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현상을 보였던 제주 농산물의 판로 고민이 농협 유통망을 통한 '직거래'로 풀렸다제주시는 올해들어 전국 소비지 농협과 직거래를 집중 추진한 결과 11월까지 총 655톤의 물량이 직거래를 통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판매 금액은 24억9085만원에 이른다. 제주시의 농산물 직거래는 지난 해 10월부터 본격 추진됐다. 김완근 시장이 직접 전국 농협을 방문하며 직거래 협약을 체결했는데, 올해 11월 말 기준 52개 농협과 직거래 협력체계가 구축됐다.지역 별로는 경산권이 16개 농협으로 가장 많고, 전라권 13개 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