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3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재판중지법’을 처리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해당 법안은 애초부터 불필요하다는 게 대통령실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결정 아니냐’는 질문에 "입장이 바뀐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민주당의 방침 변경이 사실상 대통령 의사를 따른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선을 그은 셈이다.앞서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당 지도부를 통해 논의했고, 대통령실과 조율을 거친 상황”이라고 밝힌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가 마지막 날까지 고성과 막말로 얼룩지며 파행을 이어갔다.여야는 법사위 국감이 왜 어지러졌는지 서로를 겨냥해 ‘네 탓 공방’을 벌였고, 질의와 발언 과정에서는 반말과 모욕성 표현까지 오갔다.민주당은 지난해 12·3 계엄 사태 책임이 사법부와 국민의힘에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추미애 위원장은 이번 국감을 통해 사법개혁의 필요성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국감이 “이재명 대통령 무죄 만들기 쇼”로 변질됐다고 맞섰다.나경원 의원은 민주당의 대법관 증원·재판소원·재판중지법 추진 등을 ‘입법 내란’이라 비판
조희대 대법원장이 재판소원 추진과과 대법관 증원 등이 포함된 더불어민주당의 사법개혁안에 대해 "공론화 과정에서 사법부 의견을 충분히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21일 오전 9시 6분쯤 서울 서초구 대법원 출근길에 전날 발표된 민주당의 사법개혁안에 대한 입장을 기자들의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조 대법원장은 대법관 증원 등은 구체적인 사안 질문에 "내부적으로 충분히 더 논의해 보고 또 이야기 드리겠다"고 말했다.또 대법관 증원으로 재판부간 옥상옥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취재질의 질문에는 "내부적으로 충분히 더 논
3주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계양문화회관에서 인천시당 당원들을 대상으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정청래 당대표 인천 특강에는 김교흥·유동수·맹성규·정일영·허종식·박선원·아훈기·노종면·이용우·모경종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당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은 대한민국 국민 자체”라며 “국민들이 능력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제도를 마련하고 검찰 독재 시스템을 걷어내는 것, 그런 민주주의 시대를 여는 것이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 정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3주차에 접어들며, ETF 시장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기존 16개 ETF 승인 대기 건에 더해, 10월 첫 8일 동안 21개 신규 신청이 접수됐지만, SEC의 심사는 중단된 상태다. 13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립이 지속되면서 셧다운 해제 시점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공화당은 정부 지출 삭감과 국경 보안 강화에 집중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의료비 지원 유지와 세금 크레딧 연장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상원은 화요일까지 투표 일정이 없으며, 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이재명 대통령 재판이 재개되면 이 대통령이 직에서 물러나지 않고 계엄으로 재판을 막을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을 두고 민주당이 반발하면서 '한동훈 대 민주당 지도부' 싸움으로 전선이 확산되고 있다.한동훈 전 대표는 지난 2월 펴낸 자신의 책 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이 재개될 경우 계엄이 선도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최근 민주당의 사법부 압박과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1심 재판 결과가 나오자 한 전 대표는 다시 페이스북과 각종 매체에 나와 그는 "용기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두 차례 모두 흠결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의 '역대급 정상회담'이라는 극찬과는 정반대 평가다.이 전 총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정상외교가 너무 거칠다'라는 글을 통해 8월 25일과 10월 29일 두 차례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모두 큰 흠결을 남겼다. 정상외교가 너무 거칠다"고 밝혔다.먼저 회담 결과를 문서로 내놓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은 오는 11월 1일 제주대학교에서‘민주당의 미래를 이야기하다’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젊은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주당의 비전과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장에서는 ▲제주에서 보는 민주당의 미래 ▲당의 발전 방향 ▲지방선거 승리 전략 등을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당 당원 약 100여 명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민주당의 변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에는 김한규 의원을 비롯해 박주민, 김용민, 장철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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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투입하고도 흥행 참패…남도미식박람회, 대책 마련 '시급'
120억원을 투입했지만 사실상 흥행 참패로 이어졌던 2025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문제가 이어지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옥현 전남도의원은 5일 열린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인과 시민 피해에 대한 실질적 대책과 재발방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방문객 집계부터 정산, 가격, 홍보까지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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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형' 샘 뱅크먼-프리드, 항소심 돌입…FTX 파산 판결 뒤집을까
19년형을 선고받은 샘 뱅크먼 프리드 전 FTX 최고경영자의 항소심이 시작됐다. 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BF 측 변호인단은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에서 구두 변론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들은 지난 9월 제출한 항소장 초안에서 법원이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실제 지급 능력과 관련된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판결 취소 또는 감형을 요구했다.변호인단은 처음부터 ‘무죄 추정’이 존중되지 않았으며, FTX의 지급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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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축구 백기태호, 멕시코 꺾고 월드컵 첫 승전보
한국 17세 이하 대표팀이 멕시코를 꺾고 FIFA U-17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열었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 존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멕시코를 2대1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1, 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8일 새벽 스위스와 2차전을 치른다.전반 19분 한국의 선제골은 운과 집중력이 만든 결과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이 주장 구현빈의 얼굴에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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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의사회, 지역 학대피해 아동쉼터에 지원금 기탁
김만식 기자 = 청주시는 7일 청주시의사회가 학대 피해 아동쉼터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시에 기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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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업역사박물관,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 개최
경기 안산시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 힐링쉼터 야외무대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 뮤지엄 백스테이지 ▲ 옥상낮콘 ▲ 버스앞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산업도시 안산 속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번 공연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힐링쉼터’에서 시민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예술 무대를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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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남 전남도의원 "교장들의 반장 '교육장'…현장 중심 리더십 보여야"
학교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교장들의 반장 격인 교육지원청의 수장 '교육장'이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진남 전남도의원은 11일 전남도교육청에서 열린 목포·장흥·영암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장의 반장 같은 존재인 교육장의 감독권을 현장 지원의 관점에서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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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이준길 동문, 대산문학상 희곡부문 최연소 수상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14학번 이준길 동문이 33회 대산문학상 희곡부문에서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선정됐다. 11일 순천향대학에 따르면 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산문학상은 국내 대표 종합 문학상으로, 시·소설·희곡·평론·번역 등 다섯 부문에서 한 해 동안 발표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주은길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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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 발굴조사팀 "무주 성현석성은 신라 때 축성…전략적 요충지 확인"
전북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 산 26번지 일원에 위치한 ‘성현석성’이 신라시대 의 신라의 ‘석축산성’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국립군산대학교 박물관 발굴조사팀의 조사를 통해 서쪽 성벽의 실체를 처음으로 확인하고 평탄지에서 건물지로 추정되는 구조를 발견하는 등 고고학적 성과를 거뒀다. 이번 조사 결과로 △성벽 구조 파악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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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전남도의장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K-스틸법 조속 입법 촉구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경제 균형 성장을 위해서는 법과 제도적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11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회의에서 'K-스틸법 조속한 입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건의안은 국회에 철강산업의 미래와 지역의 생존이 걸린 K-스틸법을 조속히 제정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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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청, 12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대상 예비소집 실시
포항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2시 수험생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갖는다. 11일 교육청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번호와 선택 과목이 기재된 수험표와 ‘수험생 유의사항’ 책자를 받아야 한다. 또한, 본인의 시험장 위치와 반입 금지 물품 등 주요 유의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수험표 대리 수령은 원칙적으로 금지되나, 직계 가족 등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대리 수령인은 접수증, 대리인 신분증, 수험생 본인 신분증, 그리고 가족관계증명서 등 수험생과의 관계를 증명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