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정책처는 21일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 연례협의단과 면담을 진행하며 한국의 재정 및 경제 현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AMRO는 한·중·일과 ASEAN 10개국이 설립한 국제기구로, 역내 거시경제 모니터링과 위기 방지를 목적으로 매년 회원국을 방문해 협의를 진행한다.이번 회의에서는 국회예산정책처 백경엽 세제분석2과장과 AMRO 수미오 이시카와 미션단장이 주요 논의에 참여했다. 양측은 ▲한국의 세수결손 문제와 대응 현황 ▲2024년도 세법개정안 주요 쟁점 ▲2025년도 세수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이 구글이 인앱결제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하고 강력한 시정을 요구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게임소비자협회 등은 2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과 관련한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글이 자사의 앱마켓 구글 플레이를 통해 경쟁을 제한하고 소비자와 게임 개발사에 부당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며 강도 높은 시정조치와 추가적인 과징금 부과를 촉구했다.구글의 시장
김예지 의원이 22일, 공공 공연장의 활성화를 목표로 한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신진 예술인과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김 의원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3년 문예회관 운영현황조사’를 인용해, 전국 공공 공연장의 평균 가동률이 44.1%에 불과하며, 특히 지방 공연장의 낮은 활용도가 신진 예술인과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는 지역 문화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넷마블이 모바일 RPG 의 출시 7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6일까지 대규모 특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보상과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제공하며,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캠페인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성정석 20개와 한국판 오리지널 개념예장을 100% 증정한다. 11월 22일부터 시작되는 특별 연속 로그인 보너스에서는 7일 연속 접속 시 성정석 30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영령결정
넥슨 21일 오후 5시부터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의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게임 플레이 개선 사항이 포함돼 주목받고 있다.다채로운 전략과 빠른 전투로 즐기는 새로운 MOBA 배틀로얄‘슈퍼바이브’는 변화무쌍한 전장에서 빠른 속도감과 다양한 전략적 플레이를 제공하는 MOBA 배틀로얄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김치통·금고에서 돈다발이 쏟아졌다"국세청은 21일 ‘비양심 고액·상습체납자’ 696명을 대상으로 한 재산추적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치 생활과 재산 은닉으로 국민의 납세 의식을 저해한 다수의 사례를 공개했다.안덕수 징세법무국장은 이날 국세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체납자들은 고급 수입차와 명품 소비, 해외 부동산 투자 등을 통해 호화생활을 이어가면서도 세금을 회피했고, 가상자산과 가족 간 공모를 통해 재산을 은닉한 사례도 적발됐다"고 밝혔다.재산 은닉 수법의 다양화…가상자산·해외 투자 활용국세청은 이번
'오름 불놓기'를 폐지하기로 결정한 이후 처음 개최하는 제주들불축제를 불과 3개월여 남겨둔 가운데, 제주시가 새로운 들불축제의 홍보 방안에 대해 전혀 고민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27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33회 제2차 정례회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하성용 의원은 제주시가 준비하고 있는 들불축제와 관련해 "예산은 19억원이나 배정됐지만, 내용에 관한 부분은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들불축제 관련해서 관광진흥과 예산 중 약 30%가 편성됐다. 58억
서귀포시 호근마을을 비롯, 고양, 영덕, 원주, 장수 등 5곳이 신규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환경부는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ㆍ교육할 수 있는 생태관광지역 5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생태관광지역은 우수한 자연환경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환경보전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도입됐다.이번 신규 생태관광지역 5곳은 △고양시 한강하구 장항습지, △서귀포시 치유호근마을, △영덕군 국가지질공원, △원주시 성황림 및 성황림마을, △장수군 금강첫물뜬봉샘과 수분마을이다.이들 5곳의 신규
신한은행은 전라북도 고창군 희망샘학교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했다고 27일 밝혔다.희망샘학교는 학교에 적응하기 힘들어하거나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입소해 학습·상담·진로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학교·가정·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기관이다.신한은행은 희망샘학교 청소년 학습장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학습공간 정비와 환경정리 임직원 봉사활동을 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긍정적 변화를 돕고 학교·가정·사회에 적응을 돕는 다양한 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 AI반도체 나스닥 상장지수펀드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중 AI 반도체의 설계 및 생산에 관련한 기업에만 투자하는 ETF다. AI 가속기 관련 매출이 있는 팹리스 기업이나 7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에 매출이 있는 파운드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미국 AI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PHLX US AI Semicon
경상남도는 도내 방위산업 경쟁력 제고와 군의 국방력 강화를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경남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2024 경남창원 민․관․군 상생협력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창원산업진흥원이 개최한 이번 교류회에는 해군군수사령부 강호현 군수기반지원처장, 오병후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장, 진상락 경남도의회 의원, 도내 방산 중소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해군 부품 국산화 개발 활성화를 위한 개발계획 발표 및 국산화 소요
