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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논단] 생기를 잃은 도심의 하천 다시 흐르게 하자

간혹 점심을 먹고 가경천변을 거닐다 보면 반가운 손님을 만난다.

잉어가 떼지어 유영하고 보기힘든 자라도 가끔 보인다.

피래미는 물론이다.

궁금증도 든다.

졸졸 흐르는 하천에 저 물고기들은 어떻게 살게 됐을까. 물고기는 일상에 지친 나에게 쳐다만 보고 있어도 웃음을 짓게 만드는 반가운 존재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혼자 걷는 월운천은 휴식처가 된다.

물소리를 들으며 걷고 있노라면 고단한 일상은 잠시 잊게 된다.

향긋한 꽃냄새를 맡고 걸을 땐 지루함도 금새 달아난다.

사람 키만큼 자라 걸음을 훼방놓던 풀마저도 고맙게 만들어 주는게 하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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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군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수돗물과 상‧하수도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하며 ‘물 걱정 없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최근 전국적으로 가뭄과 수돗물 공급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단양은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물 관리로 군민들에게 안심을 주고 있다.군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상‧하수도 인프라 개선에 총 854억원을 투입해 정수장 현대화와 하수처리시설 개량을 추진 중이다.이를 통해 안정적인 물 공급과 수질 향상은 물론 군민의 삶의 질 개선까지 꾀한다는 계획이다.지난 2023년 3월 준공된 단양 정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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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8일 청주도시공사와 협력해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인 ‘청주 해피콜’에 센터 사업 안내 리플렛과 홍보 물품 등을 비치했다.이 협력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함께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방희제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연계를 통해 지역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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