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던 사자군단의 방망이가 홈에서 깨어났다.한국시리즈 2연패 늪에 빠지며 시리즈 열세에 몰렸던 삼성라이온즈가 홈런 4방과 데니 레예스의 호투를 앞세워 드디어 한국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기아와의 맞대결에서 4홈런을 몰아친 타선과 7이닝 7K 쾌조의 호투를 보여준 레예스의 호투를 앞세워 4대2로 승리를 거뒀다.올 시즌 팀 홈런 1위의 삼성은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그동안 침체됐던 타선이 완벽하게 부활하며 승리를 가져왔다.삼성은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성규
경북 경주의 한 시민이 폐지를 팔아 모은 돈 50만원을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사연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24일 북경주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경주시 안강읍에서 폐지를 모아 생활하고 있는 이 시민은 지역 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싶다며 자신이 모은 돈 50만원을 이름을 밝히지 않고 시에 기부했다. 기부자는 안강남부교회에 대신 전해달라며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관계자는 "기부자는 신원 공개를 정중히 사양했다"며 "폐지를 모아 힘들게 번 돈이지만 자라나는 새싹들이 바르게
25일 아침 별세한 배우 김수미의 사인은 스트레스성 고혈당 쇼크인 것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이날 "사인을 조사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알렸다”며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고 밝혔다.고혈당 쇼크는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이다.이날 숨진 김수미도 최근 14년간 출연했던 뮤지컬 ‘친정엄마’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소송을 준비하며 스트레스를 받아왔
배우 김수미가 25일 오전 향년 75세로 별세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발견 당시 타살 흔적이 없었으며,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앞서 김수미는 지난 5월과 7월 건강상 이유로 병원에 입원하고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김수미는 지난 9월 활동을 재개한 후 한 홈쇼핑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는 브랜드의 김치 제품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1949년생인 김수미는 올해 만 74세이며, 지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데뷔 후 MBC '전원일기', '안녕, 프란체스카', SBS '발리에서 생긴 일', 영
일본 총선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공약으로 목표로 삼았던 여당의 과반 의석 확보가 실패로 돌아갔다.28일 NHK 보도에 따르면 중간 집계 결과 자민당은 186석 공명당은 22석으로 208석, 합쳐서 야당 235석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확정 의석은 22석으로 집계됐다.자민·공명당이 과반 의석을 놓친 것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앞서 NHK는 출구조사와 개표 상황 등을 바탕으로 여당의 과반 의석 붕괴를 예측했고,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도 비슷한 결과를 전했다.민당은 2012년부터 202
10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에 나선 삼성라이온즈가 정규리그 1위 기아타이거즈의 벽을 넘지 못했다.삼성은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디아즈의 멀티홈런 등 기선 제압에 성공하고도 이후 불펜이 무너지면서 5대7로 역전패를 당하며 무릎을 꿇었다.벼랑 끝에 놓인 삼성 박진만 감독은 이날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김지찬-류지혁-김헌곤-디아즈-김영웅-박병호-이재현-김현준-이병헌 순으로 타순을 짰고, 선발 마운드에는 좌완 이승현
월성원전이 위치하고 있는 경주지역에서 방사능 누출에 대비해 대응 능력 향상과 주민 행동 요령 습득을 위해 인근 도시를 비롯한 월성원전이 참여한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경주시는 31일 방사능 누출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년도 월성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원자력안전위원회, 경북도, 울산시, 포항시, 월성원자력본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법정 훈련이다. 훈련에서는 원전 비상발령 단계에 따른 기관별 대응 조치와 상황 훈련과 원전 비상경보 방송 훈련이 진행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31일 부산 해운대구 본사 사옥에서 신입 사원 10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이들은 석 달간의 수습기간에 들어간다.이번 신입 사원 채용 전형은 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최종 합격자는 서류·필기·1차 및 2차 면접 전형과 결격 사유 확인 절차를 거쳐 선발됐다. 신규로 임용된 신입 사원들은 10월 31일부터 신규 직원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공사 주요 사업에 대한 교육 및 선배 직원의 OJT 등 3개월간 수습 근무 뒤 심사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임용될 예
산림항공본부는 10월31일, 원주시청에서 '산림재난대응 산림드론 현재와 미래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는 산림드론 조종자, 드론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내년도부터 드론으로 대체되는 밤나무 항공방제 등 산림재난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1부 행사에서는 △안티드론 운용방안 △무인기를 활용한 산림방제 방안 △유·무인 복합 재난 대응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발표자들과 패널들이 참여한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드론 기술을 산림재난 대응 분야 적용 방안을
HL만도 미국 머콤사가 주관하는 2024 갤럭시 어워즈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HL만도는 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국제 기준을 선제 적용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인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공시 의무 시행에 앞선 빠른 조치가 수상의 쾌거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어워즈는 미국 머콤사가 주관하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성과 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는 HL만도를 비롯해 한국타이어, 롯
수도권 매립지를 대체할 대체 매립지를 찾는 3차 공모가 실패하고 수개월이 지났지만 다음 공모 일정이 나오지 않고 있다.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서울시·경기도·환경부가 참여한 4차 협의체는 3차 공모 무산 이후 4개월이 지났지만 다음 공모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4자 협의체는 당초 이달 중 4차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추가 논의 등을 이유로 기간을 연장했다.인천시는 다음 달 중 서울시·경기도·환경부 등과 함께 국장급 4자 회의를 열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이 자리에서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나온 매립지 현안을 비롯해 4차
