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규제’가 아니라 ‘투자 부재’라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은 2025년 10월 24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서 “한국 자율주행 기술은 세계 11위권에 달하지만, 국내 기업의 가치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해외 유사 기술 보유 기업이 5조~10조 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반면, 한국 자율주행 대표 기업은 3,000억 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24일 산업통상부 및 소관 2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종합 국정감사를 실시하며, 대미 관세협상, 원전 수출, 벤처·산업안전 현안 등 전방위 이슈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이날 감사에서 여야 위원들은 대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3,500억달러 규모 투자패키지의 구체적인 투자방식과 이익배분을 둘러싼 한미 간 이견이 여전하다”고 지적하며, “산업계 피해가 누적되지 않도록 신속하면서도 국익 중심의 협상이 필요하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원전 수출 관련 질의에서는 체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4일 법제처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하며, 입법절차의 적절성 및 공수처의 수사 성과 부족에 대해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갔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오전 회의에서는 법제처를 대상으로 ▲「검찰청법」 개정안의 위임범위를 벗어난 시행령 개정 과정에서 법제처가 입법예고 기간을 축소한 점, ▲「검사의 수사개시 지침」 등 비공개 행정규칙의 공개 필요성, ▲법령해석의 적절한 절차와 기한 준수 문제, ▲대통령 변호인 출신 인사의 정부 요직 임명 등에 대한 다수 위원들의 지적이 쏟아졌다.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최근 불거진 ‘갭투자’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논란은 그가 부동산 유튜브 방송에서 내놓은 발언과, 본인 배우자의 고가 아파트 매입 사실이 알려지면서 촉발됐다. 문제의 핵심은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과 고위공직자의 개인 행보 사이에 발생한 심각한 인식 차이, 그리고 국민 눈높이와의 괴리다.23일 이상경 차관은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며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고위 공직자로서,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내
검색되는 사람이 신뢰를 얻는 시대...“보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시대.”디지털 전환이 일상이 된 지금, 이 문장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현실이다. 기업뿐 아니라 개인 역시 자신을 ‘검색 가능한 존재’로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했다.하버드비즈니스스쿨 온라인은 2023년 보고서에서 “현대의 경쟁력은 지식이 아니라 가시성에 있다”고 지적했다. 즉, 보여지는 사람이 곧 영향력을 가진다는 뜻이다.특히 한국처럼 네이버가 검색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사적 인연이 있는 공공기관장들을 향해 강도 높은 사퇴 촉구 발언을 이어갔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그 대상이다.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 이수진 의원은 "김철수 회장이 과거 17·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고, 2022년 윤석열 대통령 국민후원회장을 맡았으며, 2023년에는 김기현 후원회장까지 한 인사"라며 “이런 인물이 적십자사 회장을 맡는 것은 명백한 중립 원칙 위반”이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경호 안전 업무 수행을 위한 지원 병력 규모가 2600여명에서 3900명으로 늘어났다.국방부는 28일 "지난주 APEC 정상회의 군 지원 인력을 2600여 명으로 알렸으나, 지원 인력이 일부 증가해 현재 군 지원 인력은 약 3900여 명"이라고 이같이 밝혔다.군은 현장 경호 업무와 주변지역 경계 작전 등 종합적인 현장 지원을 위해 병력을 추가 투입 했다.또 대통령경호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호안전통제단에 병력을 파견했다. 파견된 병력은 참가국 주요 인사를 위한 운전 지원
충남 보령시는 지난 27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조선 5대 수영성 협의체 지자체 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수영성 연계 공동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 도시인 보령시 김동일 시장을 비롯해 부산 수영구 강성태 구청장, 경남 통영시 최은열 문화경제복지국장, 전남 여수시 서채훈 문화관광체육국장, 전남 해남군 서윤석 문화예술과장 등 5개 지자체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수군통제사영이라는 국가유산을 공유하는 조선시대 5대 수영성 관할 5개 지자체 간 지속적인 교류를
IBK기업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인 장애인 고객을 위해 ‘IBK 함께하는 장애인신탁’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가입 대상은 상속 및 증여세법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장애인이다. 신탁 재산은 가족 등에게 증여받은 금전과 부동산으로 금전은 최대 5억원, 부동산은 금액 제한 없이 가입 가능하다. 비과세 혜택은 금전·부동산 5억원까지이다.가입자는 신탁에서 발생한 운용수익을 수시로 출금할 수 있다. 또 중증장애인이 의료비·특수 교육비·생활비를 사유로 원금을 출금하는 경우에는 증여세 부담 없이 인출 가능하다.IBK기
한전KDN이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에 동행하며 적극 지원한다.한전KDN은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2025년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박람회'를 개최했다.한전KDN과 한국표준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 박람회는 국내 에너지ICT 분야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다양한 국가의 해외 바이어와 참여 중소기업의 1:1 맞춤형 상담 매칭을 통한 실제 수출 계약 성사로 이어질 수
오는 11월 26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가 국내외 대표 핀테크 기업들과 금융회사, 유관기관, 해외정부·기관 등의 참여 속에 양재 aT센터에서 개막한다.3일간 진행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핀테크×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를 주제로, 핀테크와 AI의 결합으로 발전하는 미래 금융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조망한다.'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는 개막행사 및 K-Fintech 30 선정식, 세미나
