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12.3 내란 사태’ 이후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에 공포·불안감을 느꼈고, 동시에 현실 감각을 잃었다. 내란에 동조한 국민의힘 행태에는 좌절·분노하고 있다. 심리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힘으로 극복해 나
응원봉을 손에 하나씩 든 학생들이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이 적힌 단상 맨 앞으로 우르르 뛰어와 앉았다. 지난 9일 오후 창원시청광장에서 열린 시민대회 마지막 식순인 거리 행진이 끝나고서 벌어진 모습이다. 이후로도 100여 명이 더 모였고 현장은 순식간에 콘서트장이 됐다. 아이돌 노
국민의힘은 지난 2년 반 동안 당대표 2회 선출, 직무대행 2회, 비대위 4회, 권한대행 3회에 달할 정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취향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직후 윤 대통령으로부터 2회 통화를 통해 계엄 협조를 요청받은 것
대경일보가 주관하고 경북도와 포항시가 후원하는 '2024 일월의 다솜_in 포항 낭랑청춘만남'에서 최종 커플 14쌍이 탄생했다.이번에 처음 개최된 본 행사는 지난 13~14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경북대학교 인재원에서 열렸다.앞서 지난 10월 2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실시한 결과 포항 등 경북 일원에서 미혼남녀 230여명이 신청해 약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행사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행사 당일 높은 경쟁률을 뚫어낸 참가자들은 설렘과 긴장된 표정으로 행사장에 집결해 참가 등록 및 닉네임 패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덕수 국무총리를 탄핵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여, 야 등 당을 초월한 초당적인 국정협의체를 제안했다.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어제 국회는 헌법 제65조에 따라 찬성 204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습니다.생업도 포기하고 광장으로 나온 국민 여러분!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고 역사의 한 장면에 동참한 여러분. 세대와 성별의 구분 없이 민주주의를 외친 여러분. 그런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고맙습니다.국민과 역사
홍남표 창원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에 ‘유감’ 견해를 내놓아 시민 공분을 샀다. 경남도의회 국민의힘도 내란 옹호 입장문을 공개해 논란을 자초했다.홍 시장은 14일 오후 6시 55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나라 안팎의 여러 어려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검찰 출석을 통보했으나 윤 대통령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게 15일 오전 10시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았다”면서 “2차 소환 통보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회는 전날 재석의원 300명 중 204표 찬성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윤 대통령의 직무는 헌재의 심판까지 직무가 정지됐다.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이 고대역폭 메모리 생산기지화가 본격화하고 있다.내년에도 견조한 인공기능 수요에 따른 HBM 공급부족 전망에 따라 준공을 앞둔 청주M15X 팹에 필요한 인력차출에 나섰다.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내년 준공 예정인 충북 청주 M15X팹에 필요한 인력을 차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달 말부터 경기 이천 인력 중 일부 D램 전공정 관련 팀장·파트장급 을 청주로 이동시킬 예정이다.청주 M15X는 내년 11월 준공 예정으로, HBM을 집중 생산을 위한 팹이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청주공장 증설작업을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정지로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의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특수단은 윤 대통령 소환 조사와 추가 압수수색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12·3 계엄 사태 당시 경력을 동원해 계엄군을 도운 혐의로 김준영 경기남부청장
국립중앙극장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향연’~2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굳건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향연’은 2015년 초연 이후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2년 6개월 동안 다섯 차례 재공연됐고,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한국무용계 흥행 신화를 새로 쓴 작품이다. 6년 만에 돌아온 이번 무대는 한국무용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7회 장기 공연임에도 객석점유율 96%를 달성, 7000여 석을 매진시
베‧사‧모 복지장학회 양종현 이사장 외 회원들은 연말을 맞아 지난 9일 용담2동,일도2동주민센터를 방문, 관내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각각 쌀 10kg 30포, 화장지30롤 30개씩을 기탁하고,한국신장장애인협회 제주시지부에 쌀 10kg 20포,화장지 30롤 20개를 기부했다.양종현 이사장은 “매번 십시일반 회원들의 정성으로 주변의 취약계층의 어려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주연씨가 수필 ‘아버지의 숫돌’, 이이경씨가 수필 ‘9분’으로 계간 수필오디세이 신인 작가상을 받으며 수필가로 등단했다.김씨의 ‘아버지의 숫돌’은 이중액자 구조 속에 아버지와 숫돌을 원관념과 보조관념으로 설정해 안정감 있고 깊이 있게 형상화한 작품이다.아내와 가족에 대해 소원했던 마음을 회복하고, 스러져 가는 가장의 권위를 헌신적인 숫돌 정신과 칼갈이의 진정성 속에서 찾으려는 아버지의 삶을 연민과 존경의 심미안으로 치밀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씨의 ‘9분’은 남편 출근길에 만나는 다섯 장면을 몽타주해 파노라마식으로
범양기업 김범수 대표는 지난 13일 2025년 적십자희망나눔성금 1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김범수 범양기업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지역사회 안전 문화를 보급하는 적십자의 인도주의 활동을 항상 응원한다”며 “전달된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범수 범양기업 대표는 울산적십자사의 상임위원이자 대한적십자사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 RCHC회원이며, 매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적십자희망나눔
울산시교육청은 동구 하나유치원 황길현 원장이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황 원장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 원장은 ‘좋은 일에 베풀며 살아라’는 어머니의 가르침에 따라 주위에 베풀며 사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2020년부터 5년간 시교육청에 장학금 1억6000만원을 기부해 저소득학생 285명을 지원했다. 2020년에는 방어동에 있는 전체 면적 283㎡의 3층 건물을 교육용으로 기부해 동구 지역 교육 기반 확충에 기여하기도 했다. 교육청뿐 아니라 지역 사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비상계엄령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두개로 쪼개지기 직전이고 민주당은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국민들은 대통령을 하루빨리 파면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어쩌다 나라가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통탄할 일이다.이 모든 것은 대통령의 오판 때문임에 틀림없다. 특히 주변에 포진해 있던 참모들의 책임은 더 컸으면 컸지 결코 적은 것이 아니다. 나라는 왕 한 사람에 의해 운영되지 않는다. 이번 사태의 책임은 참모들, 그러니까 대통령실과 국무의원들, 그리고 여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