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4·10 총선에서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다. ‘정권 심판론’의 광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108석이라는 참혹한 성적표만 남겼다. 보수정당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끔찍한 결과였다.이번 제22대 총선의 대참패는 이미 오래전에 예고되어 있었다. 인정하기 싫지만, 국민의힘은 스스로 무덤을 팠다.첫째, 국민의힘은 자기부정을 했다.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당내 인사를 팽개치고 오로지 승리에 눈이 멀어 국민의힘과 전혀 관계가 없는 인사를 대통령 후보로 영입했다.국민의힘 입장에서 볼 때
갯거리오롬은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15번지에 있으며 해발 253.5m, 비고 69m의 높지 않은 오롬이다. 그런데도 이 오롬처럼 탐방이 망막한 곳은 없었다. 길가에는 ‘갯거리오롬’이라는 큰 돌비가 세워졌으나 사실은 어깨를 맞댄 선소오롬 남쪽이다. 그래서 갯거리오롬과 선소오롬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보여도 지금은 길 하나로 갈린다.또한 동네를 돌며 물어봐도 사람 찾기가 어렵고, “모른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거기 뭐하러 가느냐? 길도 없고 볼 것도 없는데…”라고 하거나 아는 것처럼 말 하나 전혀 도움 되지 않았다.
함양군은 유충으로부터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 12일 지약내 정수장에 대해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함양군의 유충 대응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위생점검은 기온상승 등으로 지난 한해 동안 수돗물 유충사고가 일부 지자체에서 발생함에 따라 함양정수장과 서상정수장에 대한 합동점검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과지 내 유충 정밀조사, 정수공정별 유충 거름망 표본감시 적정운영 여부, 시설물 청결상태 및 방충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점검 결과 두 정수장 모두 유충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정수공정별 유충 거름망 표본감시 및 시
선거 열기가 뜨겁다. 4·10 총선을 관망하고 있자니 미국 남북전쟁과 소련 스탈린 정권의 대숙청이 떠오른다. 4·10 총선은 남북전쟁, 스탈린 대숙청과 여러 면에서 닮았다.미국 남북전쟁은 북부와 남부 주들 간의 전쟁이다. 4년간 전쟁으로 북부·남부 양측 62만 명이 전사했다. 당시 북부와 남부는 병력과 군수 물자 등 전쟁을 치를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못했다. 어쨌든 양측은 병력과 물자를 확충하면서 전쟁에 돌입한다. 초반 주도권은 남부가 잡았다. 남부에는 로버트 리 사령관과 존스턴, 보르가르,
구글 픽셀 7a의 후속작인 중급 스마트폰 '픽셀 8a'가 최근 구글 파이와이어리스 광고에서 발견됐다. 4일 모바일 매체 폰아레나는 GSM아레나를 인용, 픽셀 8a가 구글 파이 무선 광고에서 전면 중앙에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일각에서는 해당 휴대전화가 구글 스토어 전용 '베이' 색상 버전의 픽셀 8a라는 주장도 나왔다. 이는 무광택 프레임을 갖춰 픽셀8 프로가 아닌 것은 확실해 보인다. 다만, 픽셀 8a가 전혀 아니거나 포토샵일 가능성도 있다.한편, 지
소나무당 최대집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4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서 긴급 기자회견 열고 전남도의 ‘전남의대 공모 중단과 신목포의대 추진’을 약속했다.최 후보는 “지난 2일 전남도는 기존의 통합 의대 제안 목포대·순천대 통합형 단일 의대 합의를 일언반구 없이 일방적으로 뒤집었다”며 “애초 통합의대 합의도 목포로서는 큰 양보였지만, 도는 윤 정권으로부터 무슨 이야기를 맞췄는지 목포 민심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공모 방침을 확정해 버렸다”고 비판했다.이어 “결국 순천으로 의대 설립을 밀어붙이려는 요식행위”라며 “목포 청년 100인 포
배우 전종서 측이 익명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학교 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4일 전종서의 소속사 앤드마크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으로 퍼지고 있는 전종서와 관련된 허위사실들을 인지했고, 허위사실이 확산되는 걸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이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하며 커뮤니티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전했다.아울러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
지난달 31일 ‘후보자 초청 가좌동 현안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고양 김영환 국회의원 후보가 한 발언에 대해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김 후보는 일산서구 법곳동 대형 축사 신축부지조성 허가와 관련해 “소 400마리 대형 축사 허가를 현 국민의힘 소속인 이동환 시장이 내줬다”고 말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해당 신축부지조성 허가는 2022년 3월 16일 고양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심의 후 조건부로 의결했고, 신축 허가 일자는 이재준
사람 사는 사회에는 늘 사랑과 미움이 교차하게 마련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을 사랑하고 마음에 들지 않거나 또는 내가 지향하는 바와 상반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일 경우에는 무관심 또는 적대감을 가지며 심지어는 증오하기까지 한다. 개인 간의 관계는 물론이려니와 각종 사회단체와 이익단체 그리고 국가들 사이에도 갖가지 이유를 들어 우호관계를 유지하거나 적대시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이해관계가 일치하면 가까워지고 상충하면 멀어지는 것이 이상할 이유는 전혀 없다. 하지만 특별히 그러한 이해관계가 개재되어 있지 않음에도
이번 제주지역의 제22대 총선에서는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으로 돼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제주도 이관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물론 이 이슈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방선거에서도 오래전부터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던 단골 이슈이기도 하다. 제주도 이관 문제가 나오는 것은 JDC가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의 주요 개발사업을 맡고 있음에도, JDC 이사장 임명에서부터 각종 개발사업 계획 수립 등이 전적으로 국토부의 권한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 차원에서 관여할 수 있는 것은 전혀 없다.JDC 사업이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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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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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울산지사,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
