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무직 직원의 종량제봉투 판매대금 6억원을 횡령한 사건은 행정의 총제적인 관리·감독 부실로 밝혀졌다.수불부를 작성하지 않은데다, 현금 거래과정에서 주문·취소를 카카오톡으로 처리해, 이 같은 횡령액도 카톡에서 취소한 내역을 근거로 추산한 것으로 드러났다.실체가 있어야 할 물품이자 세입원이 ‘마이너스 재고’로 관리되는 문제도 불거졌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8일 ‘종량제봉투 횡령 사건’ 특별 업무보고를 실시한 가운데 재고·회계·인사 시스템 전반에서 허술함이 드러났다.
제주시는 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열람·의견 접수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올해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열람은 가격 결정·공시에 앞서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반영해 적정하고 공정한 가격 산정을 위한 절차이다.이번 열람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의 분할·합병 ▲건물의 신·증축 또는 용도변경 등이 이루어진 개별주택 총 764호다.주택가격은 제주시 세무과와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의가 있는 경우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시리즈로 잘 알려진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제주를 찾아 ‘제주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23일 오후 2시 센터 공연장에서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초청 설문대 행복특강’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유 관장은 이번 특강에서 제주의 자연, 역사, 민속, 언어, 미술이 하나로 어우러진 다층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소개하고 제주가 가진 특별함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강연은 90분 동안 진행되며 8세 이상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3개 기초시를 두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놓고 반대 의견이 많은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도민사회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5월 30~31일 실시한 기초단체 도입 관련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제주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 기초단체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 60%, 반대 19.4%, 모름 20.6%로 나타났다.다만 3개 시로 행정구역을 조정하는 것에 대해 찬성 35.9%, 반대 43.1%, 모름 21%로 반대가 찬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중국인 등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 가운데 주민들이 노선버스를 이용하지 못해 불편·불만이 커지고 있다.피서철을 맞아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한담해변에는 하루에 많게는 5000명 내외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이 일대에서 산책과 걷기 여행에 나선 중국인 개별 관광객들이 노선버스를 이용하면서 정작 마을 주민들은 버스 타기가 힘들다고 호소했다.한 주민은 “낮은 물론 저녁에도 한담해변을 오가는 버스가 만원이라서 정류장에 서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저녁시간에는 탑승객이 너무 많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의 행정구역 조정을 놓고 자중지란에 빠졌다.오는 13일 대국민 보고회에서 발표되는 국정과제에 제주형 기초단체 반영 여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8월 중 주민투표 요구가 불확실한 만큼, 2027년이 아닌 2030년 지방선거를 목표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하성용 의원은 8일 441회 임시회에서 “국정과제에 제주형 기초단체 시기가 확정되지 않으면 8월 중 정부의 주민투표 요구는 불확실하다”며 “대통령의 임기가 2023년까지
여름철 실내활동 증가 등으로 코로나19가 다시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12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8주 8%였던 도내 코로나19 검출률이 32주 50%까지 치솟았다.32주차 기간 도내 4개 병원에서 호흡기 관련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절반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연령별로는 중장년과 고령층에서 높은 검출률을 보였다. 32주차 기준 13~18세 8.3%, 19~49세 16.7%, 50~64세 50.0%, 65세 이상 25.0%로,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퇴임하기 직전 차기 정부의 청년 정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촉직 위원 20명 중 15명을 한꺼번에 임명한 사실이 드러나 '알박기 인사'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한 전 총리는 대선 출마를 위해 5월에 퇴임했는데 그 직전인 4월까지도 인사권을 행사했다는 점에서 본인 취향의 국정 운영을 의도했거나 향후 들어설 정부의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청년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이후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한 ‘군위정수장 증설공사’를 오는 8월 15일 준공한다.이번 공사로 군위정수장의 하루 수돗물 생산능력이 기존 9,000㎥에서 13,000㎥까지 4,000㎥ 늘어나, 부계·의흥·산성·삼국유사면 등 군위군 지역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그간 군위군은 군위정수장을 비롯해 성리정수장, 동부정수장 등에서 생활용수를 공급받아 왔으나, 전체 생산능력 부족과
넷마블이 자사의 모바일 캐주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신규 콘텐츠와 특별 이벤트를 대거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스페셜 영웅 ‘더 원 에스카노르’의 추가와 스테이지 확장, 한정 이벤트 보상 등으로 구성돼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더 원 에스카노르’는 민첩 속성의 강력한 딜러로, 자신의 잔여 생명력에 비례해 최종 피해량이 증가하는 독특한 스킬을 보유했다. 특히 스페셜 영웅답게 일반 스킬 외에 특수 스킬 1개를 추가로 장착해 총 2개의 특수
포항스틸러스 기성용이 지난 광주FC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오는 24일 포항 홈에서 벌어지는 전북현대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기성용은 지난 1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5라운드’ 광주FC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오베르단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며 중원을 지휘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후반 시작과 함께 이창우로 교체됐다.기성용은 이날 전반 43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받은 뒤 패스하는 과정에서 광주 이강현과 충돌했다. 그대로 쓰러진 기성용은 왼쪽 허리를 잡고 통증을 호소했고, 이강현은 경고카드
