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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는 길

1개월전
양산을 함께 쓴 두 사람 뒷모습이 정겹게 다가온다.

연인인지 부부인지 알 수 없는 터. 모하비 사막의 6월은 한국 8월 열기보다 따가웠다.

콜로라도강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말발굽 협곡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주자창에서 오가는 길이가 2.4㎞다.

건강음료인 물도 백 팩에 두 병이나 넣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길이지만 선글라스와 긴소매 옷, 장갑을 끼고 양산까지 폈다.

봄은 짧고 여름은 길어지고 있다.

5월에 봄나들이 간다는 말도 무색하게 하는 기후 변화다.

여름에 쓰던 양산이 일찍 현관에 나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친정어머니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각 상임위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대폭 삭감했다.제주도의회는 제주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 결과, 337개 항목에 총 545억8000만원을 삭감한 수정안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주요 사업별 예산액과 삭감액은 ▲버스 준공영제 보조금 ▲전기차 구입보조금 ▲제주~중국 화물선 취항 ▲화물차 유류세 보조금 ▲영어교육도시 제2진입로 ▲버스업체 유류세 보조금(74억원 중 1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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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재촉하는 겨울비가 내리는 20일 억새가 활짝 핀 새별오름 탐방로를 관광객들이 우산과 우비를 입고 걷고 있다. 고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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