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3일 "본인과 본인 주변 관련된 수사 이런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방어적이다. 근데 너무 방어적일 필요 없다"고 말했다.이 당선인은 이날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에서 "본인이 특검으로 떴지 않나. 사실 어떻게 보면 좀 심각하게 얘기하자면 업보이기도 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당선인은 "과거 대통령들도 특검 한 번 이상씩 다 당해봤다. 특검으로 곤욕도 치렀지만 그렇다고 전부 박근혜 대통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국제기구를 통한 AI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12일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팟캐스트에서 알트먼은 "프론티어 AI 시스템이 전 세계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는 시기가 멀지 않은 미래에 올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이러한 시스템은 한 국가의 영역을 넘어서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제기관이 시스템을 규제하고 합리적인 안전 테스트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트먼은 규제가 지나치게 확대되는 것에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충분한 규
울산에서 활동하는 차현주 작가의 7번째 개인전 ‘해피데이’가 14일부터 26일까지 중구 태화동 루덴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차현주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나치게 철학이 묻어있거나 깊은 내면의 생각을 담은 어려운 작품이 아니라 관람객의 관점을 고려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피데이를 표현했다. 차 작가의 작품은 작가 특유의 동적인 느낌과 따뜻하며 아름다운 색감이 인상적이다. 붓이 지나간 자국이 남아있기도 하고 사물이 날아다니기도 해 생동감과 봄날의 정취가 가득하다. 차 작가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그림을 감상할 이유가 없다. 예술은 취
경찰수사권 독립과 검찰의 수사권을 박탈하는 이른바 검수완박 등으로 경찰의 권한은 강화되었지만, 갑작스러운 형사 사법절차의 변화로 일선 경찰관들은 업무량 과다를 호소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하여 국민이 현저히 지연된 수사절차에 대해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나아가 지나치게 지연된 사법절차로 정의가 왜곡되는 현상도 나타난다.사기를 당해 고소했는데, 수개월이 지나도록 수사가 진척이 없는 데다가 어떻게 된 일인지 알려주지도 않아 답답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의외로 상당하다. 경찰수사규칙 제11조는 사법경찰관이 고소, 고발 등으
십여 년 전인 것으로 기억된다.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 먼지나 투명실 같은 것이 떠다녀서 앞을 보는데 불편을 느꼈다.`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지나치게 눈을 혹사했나?' 두 손으로 눈을 비벼보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오히려 눈을 감았을 때조차 나선무늬, 동글동글한 무늬들이 눈 속에서 돌아다니며 빛무리를 그렸다. 잠시 그대로 몇 분 지나자 괜찮아진 것 같다. `뭐야? 피곤했는가 보네….'다음날 눈앞에 먼지 같은 것이 더 많이 떠다녔다. 어제보다 더 많이 나타난다. 덜컥 겁이 났다. 다시 눈을 비벼보았다. 어제처럼 눈을 감았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장관 취임 2주년 간담회에서 일본 정부의 라인 야후 행정지도에 대해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투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3월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지나치게 의존해 사이버 보안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에 나선 상태다.라인야후는 메신저 ‘라인’과 포털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업체로, 지주 회사 A홀딩스가 라인
과지방 삼겹살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제주도 흑돼지 고깃집을 찾았던 관광객의 사연을 계기로 과지방 삼겹살 논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구면서 언론매체에서도 연일 관련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해당 관광객이 지나치게 지방이 많은 고기에 대해 항의했지만 “흑돼지는 원래 비계가 많다” 는 식당측의 대응이 발단이 된 것이다. 식당 주인의 사과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3일까지 경남지역 작업현장에서 일하다 숨진 노동자들이 7명이나 된다. 사업주들은 중대재해처벌법이 경영활동을 지나치게 위축시키기 때문에 법적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노동계는 중대재해가 일어나더라도 법적으로 기소되는 경우도 매우 적으며 설사 기소되더라도
모호한 인공지능 정책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다고 5일 온라인매체 기가진이 전했다.지난 2월 다양성을 지나치게 반영하여 나치 이미지를 생성한 구글의 AI 제미나이가 논란에 휘말리면서 구글이 이미지 생성 기능을 일시 중단했다. 제미나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채팅 AI는 민감한 주제를 던지면 답변을 거부한다.이와 같이 주요 AI들은 민감한 문제에 직면하면 해당 주제에 대한 언급 자체를 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응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경고
아리송한 꽃 이름, 모데미풀 5월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온갖 곱고 화려한 꽃들이 제각기 특유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는 계절이 다가온 것입니다. 이맘때쯤이면 도심의 도로변, 아파트 그리고 소공원 등에 다양하고 예쁜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납니다.이름도 모를 별의별 외래종 꽃이 눈길을 끄는 탓에 발밑에 피는 초라한 작은 꽃들은 눈길조차 주지 않고 지나치게 됩니다. 하지만 꽃쟁이의 마음을 끄는 것은 주어진 여건을 탓하지 않고 적응하며 계절 따라 절로 피어나는 자생종 야생화입니다.이른 봄에 피는 야생화는 대부분 소박하고 조그마한 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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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성의 영화감독 키엔체 노르부의 ‘피그 앳 더 크로싱’, 영화제서 거절된 후 5월 11일 글로벌 온라인 시사회 개최
