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소재 해안도로에 바다지킴이들이 파도에 밀려온 해양쓰레기들을 수거하는 작업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고봉수 기자
서귀포시는 2025년 서귀포시 사진·영상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44점을 선정하고 30일 서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공모전 심사는 지난 27일 청사 본관 3층 셋마당에서 이뤄졌다.심사 결과, 사진 콘텐츠 분야에서는 △강동완 씨의 ‘섶섬 수중꽃동산과 다이버’가 최우수를 차지했으며, 우수에는 △김승진 씨의 ‘서귀포의 늦은 오후’ △조병익 씨의 ‘첫경험 △신승희 씨의 ‘새벽 카약’ 등 3편이, 장려에는 △제갈경희 씨의 ‘물질가는 아침’ △양진영 씨의 ‘파도에 몸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하던 페리가 강한 파도에 침몰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3일 영국 더 가디언에 따르면 65명을 태운 페리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바뉴왕이에서 출발해 발리섬 북부 항구로 향하던 중 전복됐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페리는 승객 53명, 승무원 12명, 차량 22대를 싣고 있었다. 구조 당국은 “페리는 출항 25분 만에 침몰했으며, 악천후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23명을 구조했으며, 생존자 대부분은 장시간 바다에 떠 있다가 의식을 잃은 상
제주시 내도동을 처음 찾았을 때 나는 바람보다 파도보다 먼저 마음을 빼앗긴 소리를 들었다.‘차르르, 차르르…’ 바다가 연주하는 교향곡이었다. 자갈들이 서로 부딪히며 내는 그 부드러운 떨림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었다. 흘러내린 시간이 조약돌로 다듬어지고 그 돌들이 다시 파도에 안겨 이야기를 시작하는 듯한 감미로운 소리. 알작지. 그 이름마저 예쁘다.제주의 다른 어느 해안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오직 이곳에만 존재하는 조약돌 해안이다. 예전엔 신혼부부들이 사진을 찍으러 자주 찾던 곳이었다. 지금도 돌탑이 군데군데 쌓여 있어 이곳에 소원 하
제주도에 강풍과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이어지는 등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동부, 북부 중산간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번 강풍특보는 12일 낮 12시까지 지속될 예정이다.제주기상청은 제주도 북부와 동부, 북부 중산간 지역에 강풍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했다.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같은 시각 제주도 앞바다, 제주
제주에서 파도에 휩쓸린 초등학생 3명이 시민들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히 구조됐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 58분쯤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해변에서 초등학생 3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어린이들은 쇠소깍 앞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수심이 갑자기 깊어져 파도에 휩쓸려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119가 도착하기 전, 인근에 있던 시민 4명이 구명환을 이용해 구조활동을 펼쳤다. 시민들에 의해 구조된 어린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소방당국은 구조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하는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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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인근 해상에서 파도에 휩쓸린 초등생 3명이 시민들의 신속한 대처로 안전하게 구조됐다.2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8분께 하효동 쇠소깍 해변에서 초등학생 3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물에 빠진 이들은 쇠소깍 앞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수심이 깊어지자 파도에 휩쓸려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다행히 이들은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주변 시민들이 구명환 등을 들고 구조를 시도해 약 10분 만에 구조됐다.이후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소방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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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일 힙한 취향, 불교코어… 불교 감성 굿즈·브랜드 2025부산국제불교박람회로 총출동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열린다. ‘K-명상의 중심도시’ 부산에서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이번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현재 공식 누리집에서 관람객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불교신문과 재단법인 BBS부산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부산광역시, 금정총림 범어사, 영축총림 통도사, 쌍계사, 부산불교연합회, 조계종부산연합회가 후원하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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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은 국경 없다···벨리곰, 홍콩·대만 접수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캐릭터 ‘벨리곰’이 홍콩과 대만에서 대형 전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15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벨리곰은 지난 11일부터 홍콩과 대만의 주요 쇼핑몰에서 동시에 대규모 전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홍콩에서는 내달 31일까지 시티게이트 아울렛에서 여름 수영장 콘셉트의 ‘다이브 인투 서머’ 전시를 한다. 튜브를 탄 5m 크기의 대형 벨리곰 조형물을 비롯해 ‘안전요원 벨리곰’ ‘서핑 벨리곰’ 등 여섯 곳의 포토존을 구성했다.라커룸 콘셉트의 팝업스토어에서는 티셔츠와 시팅인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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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농어업위-군수협의회 공동 정책토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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