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 청년정책은 이제 행정이 일방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청년 스스로 제안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제주시 청년 행복 소통e’이다.소통e는 청년 누구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자,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통로다. 지난해 이 과정을 통해 ‘취업준비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과 ‘제주시 청년 국내기업 견학 프로그램’이 발굴되었다. 응시료 지원은 취업 준비에 실질적 도움을 주었고, 기업 탐방은 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청년들의 제안이 단순한 의견
제주도민들이 가장 만족해 하는 교육정책 1순위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학교 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 제주교육’수립을 위해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제시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도교육청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6일부터 16일까지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제주교육 역점과제, 2025년 제주교육 만족 정책,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학령인구 감소 대비, 적정규모학교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물었다.조사 결과 올해 제주교육 만족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차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과제와 관련해, "수확 시기와 수확량, 가격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진화된 농정 플랫폼을 구축해 제주농업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관광분야에서는 "MZ세대가 제주관광의 중심을 이루는 시대가 됐다"라며, "2030이 제주관광을 견인하는 상황에 맞춰 대응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지사는 9일 오후 제주콘텐츠진흥원 Bein; 공연장에서 열린 제주발전연구원 주최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을 위한 제주 진단 토론회'에 참석해 첫 토론 분야인 농업과 관광분야 산업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26년 기초단체 도입 불가를 선언하며 목표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도 행정체제 개편을 중장기 과제로 두고 풀어나갈 것을 당부했다.이 의장은 9일 오후 열린 제44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은 중장기 과제로 남겨두고, 이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그는 "먼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여론조사에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과정에서 도민사회에 우려를
지난 6일 늦은 오후, 제3회 전국버스킹의 날 페스티벌이 펼쳐진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어영공원에서는 저녁놀로 붉게 물든 제주바다를 배경으로 용의 형상물이 석양을 머금은 듯한 모습이 연출돼 행사장에 모인 시민과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는 제주시 용담2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비긴생활문화예술단 주관, 용담2동주민센터 후원으로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며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5일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2025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 컨페스타’에서 도심항공교통 관련 기업인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 영국의 스카이포츠 관계자들과 만나 향후 실제 운용을 목표로 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환담에서 조비 에비에이션 에릭 엘리슨 부사장은 캘리포니아에 새 공장을 조성해 생산 역량을 2배 증가시켰으며, 현재 5대 기체로 지속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수소연료로 전환된 기체로 255마
444.81 BTC를 보유한 비트코인 지갑이 13년 만에 처음으로 5070만달러의 자금을 이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37.03 BTC 규모의 송금이 시작됐으며, 132 BTC는 새로운 주소로, 5 BTC는 크라켄 거래소 입금 주소로 전송됐다.해당 지갑은 지난 2012년 11월 26일 마지막으로 활동했으며, 137.03 BTC를 수신했을 당시 잔액은 5437달러에 불과했다. 송금 사유와 소유자는 밝혀지지 않았
신협중앙회가 지원한 제 2인생 준비 돕기 작업이 40명의 시니어 정원사를 배출하는 결실을 맺었다.12일 신협에 따르면 이번에 8주간의 교육활동을 마치고 '신협 시니어 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이 성료됐다.신협 시니어 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은 은퇴 시니어의 자기계발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음악 공연장 롤링홀이 3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2025’에서 YB, 크라잉넛, envy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웹툰·AI 미디어아트 전시가 오는 13일과 14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8명의 웹툰 작가가 참여해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은 공연과 함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참여 작가는 규희, 오해태, 하랑, 한정효, 지나가던 작가, 루리, 조휘인, 나광이다. 전시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이 현행대로 '종목당 50억원'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낮추겠다는 정부의 입장은 사실상 좌초된 셈이다.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시장은 심리로 움직인다"며 "주식시장 활성화가 그로 인해 장애를 받을 정도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세수 결손은 2천∼3천억 정도이고, 야당도 요구하고 여당도 놔두면 좋겠다는 의견인 것으로 봐서는 굳이 50억원 기준을 10억원으로 반드시 내려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는 12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비는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에, 밤부터 강원도에서 내리겠다. 12~13일 예상 강수량은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현재 제주도 남부(서귀포시
미국 이민당국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근로자 316명이 전세기를 타고 마침내 무사히 귀국길에 올랐다.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사 현장에서 불법 체류 단속에 걸려 구금됐던 근로자들은 11일 오전 11시38분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떠나 인천으로 향했다.이들은 이날 새벽 포크스턴 구금시설에서 풀려난 뒤 버스 8대에 나눠 타고 약 6시간 동안 430㎞를 달려 공항에 도착했다. 스튜어트 시설에서 석방된 여성 근로자들도 별도 차량으로 합류했다. 버스는 일반 여객터미널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공장에서 실시한 단속에서 우리 국민 300여 명이 구금된 것으로 확인돼 정부가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설치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대책회의에서 “조지아공장에서 총 475명이 구금됐고, 이중 한국인은 3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매우 우려가 크고 국민들이 체포된 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자신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했고 본부와
연수카누학교 출신 아마추어 패들러들이 전국대회에서 거침없는 기량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인천의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를 이끌고 있다.연수카누학교는 인천 연수구 주최, 연수카누연맹 주관으로 해양스포츠 인재를 발굴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에 따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6일 연
유튜버 대도서관의 부검 1차 결과가 발표됐다. 국과수는 '범죄 혐의점 없음'으로 판단했으며, 경찰은 지병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인기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알려진 나동현 씨의 사망과 관련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타살 등의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밝혔다.서울 광진경찰서는 8일 오전 국과수로부터 “범죄 혐의점은 없다”는 부검 1차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나 씨가 지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국과수의 최종 부검 감정
제30회 광주시립공 남한산성문화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남한산성 도원에서 열린다. 광주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남한산성문화제는 광주시 대표 축제다. 올해는 남한산성문화제의 30주년을 기념해 ‘천년의 바람을 지나, 다시 깨어나는 남한산성문화제 ’을 주제로 세계유산 남한산
KT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범행 수단으로 지목된 '초소형 기지국'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에서는 이례적인 사고인데다 널리 쓰이는 장비인 탓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T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펨토셀'이라 불리는 초소형 기지국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됐다. 초소형 기지국은 전화번호부 절반 크기로 통신사가 음영지역 해소나 트래픽 밀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메인 기지국 인근에 배치하는 기기다.초소형 기지국 커버리지는 10m에서 최장 30m 정도다.
삼성전자가 퀄컴 스냅드래곤 서밋 2025에 공식 참가한다. 퀄컴 홈페이지 내 데이2 행사 소개에 삼성전자가 등장했다. 지난해 노태문 사장에 이어 올해도 최고경영진 참석 가능성이 높아졌다. 향후 양사 간 AI와 XR 등 신사업 분야 협력 확대가 주목받는다.퀄컴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하와이 마우이에서 개최하는 스냅드래곤 서밋 2025의 데이2 행사 소개 페이지에 삼성전자 로고가 공식 등장했다. 데이2 세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양사 간 AI와 XR 등 신사업 분야 협력 확대 발표가 주목받는다. 퀄컴은
에테나가 하이퍼리퀴드 USDH 스테이블코인 발행 경쟁에서 발을 뺐다.에테나가 하이퍼리퀴드 네이티브가 아니라는 커뮤니티 비판을 수용한 결정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1일 보도해다.에테나 팀은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직접 논의 끝에 물러나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USDH 발행권을 놓고 네이티브마켓이 단독 선두로 떠올랐다. 폴리마켓 예측에서는 네이티브마켓이 92% 승리 가능성을 보이며, 팍소스가 7%로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