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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전환사채 30억원 미지급

전기변환장치 제조업체 캐리가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미지급 발생을 공시했다.

다만 회사 측은 외부 투자자에 대한 미지급 금액은 없다는 입장이다.

2일 공시에 따르면, 캐리는 지난 1일 전환사채 30억원을 미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캐리의 지난해 자기자본 대비 10.91%에 해당한다.

실제 미지급한 금액은 이자까지 합쳐 총 35억1094만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제1회차 전환사채 중 70억원에 대해서만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

나머지 30억원은 회사가 보유한 자기사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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