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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포항불빛축제, 빛 없는 밤과 사라진 책임

6개월전
지난 21일, 포항시가 국제불꽃쇼를 행사 시작 몇 시간 전에 전면 취소했다.

이 행사는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이었다.

그로부터 나흘이 지났지만, 포항시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비 예보가 있었지만, 시민들에게 구체적인 안내는 없었다.

취소 통보는 행사 당일 오후 5시, 문자 한 통으로 전해졌다.

수백만 원어치 물량을 준비한 상인들은 장사를 접었다.

외지 관광객은 환불받지 못한 숙박권을 헐값에 넘기고 돌아갔다.

시가 내놓은 해명은 “기상 악화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한 문장뿐이다.

축제 총책임자인 이강덕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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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은 26일 오후 2시 운흥동 213-3번지 일원에서 열리는 구 안동역사부지 활용사업 기공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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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식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9일, 자살 및 자해 예방을 위해 고위기 청소년 35명에게 ‘마음돌봄키트’를 제공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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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소재 약목중앙교회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홀트아동복지회 대구지부는 지난 12월 28일, 약목중앙교회가 ‘경계선 지능 한부모가족 지원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후원금은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약목중앙교회 전 성도가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전달된 성금은 인지적·경제적 어려움을 동시에 겪는 경계선 지능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생활 유지와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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