에 대해 당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하지만 당시 공관위 간사였던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감찰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정청래 대표가 이날 오전 강선우 의원 관련 사안에 대해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강선우 의원에 대한 1억 원 수수 의혹에 대해 윤리감찰단 조사 지시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감
지방선거 전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을 맡을 독립적·전문적인 위원회 설치를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내 광역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부재 문제를 지적하고 제도적인 대안을 모색했다.현행 ‘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과 기초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설치를 명시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통일교·신천지 등과 정치권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특검 출범에 앞서 검찰과 경찰이 먼저 수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특별수사본부 또는 검·경 합동수사본부 구성 등 구체적인 방식도 언급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헌법 원리를 어기고 종교가 정치에 직접 개입하고, 매수하고, 유착한 부분은 민주주의와 국가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특검만 기다릴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통일교나 신천지 문제는 오래전부터 제기돼온 의제지만, 특검 추진 얘기가 나오자 우리도 말을 아꼈고, 검찰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가 밝았다. 말은 초원을 달리고 험준한 산맥을 뛰어넘는 강인함을 지녔다. 성질이 온순하고 힘이 세다. 말은 본능적으로 무리 지어 살아가며 혼자 있으면 정서적인 문제를 얻게 될 정도로 사회적인 동물이다. 감정이 풍부하고 교감 능력도 매우 발달해 있다. 평소의 온순함, 그리고 역경이 닥쳤을 때 누구보다
울산 반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이 24일 오후 지역 의료 관계자와 환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재활치료센터’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센터 개소는 뇌졸중 및 파킨슨병 환자들을 위한 첨단 재활 시스템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새롭게 문을 연 스마트재활치료센터는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를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물리치료, 운동치료, 보행재활, 도수치료 등 전문 재활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며, 특히 데이터 기반의 정밀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환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두 유형 모두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동시 선정은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농업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업 인력의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벌써 해가 바뀌고 있다. ‘다사다난’이란 말로도 다 담기지 않을 만큼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많았던 혼란스러운 을사년을 지나 이제 2026년 병오년이 다가온다. 새해가 ‘붉은 말’의 해라고 많은 사람이 기대에 부풀어 있다. 항상 좋은 일만 생기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붉은 말’이 지닌 의미가 밝은 것만은 아니다. 병오년은 ‘붉은 말’처럼 격변의 해로 기억돼 새해가 되면 과거는 모두 흘러가는 세월 속에 묻어 버리고, 새로운 희망으로 가슴을 채운다. 병오년은 ‘불’과 관련이 있다. 그래서 ‘붉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소재한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은 30일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성금 200만 원을 동해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한파와 경기침체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동해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포항경주공항 양수정 주임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탁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
포항남부소방서 해도119안전센터가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주관한 ‘2025년 최강 119안전센터 선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북소방본부는 30일 경북소방본부 119작전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해도119안전센터에 ‘2025년 경북 최강 119안전센터’ 현판과 시상금 250만 원을 수여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주관하는 ‘최강 119안전센터 선발’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활동하는 대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평가다. 이번 평가는 경북 지역 104개 119안전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포항 연일초등학교는 최근 놀이로 배우는 효실천 교실과 함께 지역 내 장학사업을 진행해 예절을 배우고 예의가 바르고 성실한 학생 2명에게 희망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2학년을 대상으로 반별 2시간씩 효실천 교실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하고 예의가 바른 학생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에게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정재 연일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에게 예절 교육과 장학금을 지원해 준 효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도
지난 10년간 한국인이 일을 하며 보낸 ‘취업 활동 시간’이 평일 기준 320.2분에서 257.5분으로 약 1시간 줄어들고, 가족·친지와 보내는 시간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이경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연구진은 ‘제27차년도 한국 가구와 개인의 경제활동’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2024년 5894가구, 가구원 1만 1935명이 응답한 ‘제27차 한국노동패널조사’ 분석 결과가 담겼다. 패널 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의 시간 사용 행태를 묻는 부가 조사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