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울산 반구대 암각화가 집중호우로 수몰돼 최소 한달이 지나야 물에서 완전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5시 기준 사연댐 수위는 58.97m로 반구대 암각화는 물에 잠긴 상태다. 암각화가 수면 위로 노출되려면 수위가 53m까지 내려가야 한다.반구대 암각화는 사연댐에서 약 4.5㎞ 하류, 해발 53~57m 높이에 위치해 있어 댐 만수위에 근접하면 침수된다.사연댐은 수문이 없는 자연 월류형 댐으로 비가 한꺼번에 많이 내리면 저수 공간이 가득 차면서 상류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일주일 만에 사연댐 수면 아래로 침수된 ‘반구대 암각화’가 벌써 2주째 햇볕을 보지 못한 채 물속에서 고통받고 있다. 이 가운데 울산 지역에는 또다시 반갑지 않은 비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19일 집중호우로 사연댐에 수몰된 반구대 암각화는 현재 사연댐 저수위 55m 이하에서 침수된 상태다.반구대 암각화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물에 의해 반복적으로 침수되는 상황에서 완전한 해방을 위한 항구적인 보존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폭우가 빈번해진 현재, 암각화의 실효적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울산 반구천 암각화를 둘러싸고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 식수원 관리의 해법 찾기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울산시는 13일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국제적 홍보는 물론 체계적인 보존·활용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석기 시대 수렵·어로 모습을 표현한 반구천 암각화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집중호우 때마다 대곡천 하류 사연댐 수위 상승으로 물에 잠겼다가 노출되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 이 문제의 핵심은 대
국내 17번째로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는 일반적으로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만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반구천의 암각화’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통칭하는 것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의 특징 등 자세한 현황을 살펴본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국보 제285호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언양읍 대곡리 산 234-1 사연댐 북쪽 4.5㎞ 지점에 위치해 있다. 주 암면의 크기는 가로 8m, 세로 4.5m이며, 제작된 시기는 신석기시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울산의 '반구천의 암각화'가 마침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회의에서 한국의 두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 암각화는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하여 보여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임박하면서 울산 지역 사회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오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되며, 등재가 확정되면 우리나라의 17번째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반구천 암각화는 이번 회의에 상정된 전 세계 32건의 유산 중 11번째로 심사를 받는다.특히 유네스코 공식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해당 유산에 대해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며 등재를 강력히 권고하는 I등급 평가를 내린 상태다. 이코모스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암각화와 명문을 아우르는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740호로 정식 지정됐다. 2010년 잠정목록 등록 이후 15년에 걸친 긴 여정의 결실이다. 시민들의 오랜 염원, 학계의 집요한 연구, 문화재청과 울산시의 공조가 만들어낸 이번 등재는 단순한 ‘기록’에 머물지 않는다. 산업도시 울산이 인류 보편의 가치를 품은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깊다.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선사시대 인류의 삶과 정신세계를 생생하게 전하는 유산이다. 무리지어 고래를 사냥하는
집중호우로 수몰된 울산 반구대 암각화가 열흘 만에 일부 모습을 다시 드러내면서, 암각화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본격화된다. 29일 기준 사연댐 수위는 56.8m까지 낮아졌으나, 암각화 전체가 완전히 드러나는 53m 이하로 떨어지기까지는 며칠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국가유산청과 울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이번 침수를 계기로 반구대 암각화의 효과적인 보존과 관리 방안을 찾기 위해 오는 8월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환경부, 수자원공사 등 관련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해 암각화 보존과 관리, 문화유산
울산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일주일 만에 다시 수몰됐다.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물정보포털에 따르면 울주군 사연댐 수위는 19일 오전 10시30분 기준 56.5m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가로 8m, 세로 4.5m가량 크기인 반구대 암각화 상당 부분이 물에 잠긴 상태다.사연댐은 수위 조절용 수문이 없는 자연 월류형 댐이어서 큰비로 댐 저수지가 가득 차면 상류 암각화까지 영향을 미친다. 댐 만수위 표고가 해발 60m인데, 암각화는 53∼57m에 자리 잡고 있다. 즉 댐 수위가 53m만 돼도 암각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에 대해 울산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 시당은 “매년 평균 한 달 이상 물에 잠겨야 했던 반구대 암각화는 풀리지 않는 울산 물 문제와 더불어 울산의 해묵은 논쟁거리였다”며 “암각화 자체의 훼손뿐만 아니라, 반구천 일대 원형을 훼손할 수도 있는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울산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오늘의 반구대 암각화를 지켜낼 수 있었기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울산 시민 모두에게 영광을 돌려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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