부산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융복합축제 ‘페스티벌 시월’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와 12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내 택시 호출 서비스가 이동통신사 본인 인증과 국내 카드 및 은행 계좌 중심의 결제 방식에 의존해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지난 11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시 관광마이스국장과 송진우 우버 택시코리아 총괄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우버 측은 한국 방문
배우 김선영이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현실 밀착형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김선영은 건설 현장 식당 사장이자 이지안의 둘도 없는 절친 ‘김선영’ 역을 맡았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지안을 진심으로 걱정하며, 가출한 이지안의 딸 이효리를 함께 찾아 청해까지 동행하는 등 김선영은 두 모녀만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든든한 해결사적 면모를 보였다.특히 딸 이효리가 뇌종양을 앓게 됐다는 소식
승우여행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최장기 여행 패키지 ‘전국일주 팔도유람 24박 25일’이 ‘2025 국내 안전 여행 상품’ 공모에서 우수 상품으로 선정됐다.한국여행업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 상품의 기획·판매·운영 전반에 걸친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것으로, 승우여행사는 국내 최장기 여행의 차별화된 기획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해당 상품은 오는 10월 출발을 앞두고 있다.전국 순회자에게만 주어지는 ‘여행인의 훈장’올해로 3회차를 앞둔 ‘팔도유람 24박 25일’은 서울에서 시작해 강원도,
올해 상반기 바닥재 시장에서 소비자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브랜드는 LX하우시스였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신축보다는 리모델링 수요가 늘며 바닥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 총 12개 채널 24만 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건축자재기업 7곳의 바닥재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7월1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임의 선정됐으며, 분석은 ‘기업명+바닥재’ 키워드로 수집된 온라인 게시물을 기반으로
2025년 하반기 채용 시장은 기술·생산 직군의 뚜렷한 회복세와 경력직 선호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입 지원자들은 실질적인 경험 쌓기와 전략적 대비가 필수적이며, AI 면접과 같은 디지털 채용 방식에 대한 준비도 요구된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맞춰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채용 흐름에 맞춰 준비하라2025년 하반기 채용 시장에서 기술·생산 직군은 흔치 않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기술 기반 산업을 중심으로 이 분야의 인력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의도적으로 해당
최근 잇따른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사건을 계기로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노동자 노동인권 침해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며 선제적 근로감독에 나선다.고용노동부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과거 신고사건 이력 등을 분석해 이주노동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선제적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아울러 매주 수요일을 ‘외국인 노동인권 신고·상담의 날’로 지정해 노무사와 근로감독관이 통역과 함께 고용센터에 상주하며 상담과 신고 접수를 지원할 계획이다.고용허가제로 입
넷마블은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대형 옥외광고를 일본 시부야와 신주쿠 일대에서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넷마블은 도쿄 시부야 센터가의 '히트 비전'과 신주쿠 가부키초의 '크로스 신주쿠 비전(Cross Shinjuku Vision
인천의 올해 2분기 지역경제는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전년 동 분기 대비 증가했으나, 광공업 생산과 건설수주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순유입 규모는 경기 다음으로 많았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인천의 서비스업 생산은 3.5% 늘어
LS가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50만주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LS는 내년 1분기 중 추가로 자사주 50만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12일 공시에 따르면 LS는 이날 기취득 자기주식 중 5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856억원에 달한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주식 수만 줄이고 자본금은 유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현재 LS의 발행주식 총수는 3220만주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날인 지난 11일 종가인 17만1200원을
KB국민은행은 ‘스타뱅킹 결제 서비스’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걸그룹 ‘에스파’ 콘서트 티켓 증정 이벤트를 한다고 12일 밝혔다.만 19세 이상 KB스타뱅킹 가입자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액시스 라인’ 콘서트 티켓 1인 1매를 제공한다. 공연은 오는 29일과 31일 KSPO DOME에서 열린다. ‘스타뱅킹 결제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앱에서 QR코드를 활용해 매장에서 간편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제로페이와 뱅크페이 결제도 지원한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인공지능 헬스케어 제품이 에스토니아 시장 진출과 함께 유럽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강원자치도 방문단은 지난 11일 에스토니아에서 타르투시청 톰 부시장과 간담회를 한 데 이어 기업혁신청, 헬스파운더스 등 5개 기관과 AI 헬스케어·바이오헬스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강원자치도와 타르투시, 에스토니아 기업혁신청 간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이 타르투대학병원을 방문해 지오멕스소프트의 AI 기반 환자관리 설루션 실증 현장을 점검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와 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가 12일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대회의실에서 2025년 3분기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2분기 활동사항 보고 후 농업·농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농산물직거래사업,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등 3분기 사업계획에 대한 심의·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