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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진로상담보다 중요한 건 부모의 경청이다

아이 진로상담을 하다 보면 비슷한 장면을 자주 목격한다.

“그건 너무 불안정하지 않니?”, “그 직업은 경쟁이 치열해.” 부모들은 걱정에서 비롯된 조언을 아낌없이 건넨다.

하지만 아이의 표정을 보면 종종 굳어 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부모의 빠른 판단과 충고 속에 말문이 닫혀 버리는 듯한 느낌이다.

진로상담에서도 마찬가지다.

아이에게 무엇을 해주느냐보다 어떻게 들어주느냐가 진로 탐색의 성패를 가른다.

조언 중심의 부모와 경청 중심의 부모 사이에 아이의 탐색 과정은 큰 차이를 만든다.

경청의 첫 번째 원칙은 판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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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은 12월 19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마을대표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 간의 활동을 되돌아 보고 마을 발전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되었다.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장기1리, 수북3리 이장님의 우수사례 발표와 ‘행복군위 만들기’ 특강과 함께 김진열 군수와 주민이 소통하는 『행복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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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가 주민참여예산을 전국에서 모범적으로 운영한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천만원을 받게 됐다.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의 민주성․책임성․효율성․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평가 우수기관’으로 부평구를 선정했다.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 성과평가가 도입된 이후,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인천시 군․구 가운데 부평구가 유일하다.구는 구정 전반에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계층별 참여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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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경기도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경기관광 국제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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