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현대로템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제19회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현대로템이 사업장 내 폐기물 저감과 재활용 확대, 환경 인증과 신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특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합성수지 폐기물을 고형 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리 작업을 실시하고, 보관장에서 2차 분리 작업을 통해 폐기물 발생을 줄였다.이 같은 노력을 통해 최근 3년간 창원공장의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에 박상진 전 준법감시인이 내정됐다. 지난 9일 금융위원회는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박상진 전 산업은행 준법감시인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1962년생인 박 내정자는 전주고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산은에 입행해 약 30년간 재직했으며, 기업구조조정과 금융법에 정통한 정책금융전문가다. 기아그룹·대우중공업·대우자동차 태스크포스팀, 법무실장, 준법감시인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금융위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등 진짜 성장을 위한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창립 80주년을 계기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아모레퍼시픽 그룹은 4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2035년까지 매출 15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뷰티&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고 8일 밝혔다.회사는 ‘크리에이트 뉴뷰티’를 비전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 △민첩한 조직 혁신 △AI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을 수
아이디언스가 항암 신약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의 해외 진출을 위한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아이디언스는 러시아 제약사 란셋과 아랍에미리트 쿼드리 파마슈티컬과 각각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5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이디언스는 완제 의약품을 공급하고 파트너사들은 현지에서 허가와 등록, 마케팅과 판매를 담당한다. 란셋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 6개국에 권리를 확보했으며 향후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 등으로 확장할 수 있다. 쿼드리는 아
유진그룹의 금융계열사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수익률 리매치’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상반기 열린 실전투자대회 ‘수익률 빅매치’의 호응에 힘입어 마련된 것으로, 고객들은 예수금 1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부담 없이 1인 1계좌 기준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목표 달성 매치 ▲수익금·수익률 매치 ▲대표 자산 매치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목표 달성 매치는 참가자가 직접 목표 수익률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사업청과 폭발물 탐지제거로봇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폭발물 탐지제거로봇 2700억원 규모의 양산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이 로봇은 원격으로 지뢰와 급조폭발물을 탐지하고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집게 조작팔과 감시장비가 장착돼 있으며 작전 상황에 따라 X레이 투시기와 지뢰탐지기, 무반동 물포총, 산탄총, 케이블 절단기, 유리창 파쇄기 등을 추가할 수 있다.기존에는 장병들이 직접 지뢰탐지기를 사용해야 했고 폭발물 제거조가 투입돼 위험에 노출됐지만 이번 체계는
창녕군 축산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제7회 창녕군 축산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11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창녕군축산인협의회가 주최·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군수, 홍성두 군의회의장, 김두찬 창녕축협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축산농가 450여 명이 참석해 자리
제주에서 처음으로 마을 공동체가 직접 참여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이 시작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마을회관에서 ‘시흥리 복합나눔센터’ 개소식을 열었다.센터는 고령층 일자리 기반이 부족한 시흥리지역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활동을 늘리고, 지역 공동체를 안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업에는 총 2억2169만원이 투입된다. 제주도 4789만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선도 모델 사업 예산 7380만원, 하나금융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지정 기탁한 1억원 등 공공과 민간의 협력으로 운영된다. 이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로 촉발된 '검은 금요일' 이후 거래 위축 흐름을 보이던 국내 증시가 코스피의 연이은 사상 최고치 돌파에 힘입어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 9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5.0% 증가한 23조7천997억원을 나타내고 있다.특히 오랜 박스권을 돌파해 4년여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에 성공, 코스피 불장의 신호탄을 울린 지난 10일에는 29조590억원으로 전날보다 4조2천800억원가량 거래대금이 급증했다.이어 11일에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31조4
인제군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272회 인제군의회 임시회에서 상정된 17개 조례안 가운데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한 주요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보건·복지 분야에서 ‘인제군 보건소 등 수수료 조례’가 개정돼 진료비 면제 대상을 확대했다. 독립유공자와 특수임무유공자가 새로 포함돼 국가 유공자 예우와 군민 복지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저출산 대응을 위한 산모·신생아 지원도 강화됐다. ‘인제군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와 ‘인제군 산모·신생아 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조례’는 부모 모두가 출생 6개월 전부터 계속 인제군에 거주해
제주 서쪽 해안가에서 발견된 고무 보트는 밀입국한 중국인이 타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께 서귀포시의 한 모텔에서 40대 중국인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중국 남동부 장쑤성 난퉁시에서 90마력 엔진이 설치된 고무보트를 타고 8일 새벽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26년 기초단체 도입 불가를 선언하며 목표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도 행정체제 개편을 중장기 과제로 두고 풀어나갈 것을 당부했다.이 의장은 9일 오후 열린 제44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은 중장기 과제로 남겨두고, 이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그는 "먼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여론조사에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과정에서 도민사회에 우려를
배우 한소희가 세계적인 영화 축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빛내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9월 10일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한소희는 프랑스 하이주얼리 메종 부쉐론의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우아하고 세련된 자태를 선보였다.이날 그녀가 착용한 주얼리는 부쉐론의 네이처 컬렉션 중 ‘플륌 드 펑’ 라지 이어링과 라지 링이었다. 공작 깃털을 모티브로 한 대담하면서도 섬세한 디자인은 한소희의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현장에 모인 전 세계 미
테슬라가 차세대 에너지 저장 시스템 '메가팩3'와 '메가블록'을 공개했다. 9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메가팩3를 통해 기존보다 더 큰 2.8리터 배터리 셀을 적용해 에너지 용량을 5메가와트시로 확장했다. 또한 열 관리 시스템을 간소화해 연결 관로를 78% 줄였다.하지만 이번 발표의 핵심은 메가블록이다. 메가블록은 4개의 메가팩3를 직접 메가볼트 변압기와 스위치 유닛에 연결한 형태로, 공장에서 조립된 상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역사와 자연, 향토적 정취와 특별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제2회 의흥 어슬렁길 골목축제’가 오는 20일 대구 군위군 의흥면 의흥 시장 일원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흥미로운 골목 이야기’를 부제로, 의흥만의 흥겨움과 매력적인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으로
끊임없이 흐르는 정보와 경쟁의 소음 속에 지친 현대인의 일상에 조용한 쉼표 하나를 건네는 전시가 열린다.한국화가 한부희가 오는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첫 개인전 ‘한부희 한국화전’을 개최한다. 오랜 시간 묵묵히 내면의 이야기를 쌓아온 작가가 처음으로
경주시 서면 대천8지구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459억 원 규모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사업에는 국·도비 298억 원이 포함되며, 오는 2026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천8지구는 서면 천촌리에서 심
소설가 임수진이 두 번째 소설집 『내 속의 타인』을 펴냈다. 2021년 첫 작품집 『언니 오는 날』로 주목받은 그는 이번 신작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불안과 고독을 보다 심층적으로 파고든다. 여덟 편의 단편은 타인의 시선과 욕망에 흔들리는 자아, 불완전한 관계가 남긴 상
조국혁신당 성 비위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김보협 전 수석대변인이 14일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성희롱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김 전 대변인이 관련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고소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성추행·성희롱은 없었다”며 “일방의 주장만으로 제명까지 이른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보믿믿 보고서”라는 표현을 쓰며, 조국혁신당이 외부 기관의 조사 결과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