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도 하고 친구도 만나는 한국어 수업이 기다려져요.”제주 학교에서 첫 ‘한국어학급’이 신설돼 다문화 학생을 위한 집중 교육이 시작됐다.25일 오전 10시40분 제주북초등학교. 이날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인도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갖춘 학생 여섯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어 학급 담임 교사 양수아씨와 한국어 학급 수업에 한창이었다.이날 양 교사는 학생들에게 보다, 듣다, 쓰다, 읽다, 네, 아니오, 알아요, 몰라요 등 8개 단어를 그림과 함께 하나씩 제시했다. 학생들은 교사를 따라 해당 단어를 소리내 발음해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