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이 총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풍양 파크골프장은 두 차례 설계변경을 거쳤다. 설계를 두 번이나 변경했다면 시설의 완성도는 높아지고, 추가 예산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졌어야 한다.하지만 현장은 기대와 달랐다.움푹 파인 곳곳은 잔디가 제대로 활착하지 못해 맨땅이 드러나 있고, 잡초는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일부 구간은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집중호우 때마다 토사가 쓸려 내려가는 세굴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