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사직서를 제출한 의과대학 교수들의 사직 효력이 발생한 25일 이들이 실제 병원을 떠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사직 처리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이날 “우리는 사직 수리가 된 것이 없다”며 “교무처에 사직서를 낸 분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홍 총장은 이어 “경북대병원장에게 보고 받은 것도 없다”며 “지금은 학생들을 수업에 참여시키는 것이 가장 힘들다. 학생들이 번아웃해 부담을 많이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계명대 의대와 대구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의 사직 수리
충북대 의과대학 학장단이 18일 의대 증원 배정안은 교수진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고창섭 충북대 총장을 비판했다.김혜영 충북대 의대 학장 등 학장단 6명은 이날 의대 1층 첨단강의실에서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의대 학장이 의대 증원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혜영 학장은 “충북대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동의한다는 의견을 낸 적 없다”며 “증원 과정에서 의대 교수들의 의견이 반영된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말했다.이어 “이미 의대 교수들은 지난 2017년부터 의대 증원 적정 규모를 80명에
일본은 17년째 독도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정부는 항상 그랬듯이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하고 철회하라는 반복적이고 의례적인 말만 되풀이한다.일본의 독도 왜곡 발언이 우리 주권에 영향을 전혀 주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만 되풀이하는데 어떻게 단호하게 대응할 것인지 묻고 싶다.지난해 3월 대통령실에서 독도홍보관을 방문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월 25일을 법정기념일인 ‘독도의 날’로 제정하는 내용의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독도 단체들의 숙원사업이자 국민의 염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안산시 당선인 “저의 많은 허물을 참아주시고 오로지 경제 무능, 외교 실패, 민주주의 파괴의 왕 노릇을 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훨씬 더 많이 신중하며 전혀 새로운 성숙한 정치로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선거운동 기간 부동산 대출 등 논란에 섰던 그는 “정치인으로서 작은 편법, 작은 실수에도 경계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국민 여러분과 상록구 주민들께 사죄드린다"며 “이제 나라를 위해, 안산을 위해, 상록구를 위해, 그리고 언론개혁을 위해, 여
영주시 봉현면 자두 과원에는 서리피해를 막아달라는 농민의 염원이 담긴 '불꽃'이 피어있다. 영주시는 지난해 늦서리 피해가 심한 과원에 '연소법'을 이용한 늦서리 피해 시급 예방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증시험 대상 봉현면 자두과원은 지난해 서리피해와 냉해를 입어 과실을 전혀 수확하지 못했다. 올해도 자두꽃이 4월 초순에 만개해 서리피해 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저비용으로 서리피해 예방이 가능한 '연소법' 실증시험을 진행하게 됐다. 연소법은 과원에 고체연료 및 왕겨를 10m 간격으로 연소시켜 과원 온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지난 2년동안 윤석열 정부가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필요한 일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 면서 정권심판론을 거듭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현대백화점 목동점 후문 앞에서 열린 황희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권이 경제면 경제, 민생이면 민생, 외교면 외교, 안보면 안보, 민주주의면 민주주의, 뭐 하나 제대로 한 것이 없는 것 같다. 모든 측면에서 우리나라를 후퇴시키지 않았는가. 이는 국민의 삶에 아예 관심이 없다는 이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지금 범죄자들을 막지 못하면 우리는 정말 후회할 것”이라며 총선 지지를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광주·이천 지원 유세에서 “ 200석을 가지고 대통령 탄핵만 하겠나. 대한민국을 바꿀 거다. 개헌해서 국회에서 사면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이재명·조국 대표가 자기 죄를 셀프 사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금 이분들이 김준혁·양문석 후보에 대해 여러분 이야기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그냥 밀어붙이는데, 하물며 200석을 가졌을 경우엔 여러분이 허락했다고 둘
4·10 총선 영남권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양산을 지역구에 출마한 여야 후보 2명이 TV 토론회에서 정권심판론과 지역위기론을 앞세워 치열하게 공방했다.국민의힘 김태호·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지난 4일 양산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총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맞붙었다.시작 발언에서 김태호 후보는 “서부와 동부가 너무 격차가 심해 양산을 지역구는 정말 위기다”며 “실제 골목골목 다녀보니 광역철도, KTX 정차역, 사송 신도시 양방향 KTX 등이 첫 삽을 뜰 준비가 전혀 안 됐고 웅상병원마저 문을 닫았다”고 지역 문제를 거론했
‘관심법, 관심법이라···. 그렇지. 도를 깨닫고, 일정한 경지에 이르면 참 나를 돌아볼 수 있다 하였다. 옳은 말이다. 나를 본다. 그리고 상대를 본다. 그리고 천하를 본다. 그렇다. 이건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고요히 입정에 인해 있으면 참으로 깨달은 자는 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관심법이 아닌가?’ 드라마 ‘태조 왕건’에 등장해 수많은 패러디의 소재를 제공한 ‘궁예’의 독백이다. 광고 전략을 수립할 때도 궁예의 독백과 같은 깨달음이 찾아와 주길 바라는 순간이 있는데 바로 인사이트 단계다. 회의에
40대 남성이 10년간 전 아내에게 양육비 수천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개월을 선고받자 검찰이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를 제기했다. 인천지검은 최근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양육비 미지급으로 감치 재판을 받게 되자 500만원을 지급했을 뿐 그 외에는 양육비를 전혀 주지 않은 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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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26일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산뜻한 봄을 맞이해 레몬, 딸기 등의 과일 수제청 만들기로 진행됐다. 영주 특산품 중 하나인 인삼으로 만든 수제청은 수강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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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코, “자돈사 끝장 점검으로 금돼지 만들기”
‘팜스봉’으로 공기 흐름도 점검…농장 운영 효율 극대화 팜스코가 자돈사 끝장 점검으로 금돼지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팜스코는 최근 자사 유튜브 채널 팜스코TV를 통해 ‘자돈사 끝장 점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돈의 생존율과 육성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점검 리스트로 농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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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전남도의회, 손잡고 글로컬교육박람회 홍보 나서
전남도의회와 전남교육청이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23일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홍보에 나섰다. 이날 홍보활동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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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크라이나에 8500억원 군사비 추가 지원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총리실은 23일 최근 우크라이나에 한화 약 8500억원의 추가 군사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2024~2025 회계연도 동안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군사 지원은 총 한화 약 5조1000억원에 이르며, 2022년 2월 전쟁 시작 이래 총액은 한화 약 12조9000억원가 된다.이번 지원 패키지는 우크라이나에 시급히 필요한 탄약, 방공 시스템, 드론, 엔지니어링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드론은 영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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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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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있는 따뜻함을 전달하니까 좋았어요."지난 27일 열린 제1회 창동 이은 음악회에서 시를 낭송한 남쪽바다합창단원 박나연 씨가 한 말이다. 이은문화살롱이 주최한 이 행사는 지역에 있는 여러 문화 공동체들이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행사는 창동 예술촌 아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