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top

'코로나19 간신히 버텼지만'...제주 소상공업체, 끝내 '줄도산'

코로나19 시기를 어렵게 견뎠던 제주지역 소상공업체들이 끝내 자금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줄줄이 폐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각종 정부 지원금이 끊기고, 대출자금 상환 기일이 도래하면서 '줄도산'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용업체 중 지난해 폐업업체는 무려 1706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연도인 2022년과 비교해 갑절에 가까운 77% 증가한 수치다.

폐업 업체는 코로나19가 창궐하던 2020년 618곳, 2021년 723곳으로 파악됐다.

코로나...
이은영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이 2일 열린 여성가족부 주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이은영 정책관은 선도적인 양성평등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았다.이 정책관은 13여 년간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선임전문위원, 성평등여성정책관 등으로 근무하며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모델 구축에 주력해왔다. 특히 일·생활 균형 분야의 제도개선 등을 통해 전국의 양성평등을 선도하는 정책 발전에 기여했다.이 정책관은 “이번 수상은 성평등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함께 노력해 온 결과”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라는 말을 한 번씩 들어봤을 듯하다. ‘보험성용서’라는 것인데 나도 언젠가 잘못할 수 있으니 그때 쉽게 용서받기 위해 지금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람에게 면죄부를 주는 말이라고 한다. 언젠가는 나도 그런 부정행위를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라는 것인데 참으로 씁쓸한 말이 아닐 수가 없다.어느 강연에서 우리 사회가 급속도로 성장을 하며 성공이라는 것이 절대선이 되었고 했다. 성공을 위해서는 자잘한 잘못은 할 수 있고 그것이 지혜처럼 느껴지는 사회가 되었고, 곧이 곧대로 원리원칙을 지키며 사는 사람들은 갑
제주시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통.리 단위의 반장 37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설명회가 열린다.제주시는 3일과 4일 이틀간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반장 대상 '시정시책 공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참석하는 반장의 수는 3727명에 이른다. 전 지역 반장들을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갖는 것은 민선 8기 제주도정 출범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코로나19 이전 반상회가 열리던 시절에는 총집합 행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매우 드문 일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설명회는 제주시 시정 운영 방향 및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협의회와 제주개발공사는 2024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양성평등 사진 전시회를 비롯해 성평등 인식 제고 및 지역사회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양성평등한 JPDC! 우리는 원팀!'이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해 내부 구성원뿐만 아니라, 입주기업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성인지 감수성 향상' 등 지역사회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노사공동의 인권.고충.청렴상담을 통해 성희롱 및 성폭력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전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항공정책심의 절차를 마치고, 조만간 기본계획을 고시할 것으로 알려졌다.3일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부는 이번주 중 제2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국토부는 지난 7월 중순 사실상 항공정책심의를 마쳤지만, 심의위원 중 일부가 제시한 의견에 대해 검토하고, 이를 반영할지 여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기본계획 고시를 미뤄왔다.제2공항 건설사업은 대통령의 결재를 받아야 하는 대상은 아니나, 윤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던 사안인 만큼 대통령실에 보고가 이뤄지면서, 대
제주시의 '2024 하반기 거리예술제'가 오는 6일 연동 누웨마루거리 야외무대에서 개막한다. 이번 거리예술제는 10월 26일까지 누웨마루거리와 칠성로 상점가 두 곳에서 진행된다. 누웨마루거리에서는 오는 6일 시작으로 13일 20일, 27일, 10월4일, 11일, 18일, 19일, 25일 진행될 예정이다. 10월26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금요일에 맞춰 열린다.칠성로 상점가에서는 오는 7일 첫 개최를 시작으로, 14일, 21일, 28일, 10월 5일, 12일 등 매주 토요일 6회에 걸쳐 진행된다.이번 거리예술제에는 총 50개 팀이
오산시는 5일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관내 노후화된 공공인프라 개선 및 미래 도시개발 청사진 구축을 위한 예산을 반영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제2회 추경안은 총 8천627억 원 상당의 규모로, 제1회 추경예산 대비 304억 원가량 증가했다.이 중 눈여겨볼 예산은 미래 도시개발의 마중물이 될 오산도시공사 운영지원을 위한 예산을 반영한 것이다. 이는 내년 초 도시공사 정식 출범을 위한 후속과제이기도 하다.앞서 시는
'환경·안전·건강 중시'를 5대 경영원칙의 하나로 삼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반도체, 가전, 휴대전화 등 전 사업장에 걸쳐 근골격계 질환 '뿌리 뽑기'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근골격계에 부담이 가는 제조 공정을 발굴, 개선해 최소화하고, 물류 자동화 등을 통해 직원들의 육체적 부
구미시는 지난 7일 동락공원에서 ‘제7회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필리핀에 큰 피해를 남겼던 제11호 태풍 야기가 중국 홍콩 남부를 휩쓴데 이어 중국 하이난성 원창에 상륙한 후 베트남 하노이에 상륙했다.제11호 태풍 야기는 9월 8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96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200km의 약한 세력으로 배트남 하노이 서쪽 약 90km 부근 육상을 지나 시속 13km 속도로 서진 하고 있다.11호 태풍 야기는 베트남 하노이 서쪽 육상을 서진하다 8일 오후 9시경 하노이 서쪽 약 190km
1시간전
경기도는 11월 초 열리는 '경기도민 정책축제'의 참여 분위기 조성과 정책·의제 발굴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까지 도내 14곳을 찾아 도민 의견을 수렴한다. 8일 도에...
