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불황에 추위까지 겹치면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본지는 이웃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솔선수범하는 이들로부터 희망의 메시지를 듣고 4차례에 걸쳐 보도한다.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이럴 때일수록 제주인의 ‘수눌음 정신’이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누는 문화가 잘 이루어지면 팍팍한 제주 경제 상황도 괜찮아지지 않을까요.”박남규 나비엔하우스 제주점 대표는 지역 사회에서 정기적인 기부에 나서
김대영 편집이사 겸 대기자사무실 책상 위에 놓인 휴대전화에서 카톡이 울려 내용을 확인해보니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 실시 안내 메시지였다.메시지를 확인하면서 올 한 해도 벌써 저물어간다는 것을 실감함과 동시에 역대급 경기 한파에 어려운 이웃들이 더 춥고 긴 겨울을 맞지 않을까 걱정부터 앞선다. 소외계층을 보듬는 온정의 손길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기지만 나빠진 경기사정으로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후원자들의 발길이나 후원물품이 감소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1960년대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로세토 지역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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