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금개혁 논의를 위한 영수회담 제의와 관련해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역대 정부 최초로 연금개혁 논의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국회에 제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의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선 때 정부를 맡게 되면 임기 내 국회가 고르기만 하면 될 정도의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약속했고, 작년 10월 말 그 공약을 이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