1시간전
인천 옹진군은 지난 7일 북도면 신도리 일원에서 재배 중인 고시히카리의 첫 벼베기를 시작으로 올해 ‘섬이 품은 옹진쌀’ 햅쌀을 출하한다고 밝혔다.옹진군 브랜드 쌀 생산사업은 공공비축미곡 위주의 쌀 생산 여건을 개선하고 새로운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해 지난해 최초 시행하여 2년 째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북도면과 백령면에 20ha 규모의 고품질 브랜드쌀 재배단지를 운영하여 고시히카리와 하이아미 품종을 19개 농가가 계약재배 중이다.옹진군 브랜드쌀 ‘섬이 품은 옹진쌀’은 햅쌀로 추석이전 출하가 시작되며 이후 수확ㆍ건조 작업 일정에 따
학령인구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내국세에 기계적으로 연동되면서 향후 의무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령화에 복지 법정 지출까지 늘면서 정부의 재정운용 전반을 제약하는 모양새다.◇ 1인 교부금 1천300만→1천900만원…의무지출 20% 차지8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과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1인당 교육교부금은 올해 1천310만원에서 2028년 1천940만원으로 4년간 48.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이 기간 초중고
그날도 평소처럼 사무실은 다소 소란스러웠고, 책상 위엔 검토해야 할 서류들로 수북했다.그런데 그중 하나가 조금 특별했다. 익숙한 이름이 눈에 들어오고, 내 주변 공기만 고요해졌다.지인은 그저 간단한 부탁을 했을 뿐, 법을 어기는 것도 아닌, 규정을 살짝 비틀어 적용시키기만 하면 됐다. 사실 아무도 눈치채지 않을 것이다.지금 내 손에 서류 한 장이 있다. 서류 속 글자들은 원칙의 틀 안에서 가지런히 재배치되어 완벽해 보였지만, 내 안에선 작은 균열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지인을 도와주는 것이 그렇게 나쁜 일일까.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
1시간전
해외에서 엑스터시 등 신종 마약과 필로폰을 여행용 가방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40대 운반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
LG전자가 고객이 생성형 AI와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AI가 고객과 공간을 이해해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고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AI홈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LG전자는 AI홈에서 ▲AI와 일상 언어로 편리하게 소통하고 ▲기존 가전을 AI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단순한 가전 제어를 넘어 다양한 서비스까지 확장해 글로벌 AI홈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LG전자 류재철 H&A 사업본부장은 5일 IFA 2024가 열리는 독일 베를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 특수채소 안심하고 드세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7~8월동안 온·오프라인에서 유통 중인 특수채소 77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특수채소란 열대 아열대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던 채소로, 국내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채소를 말한다. 최근에는 식생활 변화와 외국인 거주자 수 증가로 특수채소 수요가 늘고 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실시한 특수채소 안전성 검사에서 다수의 부적합 농산물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일종의 추적 조사다.조사 결과 농산물 77건 가운데 브로콜리,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등 41건의 채소에서 농약이 검출
Generic placeholder image
송정지구 외부관로·상부도로 개설 이달 재개
울산 북구가 공사를 위해 보관 중인 관급자재의 사용 허가 기한이 다가오고 공사비 상승 등 재정 압박이 이어지자 ‘송정지구 외부관로·상부도로 개설 공사’를 이달 중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민들의 반발이 큰 상황이어서 공사 진행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북구는 이달 중 송정지구 외부관로·상부도로 개설 사업을 주민에게 통보하고 재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송정택지지구 내 재해 예방을 위해 우수유역을 분리하고 상부 공간에 도로를 개설하는 것이 골자다. 한국주택공사 분담금 35억원을 들여 송정동과 창평동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세 예규] 가업상속 증여일 현재 주업종 변경 10년 미달...“과세특례 적용 안 돼”
증여일 현재의 주업종으로 주업종이 변경된 이후 사업 영위 기간이 10년에 미달하는 때에는 과세특례 적용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기획재정부 유권해석이 나왔다.기획재정부는 법인이 둘 이상의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을 계속 영위하면서 주업종의 구분만 변경된 경우 증여세 과세특례 적용 대상 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기재부는 회신을 통해 “법인이 둘 이상의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을 존폐 없이 계속해 영위하면서 업종 간 매출액 비중의 변동으로 인해 주업종의 구분만 변경된 경우가 조세특례제한법 제30조의6에 따른 과세특례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수진 고양시의원,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대책 마련 촉구
