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저기압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을 받는 5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제주도는 늦은 새벽까지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 20~60mm, 그 외 지역은 5~40mm. 현재 제주도 북부지역과 서부지역에는 폭염경보, 이외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33도 이상(북부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순이익 흑자로 전환했다.롯데관광개발은 5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1577억원의 매출과 함께 창사 이래 최대인 33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영업이익 28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롯데관광개발은 59억원에 이르는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롯데관광개발이 종합 레저관광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개장한 이후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은 “당초 증권가에서는 내
제주지역 노동자들이 하루 평균 7.9시간을 근무하고 있고, 노동 유형별로는 감정노동자가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노동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제주노동권익센터와 함께 실시한 이번 조사는 제주도의 '제2차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도내 노동자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2개월 간 진행됐다.조사는 만 15세 이상 제주지역 노동자 600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연령, 성별, 직종 분포를 반영해 노동환경, 일과 환경에 대한 만족도, 노동환경 변화대응,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사업의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전 협의도 없이 한 개인 사업장을 통째로 도로 용지로 편입하는 형태로 설계한 후, 이해 당사자인 주민들에게 확정 통보식으로 공지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을 빚고 있다.이는 개인의 사유재산에 대한 단순한 편입을 넘어서, 생계 사업장을 완전히 강제로 폐쇄 조치하는 것에 다름없다는 점에서 반민주적 행태의 헌법적 권리 침해 사례로 꼽힌다.논란의 사업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첨단과기단지로의 원활한 진출입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 공사는 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 및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선발과목 및 인원을 6일 사전 예고했다.신규교사 선발예정 인원은 유치원 3명, 초등 60명, 특수 18명이다. 중등 포함) 과목 및 인원은 국어 6명, 수학 4명, 영어 6명 등 총 22과목, 62명이다. 이는 수험생들을 위한 사전 예고 인원으로 최종 선발 규모는 본 공고 시 확정된다.유치원·초등·특수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은 다음 달 10일 공고되며 원서접수는 다
제주시는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인 응애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달 31일까지 ‘꿀벌 응애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응애는 꿀벌 유충과 성충에 기생하며 면역력 저하와 바이러스 감염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약 10일의 생활사를 가지며 빠르게 번식하는 특성이 있다. 특히 꿀 채취가 이루어지는 5~6월에는 약품 투입이 어렵기 때문에 늦어도 7월 말부터는 응애 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이에 따라 제주시는 관내 양봉농가 226호를 대상으로 응애 방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질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질병 신고센터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체제개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관련 예산을 일부만 감액하며 불씨는 살려놨다.10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5개 상임위원회는 제주도의 3933억원 증액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 중 111억7900만원 가량을 감액했다.이번 추경에 반영된 행정체제개편 관련 예산은 189억원인데, 삭감된 관련 예산은 39억9900만원 상당이다.행정자치위원회에는 121억원의 행정체제 관련 예산이 반영됐는데, 이 중 청사 리모델링비용 등 5개 사업에서 21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양귀비 집중 단속에서 마약 성분이 포함된 이른바 ‘나도양귀비’ 4483주를 압수했다고 10일 밝혔다.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나도 양귀비’는 관상용 양귀비와 외형이 비슷해 혼동해 재배했거나, 야생에서 씨앗이 바람에 날려와 텃밭 등에 자생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품종은 ‘파파베르 세티게룸 디시종’으로, 주로 제주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 분포한다.올해 압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량 늘었다. 제주해경청은 제주 전역에서 발견된 점과 기후·토질 여건 등을 고려
최근 발생한 ‘극한 호우’로 우리 지역을 비롯해 충남, 경기, 전남, 경남 등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충북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 복구작업을 진행하면서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 위기의 실상을 다시금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폭우를 비롯해 각종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시설을 정비하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여러 조치를 하고 있지만, 이번처럼 유례가 없는 폭우가 짧은 시간 퍼붓는 것을 보면 커다란 무력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매년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늘면서 모
새로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기 위한 국민의힘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가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열린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입장을 두고 ‘찬탄파’와 ‘반탄파’로 갈라지며 상호 비방전으로 얼룩졌다.국민의힘은 지난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8·22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연설회가 열리기 약 3시간 전부터 행사장 인근은 전국에서 몰린 김문수·장동혁·안철수·조경태 당 대표 후보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예비경선을 거친 이들 4명의 당 대표 후보는 찬탄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강원랜드는 지난 8일 성남시 분당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자체 감사기구 ‘감사 우수사례 교류회’를 열었다. 양 기관은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방안, 건설·안전 분야 시스템 감사 등 사례를 발표했다.특히 한난은 강원랜드 건설공사 분야 감사 시 합동 감사·컨설팅을 시범 운영하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고덕어울림수영장이 오는 9월부터 고객 제안과 지역 수요를 반영한 신규 프로그램 4개 반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공단이 지난 7월 14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총 29개의 강좌 제안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공단은 시설 적합성과 운영 가능성을 고려해 제안 강좌 중 ▲건강라인댄스, ▲스트롱네이션, ▲Move & Speak 영어 신체활동, ▲바른몸 가족요가 등 4개 반을 최종 선정했다.건강라인댄스 강좌는 매주
