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팜 전문기업 ㈜유비엔이 자체 개발한 딸기 수직농장 시스템 ‘버티’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설비 공급을 넘어 설치·운영 교육·실증 재배까지 포함한 토털 솔루션 수출로, 한국형 스마트팜의 현지 안착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유비엔은 말레이시아 수직농장 전문기업 스퀘어루트와 협력해 현지 실내 딸기 수직농장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스템 구축부터 시운전, 현지 인력 트레이닝, 딸기
2030년까지 2500곳 조성계통 우선접속·융자 85% 지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 모델인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전력 계통 우선접속, 유휴부지 개방, 대규모 금융·세제 지원을 패키지로하는 범정부 전략으로 2030년까지 2500개소 이상을 조성한다는 목표다.행정안전부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나 농지·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
산림청은 오는 2030년 준공 예정인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의 총사업비가 181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2022년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총사업비 1473억원에서 342억원 증액된 것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난·아열대권역 수목원의 중요성과 국산 목구조 반영,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물가 상승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사업비가 책정됐다.국립난대수목원은 제5차 수목원 진흥 기본계획에 따른 기후·식생대별 국립수목원 확충계획에 따라 추진됐으며, 그간 전라남도에
MZ 공략 본격화 수제 꽈배기 브랜드 동춘당꽈배기가 압도적인 크기를 앞세운 ‘킹 시리즈’ 신메뉴 2종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기존 찹쌀꽈배기 중심의 메뉴 구조에서 벗어나 식감과 크기를 동시에 강화한 전략으로, 제2의 스터디셀러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동춘당꽈배기는 18일 ‘35㎝ 킹꽈배기’와 ‘40㎝ 킹회오리감자’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즐기는 젊은 세대의 음식 문화에 착안해 대형 사이즈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단순히 크기만 키
농관원 농약피해분쟁조정위 운영상담·조정 신청 2년 간 2배 급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농약 비산 등으로 발생하는 농작물 피해 분쟁을 공적 조정 절차로 해결하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제도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 결과, 분쟁 상담·신청 건수도 크게 늘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23년부터 ‘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하며 농약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분쟁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타인이나 기업·기관이 살포한 농약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방제업자가 안전사용기준을 위반하거나 미등록
한국농어촌공사가 인공지능 전환 청사진인 ‘KRC-AX 전략’을 바탕으로 농어촌의 발전과 안전을 확보하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공사는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먼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주민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농어촌 지역개발 역량 강화 사업과 연계해 진행하며,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법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기술을 지원한다.또한,
천안도시공사는 24일 안전보건경영위원회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법적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경영방침에 따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날 내부위원 5명과 외부 전문위원 3명 등 총 8명을 위촉하고, 내년도 안전보건관리계획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안전보건경영위원회는 안전보건경영 목표와 추진계획에 대한 자문을 비롯해 사업장 위험요인 파악, 개선 대책 검토 등의
여행의 성패는 사람에 달려 있다해외여행은 설렘만큼이나 두려움이 앞서는 일이다. 낯선 땅에서의 적응은 결코 쉬운 숙제가 아니다. 언어의 장벽은 차치하고서라도, 생경한 문화와 기후 속에서 여행자가 기댈 곳은 결국 사람뿐이다. 어떤 가이드를 만나느냐가 여행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이자, 여행 전체의 성패를 결정짓는 커다란 복이 되는 이유다.가이드가 일정에 맞춰 동선을 효율적으로 짜주고, 교과서 밖의 생생한 현지 정보를 제공할 때 여행자는 비로소 긴장을 풀고 풍경 속으로 녹아든다. 가이드의 역량과 진심에 따라 그 여행은 인생 최고의 기억이
울진군이 죽변해안스카이레일 기존 운영사인 ㈜스카이레일과의 운영권 분쟁과 관련한 민·행정 소송에서 모두 승소하며 시설 운영 정상화를 위한 법적 기반을 확보했다.지난 22일 대구지방법원 영덕지원은 울진군이 제기한 ‘부동산 등 인도 청구 소송’에서 계약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시설을 점유한 ㈜스카이레일 측에 ‘계약 종료 명백, 점유 권한 없다“ 시설을 인도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울진군은 2024년 8월 1일 자로 종료된 위탁 운영 계약과 관련해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대해 ㈜스카이레일 측이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허위조작정보근절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고의로 허위·조작 정보를 유통했다고 판단될 경우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물릴 수 있도록 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다. 2박 3일간의 필리버스터를 표결로 끊어내며 밀어붙인 이 입법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표현의 자유에 중대한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법안의 명분은 그럴듯하다. 