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풍의 영향으로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산림청이 24일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를 투입했다.산림청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당국은 일출 시각인 오전 6시 30분을 전후로 의성 산불 현장에 진화대 등 인력 2600명, 장비 377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현재 의성 산불 전체 진화율은 66%로 산불영향구역은 6,861ha로 추정된다. 전체 화선 125.9㎞ 가운데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은 곳은 44.4㎞ 구간이다.산불 진화가 더디게 이뤄지면서 의성군 주민 1554명은 실내체육관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