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초 김갑수 작가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2전시실에서 서각 작품전을 개최한다.김 작가는 의령을 기반으로 서예가와 한국화가, 서각 화가로 활동 중인 원로 작가다. 서각과 그림을 접목해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그의 작품 세계에서는 섬세하면서도 굵은 선의 힘을 느낄 수 있다.2년 만에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백두산 천지와 일월오봉도, 반야심경, 해바라기, 호박 등 다양한 소재를 아로새긴 90여 점이 전시된다.김 작가는 “서각의 대중화, 실용화, 탈 장르화 같은 변화를 추구한다 해도 전통 서각에 정통하지 않고서는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