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세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었음에도 정작 지출을 줄이지 않고 각종 시설비 예산을 편성했다가 일방적으로 사업 중단을 결정해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비판이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한권 의원은 17일 열린 제444회 제2차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제주도교육청의 재정운용 미숙과 예측실패로 학생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비판했다.한 의원은 "제주도교육청은 2024년 진행된 재정진단 용역 결과, 2026년 세입이 1조6416억원으로 급감할 것을 예측했
여야 출마예정자들의 관심이 내년 6·3 지방선거 공천룰과 관련한 중앙당 당헌·당규 개정에 집중되고 있다. 공천룰 변경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은 권리당원 중심의 지방의원 공천, 국민의힘은 단체장 평가에 초점이 맞춰졌다.더불어민주당이 19일부터 이틀간 1인 1표 시대 당원 주권 정당에 대한 당원 의사를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한다.개정안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 반영 비율을 현행 `20 대 1 미만'에서 `1인 1표제'로 바꾸고, 각 지역위원회 상무위원회가 결정해 온 기초·광
SK텔레콤이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게 1인당 30만원을 배상하도록 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안을 수락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지난 5일 결정문을 통지받은 후 법률 검토를 거쳐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해 시한인 이날 중 불수락 의사를 담은 서류를 분조위에 제출할 예정이다.조정이 성립되면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갖지만, 어느 한쪽이라도 거부하면 조정은 불성립돼 사건은 종료된다. 신청인은 법원에 별도의 민사소송을 제기해 절차를 이어가야 한다.SKT가 조정
일명 ‘대왕고래’로 불리는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을 주도해 온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최근 정부에 사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14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의를 공식 제출했다.김동섭 사장은 2021년 7월 문재인 정부 시절 취임했다. 지난해 7월 임기가 만료됐지만 정부는 1년 연장을 결정해 올해 9월까지 임기를 부여했다.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사장은 20년 이상 셸에서 근무했으며, SK이노베이션에서 기술원장과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글로벌 콘텐츠기업 파라마운트사, 신세계프라퍼티와 함께 테마파크사업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김동연 지사는 미국 현지시각 28일 미국 보스턴에서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수석 부문장,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CSR상무와 회담을 진행했다.김동연 지사는 “국제테마파크는 화성과 경기도민이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던 프로젝트”라며 “먼저 당초 계획보다 2배 크기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식품업체 대표 A씨를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방송인 박수홍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7일 경찰과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0일 박수홍의 협박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정해 검찰에 불송치했다.박수홍 측은 "고소 당시 A 씨의 주장은 '과거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에게 협박성의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라며 "즉 박수홍으로부터 이같은 말을 직접 들은 적이 없고, 박수홍이 법률대리인에게 이러한 취지의 발언을 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없음에도 행위자가 아닌 박수홍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
4시간전
인천시 도시계획시설 인허가 담당자 등이 실제 통학이 어려운 부지를 학교용지로 부당하게 결정해 개발사업자에 특혜를 준 사실이 감사 결과 확인됐다. 감사원은 2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교신설 등 추진 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인천시는 2015년부터 1천665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55주기 전태일 추도식, "오늘의 전태일들과 함께 11월 13일 국가기념일로"
13일 오전 11시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묘역 앞에서 제55주기 전태일 추도식이 엄숙하게 거행됐다. 전태일재단이 주최한 이날 추도식에는 양대 노총
Generic placeholder image
[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반짝이는 금이 보내는 신호
최근 국제 금 시세가 폭등한 뒤 일시 큰 폭으로 하락하자 투자자와 전문가들의 눈길이 이 반짝이는 금속의 가격 변화에 쏠리고 있다. 지구에 한정된 양만 매장돼 있는 '우주물질'인 금은 그 자체로 고귀한 신분을 상징하는 귀금속이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세계 금융시장의 지각변동을 알리는 신호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추미애 “제주4·3 낙인 프레임 ‘연대의 힘’으로 넘어”…세계기록유산 의미 짚다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Generic placeholder image
수원시도서관, AI 도서관서비스 플랫폼 구축 첫발
경기 수원시도서관사업소가 공공도서관 표준자료관리시스템을 13일부터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인 SaaS로 전환하면서 AI 도서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클라이언트-서버 기반의 운영 환경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했다. 수원시 공공도서관 20곳, 공공도서관 내 도서관 4곳, 사립도서관 1곳 등 25곳에 도입했다.SaaS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핵심 모델 중 하나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KB증권,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기후 프레스크’ 워크숍
KB증권은 지난 15일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함께 임직원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여한 ‘기후 프레스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기후 프레스크’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글로벌 기후 교육 프로그램으로, IPCC 보고서를 기반으로 기후 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시각적으로 이해하여 그에 따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워크숍이다. 참가자들은 카드 게임 형태의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시, 주요 국제행사 '글로벌 인천 홍보활동' 성공적 추진
인천광역시는 2025년 한·중·일 광역단체장급 국제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에서 인천시의 핵심 정책과 비전을 널리 알리는 ‘글로벌 인천 홍보활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20일 ...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북형 통합돌봄이 대한민국 선도모델이 되도록"…전북도의회 용역보고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방향 연구회는 19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전북형 노인 통합돌봄 모형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및 토론회’...
Generic placeholder image
“AI 특화도시로…” 경산, 초거대 AI 사업 성과 공유회 개최
경북 경산시가 초거대 AI 기반 산업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 조성’ 사업의 2차년도 성과를 공개했다. 산학연 관계자 200여 ...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북도, 수해 소상공인 2753곳에 55억 지원…상가당 200만 원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9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2753곳에 총 55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전주·군산·익산 지역 상가를 대상으로 상가당 200만 원...
Generic placeholder image
새만금 개발사업 '협력 다짐'한 새만금개발공사-전북발전연합회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의 탄력적 추진을 위해 새만금개발공사와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연합회가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20일 새만금개발공사 회의실에서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