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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논단] 생기를 잃은 도심의 하천 다시 흐르게 하자

간혹 점심을 먹고 가경천변을 거닐다 보면 반가운 손님을 만난다.

잉어가 떼지어 유영하고 보기힘든 자라도 가끔 보인다.

피래미는 물론이다.

궁금증도 든다.

졸졸 흐르는 하천에 저 물고기들은 어떻게 살게 됐을까. 물고기는 일상에 지친 나에게 쳐다만 보고 있어도 웃음을 짓게 만드는 반가운 존재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혼자 걷는 월운천은 휴식처가 된다.

물소리를 들으며 걷고 있노라면 고단한 일상은 잠시 잊게 된다.

향긋한 꽃냄새를 맡고 걸을 땐 지루함도 금새 달아난다.

사람 키만큼 자라 걸음을 훼방놓던 풀마저도 고맙게 만들어 주는게 하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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