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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죄지은 사람 죗값 받아야" 반응학교폭력으로 자식을 잃은 학부모가 자신이 남긴 게시물이 가해 학생 측 부모의 신고로 삭제되자 재차 복수를 하겠다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김OO 잘 지내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지난 4일이 딸의 첫 기일이었다며 글을 올렸다.그는 "너는 18살이 되었겠구나. 학교도 작년에 전학 갔다고 들었다"며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는 다른 애 안 괴롭히고 잘 지내고 있니. 내 딸은 19살이 되어야 하는데 너의 괴롭힘으로
최근 한 달 새 경남에서 일하다 목숨을 잃은 이들은 모두 9명이다. 누군가 자식이자 부모였을 노동자들은 끝내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경남지역 노동계는 이러한 현실을 규탄하며 투쟁을 예고했다.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14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경남에서 일
테슬라 오스틴 기가팩토리의 제조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렌지 주가 최근 사임했다는 소식이다. 13일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렌지 주는 테슬라의 최신 프로젝트인 사이버트럭 프로그램의 출범을 성공시킨 인물이다. 렌지 주는 테슬라에서 약 5년 동안 근무했으며 지난해 1월 테슬라 상하이 사이트에서 사이버트럭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사이버트럭 인도를 시작했다. 지난 한 달 동안 테슬라 임원 최소 7명이 퇴사했다. 렌지 주가 최근 실시된 테슬라 구조조정의
길 잃은 날엔 자기 안의소년 소녀로 돌아가기를아직 피지 않은 모든 것을이미 품고 있던 그날로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앞을 향해 달려 나가는영원한 소년 소녀가우리 안에 살아있으니그 눈물이 꽃이 되고그 눈빛이 길이 되리니 박노해 시인의 첫 산문집 『눈물꽃 소년: 내 어린 날의 이야기』이
경북 포항의 문화예술인들이 태풍 등 재난으로 상처와 고통받은 시민들의 치유를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포항은 지난 2022년 9월 발생한 태풍 힌남노로 지역 곳곳이 물바다가 돼 여러 인명까지 앗아갔다.앞서 2017년 11월 포항지진으로 땅이 꺼지고 건물이 무너지는 등 기후위기에 따른 사상 초유의 대형 재난으로 포항은 그야말로 공포의 도시로 변했다.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지울 수 없는 아픔, 시민들의 공포, 망연자실, 한숨과 고통의 나날을 감내하기에는 벅찬 현실이었다.재난의 악마가 휩쓸고 간지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때의
경북 포항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던 4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5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장길낚시공원 인근 해상에서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스쿠버 다이빙 강습을 받던 40대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의 A씨를 응급 처치와 함께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동호회 회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 구룡포에서 스쿠버 다이빙 강습을 받던 40대가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 35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 낚시공원에서 동호회 회원들과 스쿠버 다이빙 강습을 받던 40대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
그간 방치돼 있던 인천 서구의 '수도권매립지 승마장'이 국제 대회 유치를 계기로 재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 승마장은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치른 이후 제 기능을 잃은 채 녹슬었다.9일 오전 10시쯤 찾은 수도권매립지 승마장에는 말 대신 강아지가 뛰어놀고 있었다. 평평해야 하는 경기장엔 성인 무릎만큼 자란 잡초가 빽빽했다. 관중석엔 먼지만 가득했고, '말병원' 등 건물들엔 쓰레기만 쌓였다.주민 윤모씨는 “지난해부터 이곳에서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있는데, 사람들이 관리하는 걸 보지
거실 바닥에 행운목이 나뒹군다. 물을 주려고 옮기다 실수로 화분을 넘어뜨린 것이다. 깨진 화분과 스티로폼이 흙과 뒤엉켜 발 디딜 틈 없이 바닥에 쏟아져 있다. 날카로운 파편들 사이에 쓰러진 행운목을 바라보니 난감해진다. 부서진 조각을 치우다 보니 깨진 화분보다 더 눈길이 가는 것은 가볍디가벼운 스티로폼 조각이다. 하얀 스티로폼 조각이 흙보다 더 많다. 희한한 일이다. 흙 속에서 내린 뿌리는 푸석거리는데 오히려 스티로폼을 휘감고 있는 뿌리가 더 싱싱하다. 허연 머리채를 산발하고 누워 있는 행운목의 품새를 보니 삶의 저항력을 잃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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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요즘 비가 잦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적지 않은 비가 내려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목숨을 잃은 분도 계시다는 기별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앞으로도 비가 많이 올 때가 더러 있을 텐데 다들 아무 일 없이 잘 지내시기를 비손합니다. 오늘은 알고 쓰면 좋을 토박이말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먼저 알려드릴 토박이말은 ‘맞은바라기’입니다. ‘맞은바라기’라는 말을 보고 바로 그 뜻을 어림하실 분들이 많지 싶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의 맞은바라기에 누가 또는 무엇이 있을까요? 저마다 다 다른 사람, 다른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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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강릉고등학교, 18일, 육민관고등학교, 25일, 춘천고등학교에서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024 강원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강원진학박람회는 매년 강원권 학생들의 맞춤형 진학 지원을 위해 개최되며, 다양한 진학 준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학 능력을 배양하고 대입전형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유학 및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외국대학에 관심이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하여 홍콩이공대학과 겐트대학교도 참가한다.