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부터 올 6월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까지 6개월간 대한민국 전역에 휘몰아친 국정 혼란이 새 정부 출범으로 마침내 종지부를 찍게 됐다.우리나라 현대 정치사에 큰 오점으로 기록된 시기에 국민은 물러서지 않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또다
우리는 대통령을 다시 뽑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아닙니다.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권력 남용과 민주주의를 흔든 위법 행위의 결과로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불법적 계엄 시도와 그에 따른 탄핵, 그리고 국민적 분노와 저항이 이끌어낸 변화의 문턱 앞에 우리는 서 있습
21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광장과 거리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수많은 사람이 목소리를 높였던 시간이었다.이번 대통령 선거가 있기까지 나에게 광장과 거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키워드는 '다시 만난 세계'이다. 지금 내가 사는 세계가 아닌 새로 만나고 싶은 세계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대선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를 훼손한 세력을 심판할 기회”라며 대구의 변화와 높은 득표율로의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오전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대구의 변화가 걸린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의락 총괄선대위원장은
21시간전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28일 세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청소년의회 본회의 및 수료식을 끝으로 제2대 세종시 청소년의회 활동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 위촉된 29명의 청소년의원은 그동안 학교 밖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아동·청소년 권리를 보장하는 정책을 발굴했다.특히 민주주의 제도교육과 세종시의원 인터뷰, 청소년 공간 ‘이도’ 모니터링,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워크숍 등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이날 본회의에서는 청소년의원의 관심 분야에 따라 구성된 5개 상임위원회가 그간 발굴한 정책을 5분 발언 형식으로 발
박승원 광명시장이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기 위해 ‘시민의 정부’로 나아가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박 시장은 지난 24일 광명극장에서 열린 제6회 자치분권 포럼 ‘자치분권 아리랑’의 발표자로 나서 “시민이 지방자치의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주인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자치분권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이는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국민주권정부’와 지향점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중요한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삶의 현장에서 주체적으로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광명시가 국민주권정부와 나란히 시민주권도시로 나아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8일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국민주권정부'라는 명칭이 의미하듯 국가를 이끄는 동력은 국민의 뜻과 참여로부터 나온다"라며 "이에 발맞춰 광명시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시민주권도시'는 시민이 행정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서 일상에서 의견을 내고 결정 과정에 참여하며 삶의 현장에서 스스로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사회를 의미한다.박 시장은 오는 24일 광명극장에서 민선 지방자치 시행 30주년을
충북지역 민주화운동 기념·계승단체는 10일 6월 민주항쟁 38주년을 맞아 “12·3 계엄 반란 세력을 엄벌하고 사회대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충북민회 등 도내 11개 민주화운동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월 민주항쟁 정신으로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자”며 이같이 밝혔다.단체는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을 묻고 심판해야 한다”며 “지역에서도 내란에 가담, 동조했거나 방조한 자들에게 엄중한 처벌과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제21대 대통령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울산 지역 각 정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총력적 유세로 자당 후보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이들은 선거 과정에서 응원해 준 시민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한편, 자당 후보의 강점을 부각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적임자로 투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선대위 이선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 하나하나가 모여 어둠을 걷어내듯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모여 내란의 어둠을 완전히 걷어내고 민주주의를 부활시킬 것”이라고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극우 성향 단체 '리박스쿨'이 조직한 댓글조작팀 ‘자손군’이 대선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댓글조작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라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자손군은 조직적인 댓글 시스템을 통해 대선 기간 국민의힘 후보를 찬양하고 민주당 후보를 비방하는 방식으로 여론을 조작했다”며 “이는 2012년 국정원 댓글 사건과 유사한 제2의 여론조작으로 반드시 명확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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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주교면 새마을 부녀회·지도자회는 6월 24일 주교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각 마을 부녀회장 및 새마을지도자 35명이 모인 가운데 마을 어르신들에게 나누어질 열무김치 등을 김장했다.주교면 새마을 부녀회 및 지도자회는 독거노인 등 어르신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담근 김치는 각 마을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이종문 주교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매년 펼쳐주시는 주교면 부녀회장·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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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기자 = 포항지진 손해배상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시민 권리 회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의 길이 열렸다.시는 오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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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23일 ‘강서 어린이 솜씨자랑대회 시상식’에서 어린이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진 구청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동요부르기 부문 대상 수상자의 축하 무대를 아이들과 함께 관람했다. 상을 수여할 때는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숙여 아이들과 눈을 맞춘 상태로 상장을 전달하기도 했다.진 구청장은 “어릴 적 백일장에서 장려상을 받은게 대부분이었다. 그런 제가 지금 구청장을 하고 있으니 여기 있는 아이들은 최소 구청장이 될 수 있다”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풀어나갔다.그는 “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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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전하는 노래’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6월 공연 개최
삶의 깊이를 품은 세대가 거리 위 무대에 다시 선다.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프로그램이 6월에도 시민들에게 예술을 선물하는 시간을 이어간다. 실버마이크는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열리는 거리공연 프로젝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문화프로덕션 도모가 운영한다. 60세 이상 실버 아티스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음악과 예술을 매개로 시민들과 호흡하며, 은퇴 이후에도 식지 않은 열정과 예술적 역량을 다시금 증명한다. 2025년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의 슬로건은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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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우려되는 물동량 감소에 대응해 동남아시아 신흥 지역인 스마랑 신규항로 개설을 통한 물동량 유치 활동에 나섰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과 마케팅 전담 인력 및 국적선사 천경해운 임직원은 인천항 기반시설의 강점과 수출입 물류 환경을 소개하고, 양국 항만 간 물류 교류 확대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며 신규항로 개설 가능성을 열었다.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1위 국적선사인 메라투스를 방문해 인천항 항로의 선복 활용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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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소식] 채용박람회 성황
광주시 지난 27일 진행한 2025 채용박람회에 900여명의 구직자가 행사장을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이번 채용박람회에는 ㈜빙그레, ㈜경기·대원고속 등 지역 내 우수기업 20개 사가 참여해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총 410명의 구직자가 면접에 참여해 이 가운데 56명이 현장 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