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에서는 지난 24일부터 구좌읍 연안 해변 및 해수욕장 등에 밀려온 괭생이모자반 수거에 긴급 인력을 투입하여 긴급 수거 작업에 나서고 있다.괭생이모자반은 갈조류 모자반의 일종으로 해상에서 표류하다 3월에서 6월 사이에 제주지역 주변 해안변으로 밀려온다. 해안변에 방치되면 경관 저해는 물론 악취로 인해 청정 제주 이미지가 훼손되는 상황에서 적기 수거가 필요하다. 또 바다에 떠다니면서 해녀들 조업에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선박 스크류에 감겨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구좌읍은 지난 24일부터 평대 연안 해변에
포항시 흥해읍 행정복지센터는 24일 용한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봄맞이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정화 활동은 해안가를 찾을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바다 환경을 제공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흥해읍 직원 20여 명을 비롯해 흥해읍 이장협의회와 포항해양경찰서 영일만파출소에서 5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총 80여 명이 힘을 모아 용한리 해안가와 인근 도로의 폐어구, 해초류, 생활 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김세원 포항시 흥해읍장은 “봄을 맞아 흥해읍을 찾는 방문객과 읍민
신세계아이앤씨가 국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16개 파트너와 함께 ‘가플지우 캠페인’에 참여한다.가플지우는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 바다’의 줄임말로 플라스틱 물질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문화 선도와 해안정화 활동을 통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열린 친환경 캠페인이다.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캠페인에 참여한다. 올해는 이마트, 테라사이클, 한국피앤지, 해양환경공단 등 총 16개 파트너가 국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뜻을 모았다.가플지우 캠페인 참여하는 16개사는 올 한해동안 폐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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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가 소래포구 야외무대와 해안데크 설치를 다시 추진한다. 구의회 설득 여부가 관건이다.남동구는 다음 달 논현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간담회를 진행해 두 사업의 방향을 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사업 진행 여부부터 상설 야외무대는 위치를 바다 위인 공유수면으로 할지, 해오름광장으로 할지 등 전반의 의견을 듣고 이를 근거로 구의회를 설득하겠단 계획이다.사실 구는 지난 2월 설문조사를 통해 야외무대 위치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당시 설문 결과는 공유수면이 62%, 해오름광장 32%였다.두 사업은 이미 시
신재생에너지라는 명분으로 추진되는 태양광 개발사업. 시민의 삶에는 정말 득이 되는 것일까, 아니면 재앙의 시작일까.제주도내 곳곳에서 대단위 태양광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 들녘이 온통 태양광 패널로 뒤덮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땅과 바다 할 것 없이 곳곳에 세워지는 풍력발전단지로 인해 환경성 논란이 큰 상황인데, 엄청난 규모로 밀고 들어오는 태양광 사업은 정말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제주에서 태양광발전 사업은 최근 몇 년사이 소규모 단위 개발이 우후죽순으로 크게 이뤄져 왔다. 지난해부터는
섬은 기회의 땅인가, 고립의 땅인가. 섬으로만 이뤄진 지자체 인천 옹진군이 안고 있는 숙제다. 천혜의 바다 자원과 아름다운 풍광을 갖고 있어 관광 명소로 여겨지고 있지만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탓에 제대로 된 생활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섬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섬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 인천시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백령공항 건설과 K-관광섬 육성·섬 명소화 사업이다. 인천일보는 두 차례에 걸쳐 이들 사업을 조명하고 미래 모습을 그려볼 예정이다.▲2029년 백령
오래전 화산 폭발로 한라산이 솟아났다. 초기의 제주 섬은 용암이 굳어진 화산암과 화산재 투성이였겠다. 180만 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며 대지의 암석들은 풍화작용이란 자연의 힘에 의해 크고 작은 바위들로 쪼개졌다. 제주 섬에 처음 발을 들인 초기 원시인들에게는 널려 있는 화산암들이 생존에 커다란 난관이 됐을 것이다. 땅속에서 솟아나온 고씨, 양씨, 부씨의 후손들일 수도 있고, 넓은 바다 어딘가로부터 표류해왔거나 혹은 바다에 잠기기 전 육로로 건너온 외지인들일 수도 있다. 암튼 그들은 하루하루 먹거리를 얻기 위한 여러 생존 싸움에서 돌
그야말로 바다 영토를 놓고 국내는 물론 전세계가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했다. 지난 수십년간 국내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도맡았던 울산항도 기존 ‘국내최대 액체허브항’의 타이틀을 넘어 수소와 암모니아 등 미래 해양판도를 좌우할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 통해 또 한번 대한민국 산업부흥을 이끌 태세다. 가장 핵심은 ‘탄소중립’이다. 지구의 자정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 일 년 치 강수량이 하루 만에 쏟아지는 기상 이변이 빈번하고, 지구 반대편에서는 엘니뇨와 라니냐로 고통을 겪는다. 탄소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온
더불어민주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승래, 이용선 의원은 12일 성명을 내고 "조속히 국회를 열어 라인 강탈 시도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일본의 라인 강탈 시도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일본 정부의 행태는 명백한 국익 침해이자 반시장적 폭거다.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바다 건너 불구경이다. 국회가 제 할 일을 해야 할 때입니다. 즉각적인 상임위 개최와 국회 차원의 대응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일본 정부가 우리 기업이 개발한 아시아 대표 메신
울산 울주군은 지난 25일부터 운영 중인 ‘북촌에서 숨은 울주 찾기, 울주군 팝업스토어’가 서울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서울 북촌 한옥마을 울주군 팝업스토어 누적 방문객이 1200명을 돌파했다. 특히 미국, 독일,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도 이어지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울주군 팝업스토어 1층 ‘울주 여행 ZONE’에는 울주의 바다, 산, 축제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간절곶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간절곶 소망우체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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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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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과 조각가 윤석구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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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힐링 꽃 나들이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
고성군은 신록이 우거진 지난 10일 고성군 대표 힐링 꽃 명소인 남산공원에서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의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는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다.이번에 실시한 첫 번째 도시락데이의 주인공은 곽명화 주식회사 마크 대표로, 도시락데이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 150만 원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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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5.18 민주묘지 참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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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하나투어와 여행 콘텐츠 제작·유통을 비롯해 광고 캠페인, 온·오프라인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 및 공동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으로 하나투어는 고품질의 전 세계 여행 정보를 전국 아파트와 수도권 오피스 등 고객 최접점에서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 플랫폼으로 매일 1000만 입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역시 하나투어의 콘텐츠 자산을 바탕으로 광고 캠페인 협업 등 입주민의 더 나은 여가 활동에 기여하는 여행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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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이야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168)
“빌어먹을 지주 놈 같으니라고!”그런 와중에 아무 날 점심때에 즈음하여 소작인 전원은 지주댁으로 모이라는 전갈을 받고 보니 속은 터질 듯 답답하다. 이는 전래에 비추어 모이는 족족 이현령비현령으로 늘 푼돈이나마 손해만 보아 온 때문에 절로 걱정이 태산이다. 마님이야 원래 그렇다 치더라도 작은 마님조차 어째 그럴 수가 있냐며 배신감이 더해 얼굴은 휴짓조각으로 일그러진다. 그런 한편으로 지난 시간의 모든 선행이 오늘을 위한 가식만 같아 보였다. 손자병법에 입각한 치밀한 전락 같다. 이유를 불문 모이라는 기별이 이와 무관치 않다고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