고양시의회 김수진 의원이 3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증가’에 대한 시의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고양시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2022년 83건으로, 전년도 37건 대비 124% 급
Generic placeholder image
[목회칼럼] "동해의 힐링 명소 자랑할 것이 끝이 없네요"
여름 휴가로 동해에 오시는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지인들을 모시고 삼삼오오 가까운데 여행을 다녀오시는 성도님들을 뵙니다. 여느 때보다 날은 더웠지만, 그래서 동해의 진가가 발휘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동해는 바다가 참 좋지만요. 바다만 보러 오는 것은 아니거든요.바다가 참 좋은 동네는 이웃에도 있습니다. 강릉, 양양, 속초, 삼척, 울진.. 더 좋은 시설과 크고 좋은 전망을 자랑하지요. 그런데 진짜 여행은 화려함이 아니라 힐링이 아닐까요? ‘나를 찾고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은 여행을 떠나는 여러 이유 중의 하나이지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의왕시, 부곡동 주민센터 내 공유주방 설치 검토 
의왕시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공유주방은 의왕도시공사 신사옥에 설치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보도내용과 관련, 공유주방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시에서는 공유주방을 설치해 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그동안 설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특히, 일부 주민들이 공유주방 설치 장소로 요구하고 있는 도시공사 신사옥 시설은 업무시설로써 조리시설을 운영하기에는 관리주체 및 안전 문제 등의 이유로 장소에 적합하지 않다는 걱정과 우려가 많아 부곡동 주민센
Generic placeholder image
부천 중소기업 일본 시장 개척 성공…수출 ‘청신호’
부천 중소기업이 일본 시장 개척에 성공하며 수출 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부천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4년 부천시 일본 시장개척단’을 지난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일본에 파견했다고 밝혔다.이번 시장개척단은 경기비즈니스센터 도쿄와 협력해 부천시 중소기업 9개 사의 현지 진출을 지원했으며, 77건의 상담을 통해 2억 1,802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특히, 부천의 나노탄소 개발기업 N사는 일본의 T사와 계약이 임박해 수출 체결을 눈앞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천시, ‘메종&오브제 파리’서 세계를 매혹하다
이천시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4 메종&오브제 파리’에 참가하여 이천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다고 밝혔다.이천시는 2015년 가을부터 꾸준히 이 박람회에 참가해왔으며, 올해는 한국도자재단과 공동으로 참가하여 ‘경기도자관’을 구성했다.이번 박람회에서는 공모로 선발된 김별희 외 7개 업체와 한국도자재단에서 선발한 광주요 외 3개 업체의 작품을 선보인다.이천 도자기 참여업체들은 소박하고 한국적인 식기와 다기, 아기자기하고 즐거운 파티 분위기의 오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포시, ‘2024 콤팩트시티 대상 균형발전 부문’ 최우수상
김포한강신도시를 완성시킬 윤석열 정부 1호 신도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의 지정부터 기획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김포시 민선8기가 5일 ‘2024 콤팩트시티 대상’ 균형발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조선일보가 주최한 이번 ‘2024 콤팩트시티 대상’은 기존 택지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시의 인구 감소, 도심공동화,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콤팩트시티의 다양한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포시가 수상한 부문은 균형발전 부문으로, 김포시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광명시, ‘자족도시 대전환’ 노사민정 공동선언 선포
광명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어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선포하고 협력을 다짐했다.이날 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 노사민정 공동선언, 일자리 공시제 성과 보고,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광명시를 비롯해 광명시의회,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광명상공회의소, 한국노총 경기중부 지역지부 등 관련 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노동자, 시민 대표 등 16명이 참석했다.공동선언문에는 ▲상생형 일자리 창출 ▲지역순환경제 강화 ▲탄소중립 실천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