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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명예관장, 삼성물산 지분 전량 이재용 회장에 증여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보유해온 삼성물산 지분 전량을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증여한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정점의 지분 이동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삼성물산은 홍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180만8577주를 이 회장에게 증여한다고 2일 공시했다.

증여일은 내년 1월 2일이며, 체결일은 지난달 28일이다.

당시 종가 기준 주식 가치는 약 4070억원으로, 이번 증여로 이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19.93%에서 20.99%로 올라간다.

이번 지분은 2021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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