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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주를 품은 제약기업’ 보령, 실험과 본업 사이의 균형 잡기

보령이 1조 매출 시대를 열고, 김정균 대표 단독체제로 새 항로를 개척하고 있다.

김 대표는 창업주 3세로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한 전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다소 낯선 개념인 ‘우주 헬스케어’다.

지난 몇 년간 보령은 우주정거장 건설사와 달 착륙선 제작사에 투자하며, 총 900억 원 이상을 ‘HIS’ 프로젝트에 투입했다.

국내 제약사로선 전례 없는 시도이며,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이 미래 산업과 융합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보령이 먼저 응답한 셈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한계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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