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난 15일 예천읍 예천교 아래 등나무 쉼터에서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12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 500kg의 폐건전지를 회수하는 ‘폐건전지 교환행사’를 실시했다.김학동 군수는 “폐건전지를 따로 분리해서 배출하는 아주 작은 습관 하나가 우리가 사는 환경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가을의 울진은 풍요롭다. 들녁 벼는 누렇게 익어 수확을 기다리고, 가을비를 머금은 산속 버섯들은 쑥쑥 자라 식탁을 풍요롭게 한다.울진읍의 동쪽 언덕, 나무 사이로 드러난 작은 정자 하나가 이 길의 출발점이다. 이름은 연호정.연호정은 조선시대 울진현감 이연호의 선정을 기리기 위
가을 햇살이 비춘 의성장애인복지센터 잔디마당에 흥겨운 북소리가 울려 퍼졌다.풍물패의 힘찬 장단에 맞춰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손뼉을 치며 하나가 된 이날, ‘2025년 장애인 한마음행사’가 포용의 의미 속에 막을 올렸다.의성군은 지난 4일 장애인과 가족, 자
“두 번 반짝였다.” 수사기관은 CCTV 영상 속 두 차례의 반짝임을 ‘불꽃’이라 단정했다. 그 장면 하나가 화재의 고의성을 입증하는 핵심 증거가 되었다. 그러나 확대된 영상의 픽셀 값은 일정했고, 색상비율은 금속 반사광과 유사했다. 법정에서 논쟁은 시작됐다. “그것이 불꽃이었는가, 아니면 단지 빛의 반사였는가.” 오늘날 영상은 ‘진실의 눈’으로 받아들
경주는 우리 역사의 숨결이 곳곳에 배어 있는 도시다. 신라의 천년이 남긴 석조와 탑, 고도의 길 위에서 수많은 시간이 조용히 흐르고 있다. 그런 경주가 최근 세계의 무대가 되었다. APEC 정상들이 모인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도시는 과거와 현재, 지역과 세계가 만나는 상징적 장이 되었다. 그 장을 지탱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전력’이었다는 사실을
청송군 현동면 도평리와 부남면 대전리를 잇는 깊고 험한 산줄기 위, 굽이진 길 하나가 고요히 놓여 있다. 이 길의 이름은 삼자현. ‘서넘재’ 혹은 ‘서넘티’라고도 불리는 이 고개는 ‘세 사람이 함께 넘어야 할 만큼 험한 고개’란 뜻을 담고 있다. 이름부터가 비범한 이 고개는
충북 충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8일 탄금공원 일원에서 ‘2025 충주시 장애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코스는 장애인들이 쉽게 걸을 수 있는 탄금공원에서 목행동까지 강변도로 왕복 4㎞ 구간에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지역 내 장애인 단체장, 충주시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가맹단체장 등 내빈을 비롯한 참가자들을 포함해 7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어 걷기행사 코스를 함께 걸었다.걷기대회 외에도 충주시보건소 건강검진, 치매인식개선, 혈압·당뇨 측정, 올바른 칫솔질 교육, 스트
계룡시가 한국예총 계룡지회가 주최하고 계룡예총 7개 연합단체에서 함께한 제17회 계룡예술제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예술제는 엄사공영주차장 야외무대 및 계룡문화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개최되었으며,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지역민의 높은 참여율과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이번 예술제는 “예술로 하나가 되는 계룡”이라는 주제로 전통예술과 현대예술, 청소년 예술인과 원로 예술인 등이 함
보성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보성읍 열선루 일원에서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와 통합 개최되는 ‘2025. 제13회 보성세계차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제13회를 맞이하는 보성세계차박람회는 보성세계차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최 주관하며 녹차 수도의 위상을 알리고, 관광과 체험이 하나가 돼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차문화 웰니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특히, 이순신 장군과 보성차의 역사적 연결고리를 활용해 전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먹빛이 번지고 스며드는 그 순간, 종이는 더 이상 단순한 바탕이 아니다. 한 줄의 선이 흘러가면 그것은 곧 작가의 숨결이 되고, 점 하나가 스며들면 그것은 내면의 고백이 된다.제주 토박이인 김천희 작가가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제5회 한국화전 ‘寂然不動’를 개최한다.김 작가의 작품은 제주도 풍경 일색이다. 바닷가에 나서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검은색 화산석과 산과 오름과 섬이 어우러지는 풍경이다. 외지인이나 여행객이 보면 이국적인 정서가 풍기는 낯선 풍경이다.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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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신규 복지 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실시
중부뉴스통신 = 화성특례시가 4일 화성시민대학에서 ‘2025년 신규 복지업무 담당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올해 신규 임용됐거나 복지 업무를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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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김승수 의원 "게임 제작비에 세액 공제 도입 절실"
조승래 의원과 김승수 의원이 K-컬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높이기 위해 게임 제작비에 대해서도 세액 공제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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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종주국도 반했다···신라면 툼바, 日 히트상품 선정
