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등 국내 연안으로 떠밀려오는 괭생이모자반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중국 정부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원인 규명에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괭생이모자반은 해안을 오염시키고, 연안 경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선박의 회전용 추진 날개에 감겨 어선 조업에도 지장을 초래해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린다.2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 등 국내로 유입되는 괭생이모자반의 주요 발생지는 중국 남부 해안으로 추정된다.동중국해 연안의 담치 양식부이와 암석 등에 붙어살던 모자반이 수온 상승으로 떨어지면서 대규모 띠
제주지역이 연초부터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괭생이모자반 습격을 받으면서 수산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겨울철에는 북풍이 우세해 유입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풍이 약해지는 4~5월에는 유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측돼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괭생이모자반 수거·처리 실적은 2020년 5187톤에서 2021년 역대 최대 규모인 9756톤으로 급증했다가 2022년 412톤, 2023년 201톤으로 감소세를 보인 뒤 지난해 921톤으로 다시 크게 늘었다.국립수산과학원은 괭생이모자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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