스마일게이트는 27일 자사의 게임 플랫폼 ‘스토브’에서 리모트 플레이 서비스 ‘스토브링크’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토브링크는 PC에서 실행 중인 게임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원격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게임 서비스다. 스토브링크는 PC 클라이언트에서 실행 중인 게임을 스토브 모바일 앱과 연동해 어디서나 원격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스마일게이트는 웹 실시간 통신 기술을 활용해 우수한 스트리밍 품질을 제공한다. 이 기술을 통해 이용자는 별도의 모바일 설치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개발한 신작 수집형 전략 RPG 가 27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는 PC·모바일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에 이용자들은 PC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의 서사는 중세 유럽 대표 문학인 ‘아서왕의 전설’을 다크 판타지풍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엑스칼리버’를 뽑아 올린 ‘아서’가 돼 만
산림조합중앙회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가 20일 여주시산림조합에서 ‘2024년 산림경영지도 민관소통협의회’를 열었다. 임업인의 고충을 청취하고 산림경영지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협의회에는 김용진 산림청 사유림소득과장을 비롯해 여주시청 산림공원과 관계자, 임업단체 관계자, 임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임산물 재배와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 방안과 산림경영지도원의 역할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산림경영지도원은 임업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 중인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리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무비자 정책을 중단했던 일본을 다시 무비자 대상에 포함했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30일부터 현재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하고,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새로 더해진 ‘교류 방문’은 중국에서 기존에 발급해온 비자 중 ‘F 비자’의 방문 목적에 해당한다.학술·문화·종교·비정
SK텔레콤은 전세계 우수 통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텔 어워드 2024’에서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텔 어워드 8년 연속 수상이다.12회 글로텔 어워드는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 ‘인포마’가 주관하며, 통신 서비스, 인프라, AI, 마케팅 등 총 24개 부문에서 혁신 기업을 선정했다.‘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 상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기술을 통해 에너지 절감 등 우수한 친환경 활동을 펼친 제조사 또는 통신사에
창 너머 나무들이 주체하지 못하는 몸짓인 걸 보면 오름의 정경이 짐작이 간다. 바람의 세기가 가을을 주관하기에 마음마저 흔들려도 좋은 가을이다. 자연과의 경계가 썸 타는 시간도 없이 허물어진다. 이울기 전에 가을의 찬란함을 흡입하고 삶을 충족하자는 마음에 오름의 억새가 연일 나부낀다. 더는 지체하지 않고 출발한다. 평일을 선택한 이유대로 주차 자리가 비어 있다. 자동차와 사람들의 소음으로 오름을 느낄 새도 없이 하늘마저 칙칙했었던 날이 있어 선별한 오늘이 길 일이려나. 바람이 심상치는 않다. 폭이 넓은 계단이 무수히 밟혀도 모로 눕
농지 본래의 용도인 경작이 금지 또는 제한되지 않은 경우에는 법령에 따라 사용이 금지 또는 제한된 토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기획재정부 유권해석이 나왔다.기획재정부는 학교용지로 지정된 농지가 소득세법시행령 제168조의14 제1항의 '법령에 따라 사용이 제한된 토지'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기재부는 회신을 통해 “사실상의 현황이 분명하지 않고 공부상의 등재현황이 농지인 토지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지역에 편입되고 같은 법에 따라 도시계획시설 부지로 지정된 경우로,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항공기에서 내리던 50대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쯤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한 항공기에서 50대 남성 승객 ㄱ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ㄱ씨는 항공기 착륙 뒤 기내에서 나오던 중, 쓰러졌는데 이 모습을 본 승무원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는 ㄱ씨를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119 출동 당시 ㄱ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사단법인 참사랑실천학부모회는 지난 26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2024년도 '고 3학생을 위한 페스티벌 및 참 스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고3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감성 체험의 기회와 예비 사회인으로서의 새 출발을 응원하고, 교육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교사들의 사기 진작과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 행사에서는 사명감을 갖고 학생지도에 헌신한 교사를 발굴해 시상하는 참 스승상 시상식이 진행됐다.올해 '참 스승상' 수상자는 강건택 이
교통난과 주차난 해결을 위해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도에서만 시행되고 있으나 서민만 차별하는 정책, 실효성이 없는 실패한 정책이라는 혹평 속에 헌법소원까지 제기된 차고지 증명제에 대해 도민사회 시각도 매우 냉랭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가 27일 오후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차고지증명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도민 공개 토론회’에서는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제주연구원이 실시했던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지난 9월말부터 10월초 사이 제주도민 1008명을 대상으로 모바일로 진행된 이번 조사 결과, 차고지증명
전라남도는 겨울철 생활 여건이 어려워지는 시기를 맞아 22개 시군과 함께 2025년 1월 17일까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집중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기·가스·수도 등이 끊기거나 요금을 체납하는 등 위기 요인이 감지된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발굴·지원해 도민의 생활 안정을 돕는다는 방침이다.전남도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입수한 단전·단수·체납정보 등 위기 징후 빅데이터 47종에 속하는 복지 사각지대 1만 명의 명단을 받아 관할 시군 및 읍면동으로 통보하고, 해당 가구 전화 상담과 가
'오름 불놓기'를 폐지하기로 결정한 이후 처음 개최하는 제주들불축제를 불과 3개월여 남겨둔 가운데, 제주시가 새로운 들불축제의 홍보 방안에 대해 전혀 고민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27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33회 제2차 정례회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하성용 의원은 제주시가 준비하고 있는 들불축제와 관련해 "예산은 19억원이나 배정됐지만, 내용에 관한 부분은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들불축제 관련해서 관광진흥과 예산 중 약 30%가 편성됐다. 58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