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주도의 제주평화인권헌장 선포 중단을 촉구한 가운데, 제주 인권단체가 이에 반박하고 나섰다.제주평화인권연구소왓은 9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왜 혐오.차별 세력에 동조하는가"라고 밝혔다. 인권연구소왓은 "국민의힘은 성명서에서 절차적 민주주의를 훼손했다고 한다"며 "그렇다면 3년간의 준비 과정 동안 국민의 힘은 평화인권헌장에 대해 어떠한 의견을 제시하고 참여했는가?"라고 지적했다.이어 "민주적이고 공정한 과정을 통해 선정된 도민 참여단은 도민의 의견이 아니란 말인가?"라며 "참여도 하지 않고, 의견도 내
전교조 제주지부는 3일 '12.3 불법 비상계엄사태' 1년에 즈음한 성명을 내고 "교사의 정치기본권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전교조는 "이 땅의 민주주의가 흔들렸던 지점에서 정확히 1년을 맞으며 우리는 다시 묻는다"며 "학교는 무엇을 기억해야 하고, 교사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1년 전 그날 밤, 시민들은 광장으로 달려나와 민주주의를 지켰고, 추위와 두려움을 넘어 함께 선 그 자리에서 우리는 민주주의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다시 확인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학교 안에서는 ‘중립’이라는 이름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12월 3일. 이 땅의 민주주의가 흔들렸던 지점에서 정확히 1년을 맞으며 우리는 다시 묻는다”며 “학교는 무엇을 기억해야 하고, 교사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1년 전 그날 밤, 시민들은 광장으로 달려나와 민주주의를 지켰다”고 말했다.전교조 제주지부는 “민주주의 수업은 계속된다, 단지 중간고사가 끝났을 뿐이다”라며 “그러나 여전히 학교 안에서는 ‘중립’이라는 이름으로 교실의 숨을 죄어오는 왜곡이 반복되고 있다. 중립성을 가장 먼저 훼손하는 것은 교사가 사회적 쟁점을 다루는 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3일 '12.3 불법 비상계엄사태' 1년에 즈음한 성명을 내고 "제주도민과 함께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세력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오늘은 불법 비상계엄으로 민주주의가 위협받은 지 1년이 되는 날이다"며 "반헌법적‧반민주적 불법 계엄은 총부리 앞에서도 당당히 맞선 용감한 국민의 노력으로 막아낼 수 있었고, 응원봉을 들고 거리로 나선 국민 덕분에 내란 우두머리인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법정에 세웠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녹록치 않다"며 "내란 우두머리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0일 과거 내란 사태와 관련해 공개 사과하며 자신의 판단 부족을 인정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장관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라면서도 “당시에는 사안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1년 전 엄동설한 속에서 내란 극복을 위해 애쓴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그는 “내란은 헌정사에 있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며 “정당
우원식 국회의장은 23일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개최된 ‘2025년도 을지로위원회 민생실천성과 보고대회’에 참석해 “국민이 일한 만큼 대가를 받는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우 의장은 을지로위원회의 10년 활동에 대해 “2013년 남양유업 대리점 갑질 사태를 계기로 출범한 위원회가 지난 10년간 수많은 민생 현장에서 싸워왔다”며 “을지로위원회는 형식적 민주주의를 넘어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조직”이라고 평가했다.이어 그는 “진정한 민주주의는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을 넘어, 국민 개개인이 일한 만큼 대가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9일 성명을 통해 “제주도정 오영훈 지사는 오는 10일 ‘제주평화인권헌장’을 공식 선포하겠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이번 추진은 도민 의견 수렴 부족, 절차적 정당성 결여, 논란 조항 포함, 사회적 갈등 확대 등 중대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성명은 “헌장은 도민 전체의 가치기준을 규정하는 선언임에도 공론화와 숙의 과정이 부재했다. 이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훼손한 행정의 중대한 과오”라며 “초안에 포함된 ‘성적지향·성별정체성’ 조항은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민감 사안으로, 충분한 논의 없이 도정이 이를 강행하는
제주도가 오는 10일 제주평화인권헌장을 공식 선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8일 성명을 내고 "도민 갈등을 외면한 '제주평화인권헌장' 강행 선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이번 추진은 도민 의견 수렴 부족, 절차적 정당성 결여, 논란 조항 포함, 사회적 갈등 확대 등 중대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헌장은 도민 전체의 가치기준을 규정하는 선언임에도 공론화와 숙의 과정이 부재했다"며 "이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훼손한 행정의 중대한 과오이다"라고 강조했
충남 아산시 오세현 시장은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12·3 비상계엄 해제 1년이 도래했다”며 “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과 함께 아산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된 시기”라고 평가했다.오 시장은 “비상계엄 해제는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되찾은 역사적 사건”이라면서 “국가적 변화의 흐름이 아산 시정에도 반영되며 시민 중심 행정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 상황을 극복하며 국가의 발전 동력이 재가동됐고, 아산 또한 시민의 에너지가 행정 전반에 스며들어 50만 자족도시를 향한 동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지난해 발생한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을 맞아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날을 대한민국의 공식 기념일로 정하겠다”고 말하고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에서 이 대통령은 “12·3 쿠데타는 단지 한 나라의 정치적 위기가 아니라, 세계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은 역사적 사건”이라고 정의하고, “이 날을 헌정질서 수호의 상징으로 기리겠다”고 밝혔다.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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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종합청렴도 평가 뒷걸음....한 단계 내려간 4등급