세월이 유수 같다는 것은 세월이 느리게 흐르는 것 같아도 갑자기 10~20년이 지나고, 60년 혹은 그 이상이 지나버림을 비유하는 것이다. 필자의 기억에는 흰 수염 기르시고, 둥근 안경 쓰시고, 지팡이 짚고 천천히 장에 다녀오시던 호인풍모의 할아버지 모습과 어두운 방에서 두런두런 말씀하시며 모시/청올치 삼으시던 할머니 모습이 어제 같이 생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와 더불어 주거 공간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 받는 가운데, 숲이나 공원 등 녹지 공간과 인접한 이른바 '숲세권' 단지들이 주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숲세권'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쾌적한 자연환경이다. 단지 주변에 숲이나 공원이 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들이 미세먼지로부터 해방되고, 맑은 공기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최근 '워라밸'을 중시하는 문화 확산과 집 근처에서 산책이나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숲세권
인천광역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국내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초기 창업 투자기관인 ‘더인벤션랩’과 공동으로 ‘인천창경-더인벤션랩 청년 해외진출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조합은 총 10억 원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세계 시장 진출 가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초기 단계 청년 창업팀을 대상으로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운영된다.투자 대상은 인천센터와 ‘더인벤션랩’이 함께 추진하는 대·중견기업 개방형 혁신(Open I
승우여행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최장기 여행 패키지 ‘전국일주 팔도유람 24박 25일’이 ‘2025 국내 안전 여행 상품’ 공모에서 우수 상품으로 선정됐다.한국여행업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 상품의 기획·판매·운영 전반에 걸친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것으로, 승우여행사는 국내 최장기 여행의 차별화된 기획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해당 상품은 오는 10월 출발을 앞두고 있다.전국 순회자에게만 주어지는 ‘여행인의 훈장’올해로 3회차를 앞둔 ‘팔도유람 24박 25일’은 서울에서 시작해 강원도,
한국민속촌은 국내 최대 규모 공포 축제 ‘심야공포촌’의 특별 행사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의 특별한 라이브 공연을 오는 8월 14일 오후 8시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심야공포촌’은 ‘끝나지 않을 여름밤’을 슬로건으로 실제 민속마을 공간을 활용해 진행하는 공포 콘텐츠들을 전면 리뉴얼했다. 특히 공포의 몰입도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감각적 장치들을 추가했다. 관람객은 괴담 속 주인공이 돼 미션을 수행하고, 곳곳에 설치된 몰입형 사운드, 공포 트릭, 귀신 캐릭터와의 돌발 상황을 겪으며 한층 생생한 공포를 마주한다.이
계명문화대학교 국제협력기술선교과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자발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기술로 복음을 전하는 실천적 선교’라는 학과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뷰티 기술과 음악적 재능을 삶의 현장에서 나눔과 섬김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5년 3
충북 증평군 일대에 공급되는 상수도 송수관로가 누수돼 증평읍 일원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다.5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분쯤 증평군 도안면 사곡리 하천에 매설된 지름 600mm 송수관로가 파열돼 누수가 발생하면서 상수도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이 송수관로는 한국 수자원공사가 증평 배수지로 정부를 공급하는 관로다.이로인해 증평군 증평읍내 1만 7000여 세대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다.한국 수자원공사는 응급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상수도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하천에 매설된 송수
본지 고봉수 사진부장이 이달의 보도사진상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한국사진기자협회는 최근 2025년도 2분기 이달의 보도사진상을 선정했다.고 부장은 ‘불상 위로 흐르는 은하수’로 268회 네이처 부문 최우수상을, ‘폭염 속 하늘 표정’으로 270회 피처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불상 위로 흐르는 은하수’는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한라산 관음사 대불상 위로 새벽에 은하수가 쏟아지는 장면을 포착했다.우리말로 ‘미리내’라고 불리는 은하수는 우리 은하의 중심 부분을 지구에서 바라본 모
새로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기 위한 국민의힘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가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열린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입장을 두고 ‘찬탄파’와 ‘반탄파’로 갈라지며 상호 비방전으로 얼룩졌다.국민의힘은 지난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8·22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연설회가 열리기 약 3시간 전부터 행사장 인근은 전국에서 몰린 김문수·장동혁·안철수·조경태 당 대표 후보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예비경선을 거친 이들 4명의 당 대표 후보는 찬탄
세월이 유수 같다는 것은 세월이 느리게 흐르는 것 같아도 갑자기 10~20년이 지나고, 60년 혹은 그 이상이 지나버림을 비유하는 것이다. 필자의 기억에는 흰 수염 기르시고, 둥근 안경 쓰시고, 지팡이 짚고 천천히 장에 다녀오시던 호인풍모의 할아버지 모습과 어두운 방에서 두런두런 말씀하시며 모시/청올치 삼으시던 할머니 모습이 어제 같이 생
전 세계 로봇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AI·로봇 기술을 겨루는 축제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 2025’와 ‘20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을 동시에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글로벌 로봇 스포츠 대회와 국내 최대의 학생 로봇대회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올해 30주년을 맞은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에는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러시아, 중국, 대만, 이란, 브라질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체제개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관련 예산을 일부만 감액하며 불씨는 살려놨다.10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5개 상임위원회는 제주도의 3933억원 증액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 중 111억7900만원 가량을 감액했다.이번 추경에 반영된 행정체제개편 관련 예산은 189억원인데, 삭감된 관련 예산은 39억9900만원 상당이다.행정자치위원회에는 121억원의 행정체제 관련 예산이 반영됐는데, 이 중 청사 리모델링비용 등 5개 사업에서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