한국부동산원 울산지사는 23일 울산시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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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불법 체류자 자진 출국·범죄 예방 선도 캠페인 천안에서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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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지역발전재단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단이 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점 주변에서 외국인 미등록자 자진출국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재단 문현 이사장과 조미경 충남지회장 및 지역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전단지를 시민과 다문화·외국인 등에 나누며, 다문화 가족과 2세들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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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전남도의회, 손잡고 글로컬교육박람회 홍보 나서
전남도의회와 전남교육청이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23일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홍보에 나섰다. 이날 홍보활동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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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초등교사협, 현장체험학습 학교장 필수 동행 요구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 교원단체가 현장체험학습에 학교장 필수 동행을 요구하고 나섰다.서울초등교사협회는 24일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에서 실시하는 현장체험학습에 교장의 필수 동행을 요구했다.초교협은 현장체험학습 시 학교장의 직접적인 동행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할수 있는 위험을 신속하게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활동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위험요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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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 제278회 임시회 의원발의조례 4건 통과
성동구의회는 제278회 임시회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4건을 최종 의결했다.먼저 오천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성동구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성동구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내용을 반영해 의정자료 수집·연구비와 보조활동비 관련 조항을 정비하였다.이현숙 의원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경계선지능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증진을 도모하고자 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경계선지능인을 파악하기 위한 진단검사 실시와 그 결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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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중랑구 환경교육센터 벤치마킹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사회환경교육 활성화 연구회’가 지난 26일 서울특별시 중랑구 소재, 중랑구 환경교육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시행했다.연구단체 소속 의원인 이혜정, 최창호, 손성익, 손형배 의원과 시 담당 부서 관계자,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시설 내·외부 및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시설 설립과 운영, 체계적인 환경교육 시스템 구축 및 시민 참여 확대 현안 등에 대해 상호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혜정 대표의원은 “사회환경교육은 사회적 책임감과 협력능력을 기르는 데 큰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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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김유곤 의원은 최근 인천시와 인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 소통행보에 나섰다.김 의원은 지난 4월 26일에 공촌유수지 체육시설 파크골프장,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인천 서구 문화회관, 인천 서구 드림아카데미 현장을 각각 방문해 시설 현황 확인하고 관계자를 만나 운영상의 개선점을 청취했다.김 의원은 제292회 임시회 당시 「시립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하여 인천시민의 편리를 위해 우선이용을 보장토록 한 바 있고, 조례가 현장에서 적용되는 실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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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사랑나눔이, 서울대공원 동물원 환경개선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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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경남 밀양서 의료봉사 진행 
KB증권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지역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는 KB증권이 도심과 농어촌 지역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행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의료복지 및 인구 현황 등을 고려해 활동 지역을 선정하고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의사회와 전문 의료진이 함께 하고 있다. 열린의사회 자원봉사 의료진 및 관계자 40여명은 지난 28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