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출자회사들의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에서도 이들로부터 거둬들이는 배당금은 되레 세 배 가까이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한전이 자회사들을 '현금창구'로 활용하며 자체 적자를 메우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그러나 한전 쪽은 자회사의 부채 증가가 경영 실적 악화 때문이 아니라 자금 조달이나 건설 계약 수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배당금도 재무상태가 좋은 회사에 한해 상법상 기준에 따라 한도 이하로 시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인 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28일 "한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곧 3년 째 접어들고 있지만 소방·경찰 심리지원의 경우 8.9%만 치료 연계가 되어 있어 실질적인 회복을 위해 지원해야 된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다.서영석 의원 민주당 국회의원은 29일 재난대응인력에 대한 체계적·장기적 심리지원을 국가의 책무로 명문화하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대규모 재난으로 인해 피해자뿐 아니라 소방·경찰 등 재난대응인력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장기적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
식품, 축산물의 안전한 공급 기반 마련을 위한 식품안전관리인증 인증업체가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사후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부적합률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HACCP 인증업체가 크게 늘었지만 사후 관리 전문 인력은 그에 따라가지 못해 부적합률이 증가하고 그러다 보니 HACCP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무너지고 있다는 얘기다.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HACCP는 식품이 원재료의 생산 단계에서 제조, 가공, 보존, 조리 및 유통 단계를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산업정보센터는 28일 2025년 하반기 건화물선 시황 변동의 주요 요인과 주요 이슈에 대한 전망을 담은 '2025년 하반기 건화물선 시장 동향' 보고서를 펴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의 발틱 건화물선 운임 지수 평균은 1528포인트로 전년 대비 87% 수준인데 하반기의 시황 강세 요인으로는 ▲브라질·호주의 철광석 수출 증가, ▲기니산 보크사이트 수출 증가 등을 지목했다.반면 운임 하방 요인으로는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한전KDN 노사가 노조창립기념일을 맞아 기념식 대신 지역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한전KDN은 지난 28일 한전KDN노동조합 창립 24주년을 맞아 노사 합동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한전KDN 노사의 이번 봉사 활동은 노조 창립 기념일에 진행하던 형식적 행사를 지양하고 노사 구성원이 함께 지역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실천에 나서자는 의미에서 추진됐다.최은식 한전KDN노동조합 위원장과 정수옥 한전KDN 기획관리본부장을 비롯한 봉사 참여자 20여 명은 광주․전남지역 3개 복지시설을 찾아 생필
한국가스공사 등기임원들이 지난해 '대왕고래' 프로젝트 때 자사주를 매도해 1인당 수천만원씩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0년간 한국가스공사 등기임원 자사주 매도 중 38%가 '대왕고래' 프로젝트 발표 당일인 2024년 6월 3일과 그 이튿날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자중기위 민주당 권향엽 의원이 28일 국정감사를 위해 가스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등기임원의 자사주 매도는 단 8건에 불과했다. 이 8건 가운데 3건이 '대왕고래' 프로젝트 발표 직후 이틀
대통령실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했던 ‘재판중지법’에 대해 헌법상 이미 정지 조항이 있으므로 입법이 불필요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법안 추진을 공식 중단했고, 여당은 이같은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정치적 공방 가능성을 경계했다.3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헌법 제84조에 따라 현직 대통령에 대한 형사 재판은 자동으로 중지된다는 것이 다수 헌법학자의 견해이며, 헌법재판소도 같은 취지로 해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은 11월 3일 함안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열린 제56주년 경남 농촌지도자 성과공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촌지도자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이번 행사는 ‘위기를 넘어 미래로! 다시 뛰는 농촌지도자!’를 주제로 도내 농촌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화합과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경남 농업이 나아갈 방향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모색하며 미래농업 비전과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이날 행사에는 농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 간 상호관세 1년 유예 및 미국과 우리나라 간의 관세협상 합의가 글로벌 해운시장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고 3일 밝혔다.미국과 중국은 최근 무역 갈등 완화의 일환으로 상호 보복적 고율 관세 및 입항 수수료 조치를 재검토하며 상호관세를 조정·유예하는 발표가 있었다.해진공은 미·중 간 교역 리스크가 일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산 농산물 등 중소형 벌크선 화물 물동량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여건
JB주식회사는 지난 1일 천안시 오륜문광장에서 열린 ‘천안시자원봉사 페스티벌’에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상 속 가스안전 실천’을 주제로 한 교육 캠페인을 진행했다.천안시 자원봉사 페스티벌은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JB주식회사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기존 ‘천안시자원봉사 박람회’ 명칭을 ‘페스티벌’로 변경해 시민 참여와 체험 중심의 축제로 새롭게 운영되고 있다.참여부스에서는 OX퀴즈를 통해 가스안전 상식을 점검하고, 직접 ‘가스안전 실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7회 장애인 문화예술 경연대회’에 참석해 장애인 예술인들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했다. 이번 대회는 문화네트워크 혜윰이 주최·주관하고, 용인특례시가 후원한 행사로 장애인 예술인들의 재능 발굴과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지역 장애인 단체 관계자와 장애인 가족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과 창작의 꿈을 펼치고 있는 장애인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진명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개선방안과 겨울철 대책추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도와 행정시 관련 부서, 43개 읍·면·동, 해병대 제9여단, 제주경찰청 등 재난관리책임기관과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가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성과를 점검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대비를 위한 협조사항을 공유했다.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제설 자재와 장비의 비축·관리상태를 중점 점검하고, 재해취약지역과 시설에 대한 선제적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또한 비상연락망 유지, 제설