도내 소재 대학과 전년도 입시에서 도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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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대자동차정비학원, 국비지원 자동차정비 산업기사 및 기능사 과정 모집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월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605만4366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자동차정비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 국비자동차정비학원 현대직업전문학교가 과정평가형 자동차정비 산업기사 및 기능사 자격 취득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과정평가형 자동차정비산업기사 교육 과정은 5월 21일 개강 예정으로 교육비와 교재비 등 전액 국비 지원을 통해 진행되며, 자동차정비 관련 산업기사 및 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에는 현대직업전문학교의 자체 취업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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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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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펼쳐지는 5월의 축제
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산소리극축제’와 ‘돈화문음악극축제’를 개최한다. 국악 전문 공연장인 양 국악당은 소리극과 음악극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신규 관객 개발을 위해 우수한 작품을 시민에게 선보인다.서울남산국악당 ‘남산소리극축제’는 오는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총 6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소리극축제는 2회를 맞이해 여성서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크라운해태홀에서 5월 8일 이화소리의 ‘솔의 기억’을 시작으로 11일 창작하는 타루의 ‘정수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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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 조기착공 염원 '제17회 홍천강변 걷기축제' 개최
홍천군은 오는 17일.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대에서 '제17회 홍천강변 걷기축제'를 개최한다.특히 올해는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에 따라 조기 착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이번 걷기축제에서는 홍천군민의 염원을 담아 걸으며 철도 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한다.행사는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토리숲에서 출발해 홍천강변을 4km 걷고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또 걷기 행사와 함께 건강생활실천 홍보부스, 고령친화용품 전시관, 인생네컷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홍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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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상품권 선불충전금 운용방식 개선, 정기예금 이자수입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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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상품권의 선불충전금 예치 방법을 보통예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율의 정기예금으로 전환하여, 전환 전 대비 300% 대폭 증가 된 4억 6천만 원의 이자 수입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선불충전금 정기예금 예치는 안정적인 자금 운영을 통한 세입 증대를 목적으로 행정안전부 지침을 반영하여 ’23년 2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또한, 지난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시 세외수입 증대 우수사례로 시군과의 사례공유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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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채익 의원, 전기요금체계 개선 전력요금 경감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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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UCL 진출 불발…맨시티에 0대2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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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5주년]오연천 울산대 총장, 지역 공동체 보편적 가치 증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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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공동체의 보편적 가치 증진에 기여해 온 경상일보의 창간 35주년을 맞아 축하의 메시지를 전함과 동시에 경의를 표합니다.지난 1989년 5월15일 창간한 경상일보는 그동안 울산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지역 사회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습니다.이와 함께 우리 울산대학교는 ‘지·산·학 일체형 대학’을 모토로 울산 지역 산업의 혁신 과정에서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 심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경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