국민권익위원회의 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국세청은 최하위가 5등급인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23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5등급은 경찰청이 유일했다.국세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지표인 청렴체감도가 민원인과 내부공직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으며 작년보다 2등급 급락한 최하위를 기록했다.또한 기관의 개선의지를 나타내는 청렴노력도도 작년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에 머물며 전반적인 지표가 후퇴했다.반면, 관세청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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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 “전남 의대 골든타임 사수해야”… 즉각 대책 촉구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둘러싼 위기 국면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은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 통합이 학생 투표로 부결된 사태와 관련해 “전남 의대 설립의 골든타임을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며 전라남도와 대학 당국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전남 국립의대 설립의 전제조건이었던 대학 통합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전남 의대 설립을 누구보다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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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신임 대표에 전태연 부사장
대전에 본사를 둔 알테오젠은 전태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알테오젠 이사회는 대표이사 박순재 회장이 사임하고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알테오젠은 박 회장이 사임 후에도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회사는 “박 회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방향 수립,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에 이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전 신임 대표는 생화학 박사학위 및 미국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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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CNGR·피노와 LFP 양극재 합작투자계약(JVA) 체결
포스코퓨처엠이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 대응해 중저가용 배터리소재인 LFP 양극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포스코퓨처엠은 CNGR 및 CNGR의 한국 자회사인 피노와 LFP 양극재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경기도 안양시 피노 사옥에서 열린 합작투자계약 체결 행사에는 포스코퓨처엠 윤태일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장, CNGR 리우싱궈 부총재, 주종완 부총재, 피노 김동환 대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따이주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포스코퓨처엠은 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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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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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무선 이어폰 '픽셀 버즈 2a'를 출시하며 오디오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29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가격은 129.99달러로, 전작보다 저렴하지만 기능은 향상됐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개선된 배터리 성능을 갖췄으나, 여전히 경쟁 제품 대비 아쉬운 점이 많다는 평가다.픽셀 버즈 2a는 가벼운 디자인이 장점이다. 이어폰과 케이스를 포함한 무게가 각각 4.7g, 47.6g에 불과해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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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동지팥죽'으로 불우이웃에 온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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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축협 한우프라자 확장 이전…지역 상생 거점 강화
경북 영천축산농협은 구랍 22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 대경로 1240번지 현지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관계기관장과 황성택 경북농협 부본부장,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 회장인 전형숙 안동봉화축협장, 농협중앙회 이사인 김용준 상주축협장과 도내 축협조합장외 조합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프라자 확장 이전식&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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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축협, 어르신들 따듯한 겨울나기 도움
강원 인제축협은 추운 겨울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의 난방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구랍 22일, 대한노인회 인제군지회를 방문해 관내 마을 경로당 89개소에 2천700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노령층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지역 환원 사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