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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바람이 허락하는 섬', 추자도를 아십니까? 

조카가 추자도에 있다고 하니 이모와 외숙모들 다섯 분이 몇 개월에 걸친 계획 끝에 추자도로 여행을 오시겠단다.

조카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전망 좋은 숙소와 자연산 회를 파는 식당 예약도 모두 마친 뒤였다.

하지만 그들은 결국 해남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사람들은 가지지 못한 것에 열광한다.

조바심 낼수록 그 가치는 더욱 올라간다.

추자도가 그렇다.

계획하기도 어려운데 계획해 본들 계획대로 올 수도 없다.

이것이 아이러니하게도 ‘바람이 허락하는 섬’ 추자도가 매력을 가지게 된 비결 중의 하나이다.

그렇다면 이 아이러니와 관계없이 추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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