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됐다.탄핵안 통과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1일 만이다. 이날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표결에는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출석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국회법상 대통령 탄핵안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표결에서 '부결 당론'을 유지하고 참여한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대거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과 무소속 의원(우원식 국회의장, 김종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적자 문제를 이유로 미국 우정청의 민영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우정청 민영화에 대해 논의했으며,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에게도 의견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는 우정청의 막대한 적자에 대해 연방 정부 보조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한 논의는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새로 설립될 정부효율부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DOGE의 공동 수장으로 내정된 일론 머스크는 대
'비상계엄 사태' 주모자로 지목받고 있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10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남천규 부장판사는 10일 "증거 인멸의 위험이 있다"며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비상계엄 사태 발생 후 일주일 만에 첫 구속 사례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전날 "김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공모해 국가 혼란을 초래하려 했다"며 직권남용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 전 장관의 신병 확보로 인해 윤 대통령을 포함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북 울진에서 차박 중이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1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전 3시 17분쯤 울진군 근남면 해안가 주차장에서 차박하던 승합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진화인력 30명과 장비 9대를 투입해 3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이 불로 차박 중이던 40대 남녀 중 여성은 숨지고 남성은 전신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카니발 차량은 전소됐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내란 등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단이 14일 검찰 출석 조사를 앞두고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은 이날 "검찰 수사는 그 자체로 정치적 행위이고, 불법 수사에 조력하는 것은 수사기관의 내란에 조력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검찰이 변호인 접견 방해 등 불법수사를 하고 있으며 오히려 재판을 통해 "반헌법적인 수사기관의 내란행위가 밝혀질 것"이라면서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을 취소하고 신속히 기소를 하라고 검찰에 요구했다.검찰
인천소방본부 간부 2명이 부하 여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의혹으로 감찰 조사를 받았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 간부 A씨와 B씨 등 2명은 최근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감찰 조사를 받았다. A씨는 2022년 부하 여직원 C씨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LG생활건강이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했다고 17일 밝혔다.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 ’S&P 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여 개 기업이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 외에 ESG 측면 평가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LG생활건강은 2018년 월드지수에 진입한 이후 올해 대한민국 소비재 기업 중 최초로 7년 연속 편입했다. 아시아퍼시픽지수는 15년 연속, 코리아지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내년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6000억원대 예산을 편성했다. 콘진원은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 총 6093억원 규모의 예산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예산 5913억원 대비 3.04% 증가한 규모로 정부 전체 예산 증감률 2.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장르별로는 ▲방송영상 980억원 ▲게임 632억원 ▲애니메이션 287억원 ▲음악 250억원 ▲만화·웹툰 210억원 ▲
주식회사 이도는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중견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혁신적 성장을 인정받아 중견기업 성장탑을 수상했다.중견기업인의 날은 국가 경제∙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의 성취를 기리고, 지속적인 기업 성장의 가치 확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올해는 ‘역동적 혁신성장, 중견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우수 기업에 중견기업 성장탑을 수여했다.기업가 정신과 기업 혁신, 신성장 동력 발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감염관리실이 질병관리청 주관 의료관련 감염 예방관리 공모전에서 서식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감염관리실은 서식 ‘표준예방지침 감염관리순회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2024년 외래, 병동, 특수부서를 대상으로 주 1회 감염관리 순회를 하며 손위생, 안전주사실무, 멸균물품, 세탁물 등을 관리·점검해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있다.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감염관리 업무를 위한 서식 및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감염관리지침이 현장에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지역주민
성동지역세무사회는 17일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 아트홀에서 임시총회를 겸한 2024년 송년회를 개최해 회무.결산 보고와 함께 회원 화합을 다졌다.장동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2024년을 보내며 서로 감사하고 격려하는 온화한 송년회에 참석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선후배와 동료간에 허물없이 소통을 활성화해 적극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성동지역세무사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자”고 말했다.장 회장은 또 “스스로 자존감과 긍지심을 좌우명으로 일심동체가 돼 어려울수록 더 빛나고 잘해 나가는 우수한 사업현장을 만들어보자”고 단
코오롱생명과학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 충주 공장이 CDMO 주요 허가를 취득했다.코오롱바이오텍은 자사 충주 바이오 1공장이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및 위탁생산에 필요한 주요 허가 5종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코오롱바이오텍 충주 바이오 1공장이 취득한 허가는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와 세포처리시설 허가, 바이오의약품 전문수탁 제조업체 GMP 적합 판정,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 등 총 5종이다.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는 인체세포 등을 채취, 검사 및 처리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원료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원은 K-콘텐츠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아트 앤 테크놀로지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뉴콘텐츠아카데미 장기과정 중 2년 차 교육의 일환으로 개설된 이번 교육과정은 6개월간 데이터, 확장현실,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미래 국내 콘텐츠산업을 이끌 기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특히 실습 위주의 수업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예술가부터 감독,
영화 ‘폭락’은 50조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낮엔 주식, 밤엔 코인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그린다.송재림 배우는 극중 MOMMY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개발자로 자칭타칭 사업천재라 불리는 주인공 양도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영화 ‘폭락’은 특히,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아직 사법 기관의 종국적인 판단이 나오지 않은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조사와 법률 사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의 임기가 끝나가는 지금,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니 참 많은 일이 떠오른다. 처음 위원장이 되었을 때의 설렘과 긴장이 아직도 기억난다. 우리 지역을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시작했던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흘렀다.그동안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일을 해오며 느낀 점이 많다. 매번 열렸던 회의에서 나온 여러 의견들, 그리고 주민들이 보여주신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됐다. 특히, 지역 축제나 환경 정화 활동처럼 다 같이 마음을 모아 참여했던 순간들은 참 특별했다. 그런 시간들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기억으로 오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들이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개발자들에게는 생성형 AI 기반 코딩 도구가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관련해 16일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최근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AI 코딩 도구를 짚어봤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젯브레인스는 약 2만3000명 이상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실제 업무에 어떤 AI 코딩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개발자들의
정 의원은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을 대상으로 한 질의를 통해 “12.3 내란 비상계엄 선포 당시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시간대별 행적과 반대한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한다”며 최 장관에 대한 신뢰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정 의원은 “내년도 경제성장률 1%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