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공공도서관들은 지역의 커뮤니티이자 관광명소로도 자리매김 하고 있다. 도서관 건립을 계획할 때부터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역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가족 단위로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한 도심 쇼핑몰과 관광지 등에도 도서관을 조성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찾도록 했고,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지역커뮤니티 역할 ‘풍골 도서관’ 지난달 14일 찾은 싱가포르 풍골 신도시에 위치한 풍골 지역 도서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엔믹스가 데뷔 4년 차에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2022년 데뷔 때부터 이어온 ‘믹스팝’ 장르가 마침내 대중을 사로잡은 것이다. 지난 20일 오후, 엔믹스가 지난 13일 발매한 정규 1집 타이틀곡 ‘블루 밸런타인’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100 정상을 거머쥐었다. 무려 100일 넘게 1위를 지켜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을 제친 결과다. 발매 당일 멜론 일간차트 85위로 진입한 이 곡은
충북체고 김연우와 안소연이 제106회 전국체전 여자 고등부 높이뛰기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나란히 섰다.두 선수는 19일 부산에서 열린 높이뛰기 결승에 출전해 김연우는 1m65, 안소연은 1m55의 기록으로 사이 좋게 금메달, 은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었다. 이들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함께 운동한 친구이자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다.안소연은 “내년부터 따로 운동하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며 “졸업까지 남은 시간동안 연우와 신나게 놀 것”이라고 말했다.김연우는 “함께 운동하는 동안 단 한번도 싸운 적이 없
용인특례시 시정 성과를 알리는 현수막 게시를 둘러싸고 법적·정치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8명은 지난 1월 해당 현수막이 사전 관권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며 수사를 의뢰했다.용인동부경찰서는 압수수색 등 수사 끝에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지난달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이 시장은 6일 입장문에서 “현수막은 중앙정부 및 관련 기관 협의로 추진된 숙원사업 성과를 알리기 위한 통상적 행정행위”라며 “민선7기 때부터 내려온 지침과 관례에 따라 진행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선관위에 총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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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갈비 전문점 천마골은 22일 지역사회 첫 나눔행사로 인천 부평구 산곡노인문화센터 정기후원자 및 사회복지사 20명을 초청해 갈비탕을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천마골이 매장 오픈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지역사회 환원활동이다. 평소 복지현장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하는 후원자와 사회복지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식사와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천마골 이진영 대표는 “매장 오픈 때부터 인천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행사는 그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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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운 작가는 본 연재에서 소개하는 대부분의 ‘잘 몰랐던 인천 미술인’들과 마찬가지로 인천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대학에 진학하며 인천을 떠났다. 인천에 대한 기억은 아버지와 아버지의 작업장에 대한 기억이 크다. 작가의 아버지는 인천에서 인장업과 전각 박물관을 운영했고, 6000개의 해남 옥돌에 성서의 구약과 신약 전체를 다 새기는 작업으로 ‘최단 기간 최다 전각’, 세계 기네스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전각작업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작업장에 드나들면서 서예도 하고 도장도 파면서 놀았던 기억이 난다고 한다.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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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형' 샘 뱅크먼-프리드, 항소심 돌입…FTX 파산 판결 뒤집을까
19년형을 선고받은 샘 뱅크먼 프리드 전 FTX 최고경영자의 항소심이 시작됐다. 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BF 측 변호인단은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에서 구두 변론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들은 지난 9월 제출한 항소장 초안에서 법원이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실제 지급 능력과 관련된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판결 취소 또는 감형을 요구했다.변호인단은 처음부터 ‘무죄 추정’이 존중되지 않았으며, FTX의 지급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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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흐리고 가끔 비, 낮부터 점차 그쳐...내일부터 '추위'
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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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5회 정기연주회 개최
충남 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군민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로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특히 ‘팝스 콘서트’를 주제로 대중에게 친숙한 팝 음악들과 함께 클래식, 영화음악 등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힘 있는 연주로 선보여 깊어 가는 가을을 아름다운 선율로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지난 2010년 창단한 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연주를 비롯해 군의 주요 문화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금산을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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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영덕군, 어촌 회복사업 본격 추진
경주시와 영덕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나란히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두 지역에는 총 200억원 규모의 어촌 회복 및 지역활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경주시는 대본항과 연동항을 중심으로 어항시설 정비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침체된 어촌을 경제·문화가 공존하는 활력 공간으로 재창출하고, 나아가 블루오션 시대에 대응하는 해양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기존 어촌뉴딜300 및 신활력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성장한 우수 어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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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TRT 도입으로 해양광역철도 시대 열겠다”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광역 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교통망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남해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사천 우주항공벨트와 여수·광양 산업벨트를 잇는 동서 철도 연결망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이에 남해군은 철도교통망 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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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읽는 AI 정책…배경훈 부총리 '페이스북 행보' 주목
"혹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왜 독자 AI모델을 만듭니까? 그럼 저는 이렇게 반문하겠습니다. 그럼 평생 남에 모델만 가져다 쓰시겠습니까? 더이상 AI모델이 오픈소스가 아니게 되면 어떻게 하실려구요?"올해 9월 9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본인 페이스북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남긴 글이다.배경훈 부총리가 연일 SNS를 통해 정책 알리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부처 수장이 스스로 정책 홍보와 해설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은 기존 관행과 비교해 새로운 흐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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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2025년 외식문화 발전을 위한 소통 간담회 개최
경산시는 10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 경산시지부와 함께 외식문화 발전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열고, 외식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권동목 지부장을 비롯한 외식업 지부 관계자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식업계가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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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핫이슈] 증권사 ‘1조 클럽’ 행진...케이뱅크 IPO 세번째 도전
국내 증권사들이 올해 3분기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단기 조정 국면을 보이고는 있으나 역대급 랠리를 보여준 주식시장의 호황 덕이다. 누적 영업이익이 1조원이 넘는 ‘1조 클럽’ 가입도 늘어날 전망이다.⦁ 증권업계 역대 최대 실적 행진...‘1조 클럽’ 줄줄이 가입⦁ 미래에셋증권, 3분기 영업익 2228억원... 전년 比 40%↓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913억원, 당기순이익 283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8%, 84% 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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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공동육아나눔터 돌봄품앗이 가족, ‘행복 나눔 장터’ 운영
경산시가족센터는 8일 옥산공동육아나눔터에서 돌봄품앗이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행복 나눔 장터’ 바자회를 운영하였다. 이번 바자회는 공동육아를 실천하는 돌봄품앗이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여 당근마켓 운영, 키트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스를 마련하였으며, 판매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금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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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KG에듀원과 ‘취업 컨설팅 지원 협력
사람인은 KG에듀원과 ‘취업컨설팅 지원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취업 준비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도록 이끄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협력했다. ▲사람인 AI 기술을 적용한 구직자 대상 맞춤형 취업컨설팅 개발 ▲사람인 판매채널에 KG에듀원 취업컨설팅 상품 입점 ▲취업컨설팅 및 교육 콘텐츠 관련 비즈니스 제휴 등의 활동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사람인 관계자는 "사람인 AI 기술과 KG에듀원 교육 분야 역량을 결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