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가방에 다량의 필로폰을 숨겨 제주에 밀반입한 3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필로폰이 담긴 이 여행용 가방은 제주국제공항 입국절차 과정에서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 검색시스템의 허점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제주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ㄱ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 24일 필로폰 1.2kg을 차 봉지 등으로 위장하고, 캐리어를 수화물로 위탁하고 제주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ㄱ씨는 소셜미디어에 물건을 서울까지 전달해
경기장에서의 ‘직관 열기’가 한창인 가운데,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로야구 입장권을 대량 예매한 뒤 웃돈을 얹어 되판 40대 암표상이 경찰에 적발됐다. 해당 일당은 티켓 1만여 장을 싹쓸이해 3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겼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1일 정보통신망법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B씨, C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 PC방을 돌며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주에서 지인에게 '고수익 일자리가 있다'고 속여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넘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공동감금, 협박 등의 혐의로 ㄱ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 5월 지인인 ㄴ씨에게 '캄보디아에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제안한 뒤, 알선한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ㄱ씨는 캄보디아 조직으로부터 항공비 등 경비를 지원받아 ㄴ씨가 출국하도록 도운 것으로 파악됐다.캄보디아에 도착한 ㄴ씨는 휴대전화 등을 모두 뺏기고 한달 가량 감
대낮에 제주시에 있는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중국인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2명과 30대 1명 등 중국인 남성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낮 12시50분께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금은방에서 황금열쇠 등 귀금속 6점을 훔쳐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오후 2시10분쯤 제주공항에서 이들을 긴급체포했다.이들은 14일 무비자로 제주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낮 제주시내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중국인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중국인 ㄱ씨 등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쯤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금은방에서 중국인 3명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들이 훔친 귀금속은 1400여만원 상당인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오후 2시 10분쯤 제주공항에서 이들을 긴급체포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술을 마시며 카드 게임을 할 수 있는 이른바 ‘홀덤펍’을 차려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경찰청은 도박장 개설 및 방조 혐의로 총 139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올 8월까지 대구·경북지역에 불법 홀덤펍 도박장을 차려놓고, 게임용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 주고 판돈의 10%를 수수료로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업주·환전책·딜러 등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했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장소를 수시로 바꾸며 CCTV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로야구 입장권을 대량 구매한 뒤 웃돈을 받고 되팔아 수천 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중순쯤 티켓 예매 사이트에 접속해 지정된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 삼성라이온즈 개막 경기 입장권 4매를 3만6000원에 예매한 뒤 28만원에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달 중순까지 프로야구 경기 입장권을
심야시간대 무인점포를 돌며 상습적으로 지폐 교환기를 부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달성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A군 등 10대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최근 약 한달 간 달성군 일대 동전노래방·아이스크림 할인점 등 무인 점포를 돌며 지폐 교환기를 부순 뒤 현금을 챙기는 수법으로 총 12차례에 걸쳐 약 735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약 한 달 전 가출한 청소년들로 모텔 등을 전전하며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울산의 한 노래방에서 마약에 취한 채 음주가무를 즐기던 베트남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3시께 울주군 온양읍의 한 외국인 대상 노래방에서 마약에 취한 채 놀던 20~30대 남성 4명과 여성 3명 등 베트남 국적 7명이 검거됐다. 이들은 노래방에 오기 전에 앞서 온양읍의 한 원룸에서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투약 후 노래방으로 이동해 놀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경찰의 간이 시약 검사에서 7명 모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검
해외에 거점을 두고 전화금융사기 등에 주로 활용되는 불법 ‘대포 유심’을 범죄 조직에 넘겨 수십 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대포 유심 유통 베트남 총책 A씨와 국내 총책 B씨 등 13명을 구속하고,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베트남과 국내에 사무실을 차리고 텔레그램 등 메신저를 통해 대포 유심 명의자 76명을 모집한 뒤 이들 명의로 572개 회선을 무단 개통, 보이스피싱 등 범죄 조직에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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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관절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테솔로는 향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수출 지원,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테솔로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손 ‘DG 시리즈’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연구개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고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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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 개발사 앤트로픽이 50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전역에 맞춤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테크크런치가 12일 보도했다.앤트로픽은 영국 기반 신생 클라우드 기업 플루이드스택과 협력해 텍사스와 뉴욕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AI 모델 클로드 시리즈의 고도화된 연산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맞춤형 인프라로 설계된다.앤트로픽 공동 창업자 겸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AI가 과학적 발견을 가속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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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수능 한파' 없고, 따스한 햇살...낮기온도 부쩍↑ '포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오늘 큰 추위 없이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13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아침에 대체로 흐리겠으나, 낮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4~16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한편, 금요일인 14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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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 제22기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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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는 11일 기흥ICT밸리에서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가 ‘제22기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행사엔 이상일 시장과 추상구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20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이 시장은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 대표 6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하고,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자문위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이 시장은 “‘평화통일이 과연 가능할까’ 회의가 드는 상황에서도 지역의 훌륭한 지도자들이 우리가 결코 놓칠 수 없는 중대 과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