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은혜를 되새기는 이때, 울산지역에서 노인학대 신고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씁쓸한 소식이다. 특히 지난해 노인학대 가해자의 75%는 배우자와 아들로 드러났는데, 최근 배우자의 직접적인 학대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노인 학대 신고는 피해자나 그 주변인의 신고가 대부분이어서 미신고, 은폐 등을 감안하면 실제 학대 피해 노인은 집계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이처럼 노인학대 신고는 증가 추세에 있는데도, 노인 학대 피해자를 관리하고 지원하는 기관은 턱없이 적고, 전담 인력도 부족하다고 한다. 노인들이 안전하
#울산 중구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남편 B씨가 무섭다. 갑자기 화를 내며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B씨에게 맞는 날이 늘어나면서 몸에 생긴 멍을 본 딸이 A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남구에 사는 C씨는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노인 학대 교육’을 듣고 신고를 결심했다. 남편 D씨가 걸핏하면 물건을 부수거나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가끔 손찌검도 했기 때문이다. C씨는 “내가 처한 상황이 노인 학대에 포함되는지 몰라 여태껏 신고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어버이날을 맞았지만 공경받아야 할 노인들의 학대 신고가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거동불편 치매환자 및 치매노인 부부 대상으로 가정 방문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왓수다' 가정 방문 서비스는 ▲거동불편 및 독거 치매환자 대상 조호물품 배달 ▲실종예방지원사업 인식표 발급 및 지문사전등록 ▲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소득갱신 안내 ▲ 신규 치매환자 등록 상담 및 투약관리 교육 등 제공한다. 또한, 인지저하 등 치매 고위험군 1인 노인 가구에 대해서도 방문해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농어촌 지역으로 1인 노인 가구가 많다 보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남도의원들이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을 예우하고 지원하는 조례를 추진한다.경남도의회는 김재웅 문화복지위원장이 ‘장수 노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김 위원장을 포함해 경남도의원 58명이 이 조례안 발의에 동참했다.김 위원장은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을 공경하는 문화와 경로효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조례안은 주민등록법상 100세 이상 노인을 ‘장수 노인’으로 규정하고, 경남지사가 장수 도민증을 수여하고 예산 범위에서 기념품을 지급할 수
과천시는 초등학생 생존 수영 교육을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시는 이달부터 관내 5개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생존 수영 실기수업’ 청소수련관 수영장에서 진행하고 있다.시는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어르신 도우미 4명을 수영장 탈의실에 배치했다.어르신 도우미들은 학생들의 옷 갈아입기, 탈의실 정리, 질서 지도 등으로 수업 준비를 돕고 있다.한 도우미 어르신들은 “아이들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아이들의 안전과 원활하게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제주시가 혼자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생활 실태조사에 나선다.제주시는 지역 내 65세 이상 수급자 중 혼자살고 있는 2075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생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조사 내용은 ▲주거 상태 ▲사회관계 ▲생활 여건 ▲건강 상태 ▲돌봄 서비스 수혜 여부 등이다.제주시는 조사 과정에서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인이 확인되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공적 제도를 연계해 정기적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상담 등 사후 관리도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노인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65세, 80세 나이에 도래하
80대 치매 노인 실종 경보 문자메시지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직접 실종자를 찾아 경찰에 인계한 50대 시민에게 경찰이 감사장을 수여했다.14일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27일 오전 11시쯤 치매를 앓는 80대 A씨가 집에서 사라졌다는 가족들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신고 전날 오전 7시쯤 가족들이 모두 잠든 사이 휴대전화를 두고 아무 말 없이 사라졌는데, 다음날까지 A씨를 찾지 못한 가족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경찰은 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해 A씨 동선을 따라가며, 신고 당일 오후 1시30분쯤 실종 경보 문자메시
충주시 금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향기누리봉사회는 지난 10일 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70여 가구를 방문해 반찬을 전달했다.
인천 강화도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가 노인 3명을 물어 다치게 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견주에게 형사적 책임이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강화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자택에서 풍산개 목줄을 제대로 묶지 않아 90대 여성과 70대 남녀 등 3명이 개에 물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A씨 자택 인근에 모여 있다가 밖으로 나온 개에 팔다리 등을 물려 병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를
김만식 기자 =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연계해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의료급여 1·2종, 차상위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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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됐다.기상청은 23일 대기, 해양 등의 기후 현황을 분석, 기상청을 비롯한 전세계 기상청의 기후예측모델 결과를 검토하여 종합적으로 전망한 ‘2024년 3개월전망’을 발표했다.기상청은 오는 6월과 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했다.이는 우리나라 여름철 기온에 영향을 주는 열대 서태평양, 인도양 및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가 봄철 동안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유럽 지역 눈덮임이 평년보다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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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신여자중학교는 22일 HBT 복싱클럽과 다양한 체육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 활동과 복싱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HBT복싱클럽은 청주에서 유일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예비사회적기업 시설이다./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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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소방안전博 현장학습 성료
서원대학교 소방행정학과는 지난 22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아 미래 소방기술을 체험하는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대구 지하철 화재를 계기로 방재 기능의 확충과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소방청이 마련한 행사다. 소방행정학과 학생들은 첨단 소방·재난 관련 신기술 및 신제품 전시 관람, 소방안전체험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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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첨단 드론 활용 재난 선제적 대응
경산시는 지난 21일 2024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사회재난 피해저감사업 ‘재난안전수요유형’에 사회재난 대응 이동형 드론 거점 관제시스템 구축 사업을 제안해 특별교부세 1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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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시도된 북한의 군사 정찰 위성 발사가 실패로 돌아갔다. 위성 운반체인 로켓 1단의 폭발 사고가 원인이었다. 28일 북한 관영매체 은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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