20대 직원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유족과 공식 합의했다.유족 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더보상은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 소속이던 A씨의 산업재해 신청을 취하했다고 3일 밝혔다.대리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회사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지속적인 대화 노력을 통해 유족과 회사는 오해를 해소하고 상호 화해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이어 "회사는 A씨 사망과 관련해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 책임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대리인은 또 "고
코넛코인 발행사 대체불가능회사는 오는 9일 경주와 23일 광주에서 코넛코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국 밋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밋업은 지난 6월 진행된 서울 밋업 이후 지방에 있는 코넛코인 홀더와 코퀴즈 유저를 위해 진행되는 첫 지방 밋업이다. 코넛코인 커뮤니티와 소통을 강화하고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메인 프로그램은 이충 대표의 ‘SINCE 2021 코인판 고인물이 코넛코인을 만든 이유’, 이승화 원장의 ‘의사가 바라본 코퀴즈&코넛코인의 가치’이다. 코넛코인 총 6
용인시의회 황미상 의원은 27일 삼가동 481-15 일원 보행로를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현장에는 처인구 건설과장과 관계 공무원, 인근 주민 등이 함께 참석해 보행로 주변의 안전문제와 환경개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해당 구간은 하천변을 따라 이어진 보행로로, 수목이 무분별하게 우거져 시야가 가려지고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야간 통행 시 어둡고 음습한 분위기로 주민 불안이 높다는 지적이 지속되어 왔다. 특히 학생들의 흡연 및 쓰레기 투기로 인
글로벌 컴퓨터 주변기기 브랜드 다크플래쉬의 공식 수입사인 투웨이가 ‘darkFlash DY460 ARGB BTF’ 어항 PC 케이스를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블랙은 98,000원, 화이트는 99,800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하며, 데스크테리어를 원하는 사용자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DY 시리즈는 다크플래쉬의 ‘FLY BEYOND LIMITS’ 철학을 반영한 데스크테리어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DY460, DY470, D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서기가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의 첫 연출작 '소녀'가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토론토영화제를 거쳐 2025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소녀'는 1988년을 배경으로 어둠 속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소녀 '샤오리'가 미국에서 전학 온 자유로운 친구 '리리'를 만나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기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감성적인 색감과 밀도 있는 서사로 호평을 받았다.부산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충북도는 3일 청남대 영빈관에서 도내 청년 87명으로 구성된 '2025 충청북도 청년브랜드참여단' 현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충청북도 청년브랜드참여단'은 2023년 출범한 이래 '충북의 미래를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충청북도 대표상징과 소통캐릭터 '치치비비'를 개발하고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 등에 참여했다.올해 출범한 참여단은 충북의 주요 관광지·축제·문화예술 공연, 도정 주요정책 사업 등을 알리는 V로그 영상·쇼츠·카드뉴스 제작 등 충북의 대표 브랜드를 알리는 데 적극 참여하고 있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지난 1일 경북 안강 세심마을 체험관에서 기초학습 부모교육 프로그램 ‘전통 속에서 배우는 부모의 길’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문화가정 9가정과 직원 2명이 참여해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참가자들은 떡메치기, 고구마 캐기, 머그컵 만들기, 칼국수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서로 협력하며 웃음을 나눈 가족들은 전통의 정취 속에서 소통의 기쁨을 느꼈다. 이어 옥산서원 산책을 통해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간 대화를 나누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신형식 주교황청 신임 대사를 접견하며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와 교황의 한반도 방문을 통한 평화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우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교황청과 대한민국을 잇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신 대사는 시
발달장애인 가족이 함께하는 공동육아 커뮤니티 ‘거북이가 함께 사는 마을’이 1일 울산 신불산에서 ‘환경을 생각하고 봉사하는 거북이 가족’이라는 주제로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발달장애인 가족을 비롯한 14명의 주민이 함께 참여해 가을의 정취 속에서 자연을 지키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참가자들은 간월재까지 등반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통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의 실천을 몸소 경험했다. 특히 부모와 아이가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다.플로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