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산인 경상좌도병영성이 체계적인 정비·복원 사업을 통해 옛 위용을 되찾고 있다. 북문지 정비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동문지 복원은 공정률 50%를 넘겼고 서문지 복원도 이달 중 착공을 앞두고 있는 등 병영성 복원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6일 중구에 따르면, 경상좌도병영성은 경상좌도병마절도사가 지휘하던 경상좌도 육군 본부로, 조선 전기와 후기의 성곽 건축 형태를 동시에 보여주는 희소성 높은 문화재다. 조선시대 울산 병영이 경상좌도 군사·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구축된 이 성곽은 오랜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