‘컵’, ‘나그네와 마술사’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키엔체 노르부가 부탄의 젊은 영화감독들과 손잡고 제작한 최신작 ‘피그 앳 더 크로싱 ’의 온라인 시사회를 오는 11일 개최한다.기존의 영화 제작 관행을 과감히 탈피한 이 영화에서는 떠오르는 신예들의 재능을 엿볼 수 있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이번 작품으로 영화인생에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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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마을 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 행궁마을 뉴웨이브 개최해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행궁마을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수원특례시 행궁마을이 지닌 풍부한 문화 자원과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방문자 경험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르게 하는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 지원 △전담 사업화 멘토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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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교육청, '2024 강원진학박람회' 개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강릉고등학교, 18일, 육민관고등학교, 25일, 춘천고등학교에서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024 강원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강원진학박람회는 매년 강원권 학생들의 맞춤형 진학 지원을 위해 개최되며, 다양한 진학 준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학 능력을 배양하고 대입전형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유학 및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외국대학에 관심이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하여 홍콩이공대학과 겐트대학교도 참가한다.도내 소재 대학과 전년도 입시에서 도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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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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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오는 5월 24일 목포 원도심 개막
‘제24회 목포세계마당마당페스티벌’이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얼씨구~ 좋다!’라는 슬로건으로 목포 원도심 차안다니는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미마프는 극단갯돌이 주관하는 순수 민간 예술축제이다. 브라질, 미국, 일본 등 국내외 50여 팀을 초청해 다양한 공연 예술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족시킬 예정이다.특히 전남에서 펼쳐지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을 맞아 전국의 청소년들과 관계자, 학부모들과 5월 행락철 여행객까지 많은 방문객의 참여가 예상된다. 미마프는 개·폐막 놀이를 비롯해 해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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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단상]자기 자비
어떤 일에 실패했을 때 또는 좋지 않은 일이 생겼을 때 "또야! 어휴, 난 왜 맨날 이래? '이생망'이야!"라고 자책하시나요? 아니면 "사람이 살다 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지. 비록 이번에 잘 안되었지만, 앞으로는 잘될 거야. 힘내자!"라고 스스로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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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원전 안전성 평가 기후 재난 상황 맞춰 강화해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는 고리원자력 발전소 5기가 가동 중이며, 30㎞ 반경에 382만 명의 부산·울산·양산 시민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울산 현대조선소·현대자동차·석유화학단지 등의 산업시설과 해운대가 이 범위에 포함된다. 30㎞는 원전사고 발생 때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물질이 떨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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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창원 BRT 개통 발맞춰 프리패스 도입 고민을
창원에도 드디어 간선급행버스체계가 임시 개통했다. 이 체계는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 등에서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서 정속성·편의성을 더해 대중교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여기에 더해 승용차 사용을 줄여 탄소 배출을 감소하려는 복합적인 의도를 가진 정책이다.그러나 하드웨어만 잘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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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읽는 세상]긴 터널을 지나는 법
봄이면 피는 줄만 알았는데 / 가을에 만난 벚꽃 // 지금은 호흡을 아껴야 할 때 / 참고 기다리라는 자들에게 / 보란 듯 질러버린 마음 // 혁명이 뭐 별건가 / 가슴 뛰게 설레야 그게 혁명이지 // 변방에 있어도 / 중심을 흔드는 이 있어 / 경계를 허물고 / 질서를 부수는 꽃잎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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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활력무 전국대회 창원 2개 팀 수상
㈔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 창원지부는 지난 12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아리랑활력무 전국대회'에서 25개 팀 경연 결과 창원시 휴먼시아 1단지 노인정팀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창원유니시티 노인정팀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최석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