허위 정보로 인한 피해를 막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무엇이 허위·조작정보인가’에 대한 기준이 끝내 명확해지지 않았다는 데 있다. 사실 판단이 엇갈리는 정치·사회적 쟁점까지 사법적 책임의 영역으로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 차가원과의 불륜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MC몽은 24일과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없다”며, 일부 언론 보도에 등장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의혹을 제기한 매체와 관련 인물에 대해 고소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한 매체는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수년간 연인 관계였다는 취지의 보도를 내며, 두 사람이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는 메시지 내
제 14회 '2025 서울아트쇼’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A홀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150여 갤러리가 소장한 전시는 제프쿤스 알렉스카츠 등 해외 작가 작품을 포함해 약 3000여점 규모로 전시한다. 한국미술 오리지널리티 특별전과 한일수교 60주년 기념전 등 다양한 기획전도 함께 마련된다. 특별전으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AI 헬스케어 기업 노을의 장성수 Expert가 2025년 12월 18일 기준으로 주식 보유 상황을 공시했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장성수는 노을 주식회사의 보통주 9088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0.02%의 지분율에 해당한다. 직전 보고일인 2025년 11월 17일에는 620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이번 주식 보유 변동은 2025년 12월 13일 유상신주취득에 따른 것이다. 장성수는 구주주 청약을 통해 2407주를 취득했으며, 구주주 초과청약 배정을 통해 추가로 481주를 취득했다. 이
MC 겸 배우 유승민, 개그맨 장재영·한현민, 가수 키니가 도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의회 '홍보대사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도의회 홍보물 제작, 주요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도의회 의정활동을 홍보하게 된다.이번 위촉으로 의회 홍보대사는 배우 안재모, 개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올 한해 동안 490개 과정에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동네캠퍼스·열린강의
울릉군은 지난 22일 한마음회관 야외광장에서 ‘2025년 겨울빛 트리 점등식’성황리에 개최하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번 점등식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따뜻한 겨울 정취를 나누고, 한 해를 의미있게 마무리하며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노인·여성·청년·청소년·어린이 등 각 사회단체와 종교지도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됐다.이날 한마음회관 야외광장에서는 겨울빛 트리 점등과 함께 전자바이올린으로 연주되는
경남도의회 김순택 의원은 23일,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 신장과 점자문화 확산을 위한 ‘경상남도 점자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조례안은 점자 및 점자문화의 체계적인 발전과 보급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고, 자립적인 삶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김 의원은 “점자는 시각장애인에게 있어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이 아니라, 학습과 정보 접근, 사회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권리”라며 “경남도는 점자도서관 1곳과 공공도서관의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 간의 일정으로 밀양시와 김해시 일원에서 현지의정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현지활동은 한해를 마무리하며 건설소방위원회 소관 주요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내년에 더 나은 정책 추진을 위한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했다.위원회는 첫째 날 밀양시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을 찾아 상상어울림센터를 중심으로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주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특히 상업특화가로
내란 정국 등으로 얼룩졌던 2025년 한 해도 다 저물어가고 있다.다음 주면 2026 병오년 새해가 밝아 온다.연말이 다가오니 여기 저기서 송년회 알림 문자가 휴대전화에 울리고 있다.바야흐로 송년회의 시즌이다.요즘 직장인들의 휴대전화 일정표에는 직장,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회 및 반창회를 비롯해 각종 모임, 동호회, 가입 단체의 송년회와 내년 신년회 일정이 빼곡히 메모돼 있을 것이다.한 해의 마지막 무렵, 그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서로 나누기 위해 여러 사람이 모여 갖는 모임이라는 뜻의 송년회.몇
밀양시는 24일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돌봄 및 교육 환경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곡동 하늘사랑교실, 상남면 밀양지역아동센터, 내일동 자람지역아동센터 등 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연말연시 돌봄 공백 방지와 시설 운영 실태 확인을 위해 마련됐다.현장에서는 센터 운영 전반과 아동 돌봄·교육 프로그램 현황을 살피고, 시설장과 생활복지사 등 종사자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시설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밀양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