농심의 ‘신라면 툼바’가 일본 경제 전문지 닛케이 트렌디가 발표한 ‘2025년 히트상품 베스트 30’에 선정됐다. 한국 라면이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닛케이 트렌디 측은 “인스턴트 라면 강국 일본에서도 신라면 툼바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은 제품”이라며 “매콤한 크림 맛과 쫄깃한 식감이 식사 만족도를 높였고 전자레인지 조리라는 새로운 방식이 흥미를 더했다”고 평가했다.농심은 지난 4월 일본 최대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에서 신라면 툼바 용기면을 선보였다.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 100만 개가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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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육상단, 건강한 하루의 시작! 시민 러닝교실 개최
김천시는 11월 2일 일요일 오전 7시 30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단과 함께 ‘시민 재능기부 체육교실’을 열었다.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11월 9일 열리는 ‘2025 김천전국마라톤대회’를 앞두고 마라톤 참가자 40여 명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과 함께 달리며, 올바른 러닝 자세와 페이스 조절 요령, 부상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 등 실질적인 훈련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김태홍 김천시육상연맹회장은 “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삶의 에너지를 주는 힘이다.”라며 “오늘 함께 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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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업역사박물관,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 개최
경기 안산시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 힐링쉼터 야외무대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 뮤지엄 백스테이지 ▲ 옥상낮콘 ▲ 버스앞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산업도시 안산 속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번 공연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힐링쉼터’에서 시민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예술 무대를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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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취약계층 안전망 구축 ‘맞손’
한국화재보험협회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화재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협약은 정부 재정과 민간보험이 협력하는 ‘재정과 보험의 콜라보’ 모델을 통해 화재 예방부터 신속한 피해 복구까지 지원하는 새로운 안전복지 모델을 경기도에 본격 도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경기도는 노후주택과 외국인 밀집지역 등 화재 취약 요인이 상존하는 복합적인 주거 환경을 가지고 있다. 최근 안산과 성남에서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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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산업, 중대형 대단지 ‘인천검단 호반써밋 3차’ 11월 분양
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산업이 11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인천검단 호반써밋 3차’ 분양에 나선다.‘인천검단 호반써밋 3차’는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 84㎡·97㎡ 총 90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84㎡A 105세대 △84㎡B 293세대 △84㎡C 116세대 △84㎡D 106세대 △97㎡ 142세대 △97㎡P 143세대로 구성됐다.‘인천검단 호반써밋 3차’는 정부의 10.15대책에서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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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글로벌 핀테크 위불과 AI 투자 플랫폼 구축…"14개국 공동사업으로 글로벌 투자 생태계 확장"
메리츠증권이 글로벌 핀테크 기업 위불과 손잡고 AI 기반 차세대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며 전세계 14개국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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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게임·결제·클라우드 모두 성장
NHN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6256억원으로 같은 기간 2.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8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3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1%, 전 분기 대비 2.9% 증가한 118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하며 게임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한게임 로얄홀덤'은 브랜드 리뉴얼 효과와 함께 오프라인 홀덤 대회가 신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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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지원 민간임대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 견본주택에 1만 방문객 몰려
대우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 견본주택에 개관 3일 만에 1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실수요자 중심의 발길이 이어지며, 현장에는 입장을 위한 대기 줄은 물론 유니트를 보기 위한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견본주택 내부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이 북적였다. 가족 단위 방문객 뿐 아니라 신혼부부, 청년, 노년층 등 실거주로 청약하고자 하는 목적의 관람이 많았다. 청약 상담석은 오픈 첫날부터 만석을 이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