인천동구장학재단은 원도심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 내 고등학교 2학년 일부 학생들에게 수학 여행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신청 기간은 다음 달 3일부터 14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인천 동구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8일 성명을 내고 "노동자를 외면하는 이 시기, 누구를 위한 APEC 정상회의인가"라고 비판했다.민주노총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린다"며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이라는 슬로건과 달리 이번 APEC 역시 세계의 대기업 독점자본과 강대국의 이익만을 위한 자리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이어 "APEC 회원 21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줄 논의가 진행될 것임에도, 이번 정상회의에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효율성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한 고성능 전문가용 액세서리 5종을 출시했다.신제품 5종은 ‘EXPERT’와 ‘PRO’ 라인 제품으로 ‘EXPERT 카바이드 5인치 X-Lock 연마헤드’, ‘EXPERT O780 포일 샌딩 디스크’, ‘EXPERT Tough Metal 직소날’, ‘PRO 임팩트 소켓 세트’, ‘PRO Metal TCT 브로치 커터’ 등이다. EXPERT 라인과 PRO 라인은 일반 액세서리 대비 각각 2배와 1.5배의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발휘한다.‘E
한국철도공사가 방한 외국인의 편리한 철도 이용과 승차권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늘부터 서울역 2층 맞이방에 트래블센터를 운영한다.서울역 트래블센터는 대한민국 철도관광의 대표 공간으로, 국내 여행 정보와 교통 이용 방법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은 비치된 AI 통번역기를 활용해 언어적 장벽 없이 ▲승차권 구매 및 예약 변경 ▲여행상품 및 관광명소 ▲코레일패스 등 외국인 전용 철도상품 ▲지역축제 연계교통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또한 센터에는 ▲자동발매기 ▲승
출시 1년을 맞은 ‘디딤펀드’가 변동성 장세에서 방어력을 입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렸다.하지만 낮은 인지도와 디폴트옵션 편입 상품 부족, 판매채널 편중 등으로 투자자 접근성이 낮다는 점이 과제로 꼽히고 있다.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9월 25일 25개 자산운용사가 각각 출시한 디딤펀드는 지난 1년간 전체 평균 수익률 12.5%를, 상위 10개 평균 수익률 16.5%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코스피가 -8.8%에서 +31.9%, 미국 S&P500 지수가 -2.9
장애인 바자회 참여…제철과일 판매·생활환경 봉사지역사회와 ‘따뜻한 상생’ 실천 가락시장 공익법인 희망나눔마켓이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뜻깊은 나눔 활동을 펼쳤다.희망나눔마켓은 지난 18일 송파구 장애인 생활·재활시설 신아원이 주최한 ‘2025 희망나눔 바자회’에 참여해 물품을 후원하고 직접 판매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약 100여명의 장애인이 생활하며 직업 재활 훈련을 받고 있는 신아원에서 열렸으며, 희망나눔마켓은 영양가 높은 제철과일과 신선한 채소를 엄선해 정성껏 포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억대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00명 임직원, 1000여명의 조합장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경찰 수사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말하며 "내부적 사항은 수사 중이라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사실 관계를 명백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충남 보령시는 28일 시장실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유기농 우유 후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이수호 ㈜보령우유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우유가 직접 생산한 초코우유 3000개를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전달했다. 후원된 우유는 시 드림스타트 및 명천실버복지관, 보령시장애인보호작업장을 통해 영양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이수호 보령우유 대표이사는 “보령에서 생산된 우유로 만든 건강한 초코우유가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과 취약계층에게
충북 단양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단양마늘의 품질을 과학적으로 고급화하기 위해 두 가지 핵심 연구용역을 동시에 추진하며 대한민국 명품 마늘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이번 연구는 최근 일부 농가에서 발생한 이형주 문제와 품종 순도 저하를 해결하고 단양 특유의 테라로사 지질이 마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군은 ‘단양마늘 종구 순도 및 품질 향상 방안 연구’를 통해 품질 95% 이상 유지가 가능한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품종 혼입을 방지
충남 보령시는 산림청이 조성하고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국립기억의숲이 보령시 시내버스 노선에 정식 경유지로 포함됐다. 그동안 산자락 하단부에 위치해 자가용 없이 방문하기 어려웠던 불편이 해소되면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열린 추모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국립기억의숲은 2022년 12월 보령시 성주면에 문을 연 국내 두 번째 국립수목장림으로, 총 29ha 부지 중 약 17ha 규모의 수목장림 구역에 소나무, 잣나무, 굴참나무 등 약 3950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숲 속에서 친환경 장례 방식인 ‘수목장
지난달 말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서 중국이 무단 설치한 구조물 점검에 나선 한국 선박과 이를 막아선 중국 해경 간에 대치 상황이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중국의 잇따른 서해 구조물 설치로 양측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2월에 이어 7개월 만에 또 다시 대치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27일 발간한 '잠정조치수역에서의 한중 대치' 보고서를 통해 "9월 말 잠정조치수역을 둘러싸고 한중 간 긴장이 또 한 번 고조됐다"고 밝혔다.CSIS가 해양정보회사 '스타보드 해양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