국토정책에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연례 인식조사를 제도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은 31 일 이 같은 내용의 '국토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이 법안은 국민의 목소리가 토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토지에 관한 국민의식조사' 를 3년마다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국토연구원은 과거 1979년, 1985년, 2000년, 2006년, 2020년에 걸쳐 총 5회에 걸쳐 '토지에 관한 국민의식조사' 를 실시했다. 그러나 최근 2020년 조사결과
방문객 동선 분석 스타트업 메이아이는 영상처리 인공지능 솔루션 ‘매쉬’가 유럽연합 개인정보보호법과 인공지능 규제법을 준수한다고 31일 밝혔다.GDPR은 EU 회원국 내에서 이루어지는 기업·단체 간 거래에서 개인의 모든 데이터를 보호하는 법적 표준으로, 이를 침해할 경우 징계와 과징금이 부과된다.AI 법은 EU 진출을 앞둔 AI 기업들이 준수해야 하는 여러 요건을 기반으로 관련 기의 안전성과 신뢰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메이아이는 국내 법무
31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과 파주시 주민들의 저지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던 납북자가족모임의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민통선 인근 주민 50여명은 북한의 소음방송 증가에 따른 전단 살포 중단을 요구하며 트랙터로 도로를 막으며 항의했다.경기도는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1000여명의 인력을 동
국세청은 제53차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를 서울에서 주최하며, ‘수출주류 박람회’를 연계 개최해 한국 전통주와 현대 주류의 우수성을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적극 홍보했다.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18개 회원국의 국세청장과 OECD 관계자 등 약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한국에서는 11년 만에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한국 주류의 향연박람회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으며,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직접 빚은 민속주를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다시 최하점을 찍었다. 부정 평가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정치권을 달구고 있는 '명태균 리스트' 파문과 '김건희 이슈'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은 4월 총선 이후 7개월째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30%로 동률을 기록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제보 강혜경씨의 국정감사 출석과 '명태균 리스트' 파문, '친윤-친한' 갈등 등 여권의 각종 악재에도 오히려 국민의힘은 오르고 민주당은 주춤했
장애인 선수들의 국내 스포츠 대축전인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2개를 포함해 종합 순위 10위 등극을 노리는 울산시 선수단은 대회 첫 날부터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를 수확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특히 역도 김현숙은 3관왕에 등극했고, 수영 오영준은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시 선수단은 25일 역도와 댄스스포츠를 앞세워 금메달을
17개 시도교총회장으로 구성된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는 대한제국칙령 제41호 반포 124주년이 되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영원한 우리영토 독도’를 방문했다.이날 행사에는 17개 시도교총 회장 및 임직원 30여명이 함께 했다.교총은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독도의 날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후로 독도 교육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우리땅 독도’를 제대로 가르치고 아는 것이 진정한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의미에서다.김성일 회장은 “독도의 날을 맞아 우리 땅 독도를 직접 밟아
현대건설이 호주 차세대 에너지 및 건설 시장 진출로 확장에 나섰다.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계동 본사에서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및 주택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 사업부장과 조 삭아치 남호주 무역투자장관을 비롯한 양측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남호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인프라 개발 및 신성장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해 주정부 관계자와 민간 기업 대표 등 경제
예천군은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지방하천인 한천의 예천보 개체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한천체육공원에 있는 예천보는 시설 노후화로 인해 2022년 정밀안전점검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12월 착공을 시작해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이번 개체사업에서는 기존 콘크리트 고정보에 있던 가동 수문을 콘크리트 고정보와 고무보로 교체했다.이를 통해 홍수기에는 고무보를 완전히 눕혀 통수단면을 크게 넓힘으로써 한천의 홍
한국해양진흥공사는 31일 부산 해운대구 본사 사옥에서 신입 사원 10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이들은 석 달간의 수습기간에 들어간다.이번 신입 사원 채용 전형은 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최종 합격자는 서류·필기·1차 및 2차 면접 전형과 결격 사유 확인 절차를 거쳐 선발됐다. 신규로 임용된 신입 사원들은 10월 31일부터 신규 직원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공사 주요 사업에 대한 교육 및 선배 직원의 OJT 등 3개월간 수습 근무 뒤 심사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임용될 예
안동대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안동대 총동문회가 본격 나섰다.국립안동대 총동문회는 30일 대학본관에서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위한 시·도민 단체장 간담회 및 범시민단체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지역 시·도민 단체, 국립안동대 총동문회, 국립안동대 총장 및 대학 관계자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를 통해 의료 취약지역인 경북 북부 지역 의료 현실에 대해 인지하고 시·도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정태주 국립안동대 총장은 “앞으로
6년간 공사 끝에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택전천 소하천 정비공사가 완공됐다.포항시 남구청은 31일 재해 취약지인 연일읍 택전리에서 중명리까지 이어지는 택전천 소하천 정비공사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이날 고원학 남구청장은 택전천 준공 현장을 찾아 사업의 추진 결과를 보고 받고 하천재해 대비태세를 살폈다.택전천은 지난 2012년 태풍 산바로 크게 피해를 입었고 태풍 내습과 집중호우 시 소하천 월류로 인근 주택 및 농경지 침수가 다수 발생했다.남구청은 시민안전과 수해예방을 위해 지난 6년간 자체 예산 154억과 국비 13억 총 167억원을
안동시가 시민 건강을 위해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나, 홍보 부족으로 많은 시민이 사업 혜택을 제대로 알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안동시는 올해부터 독감 예방접종 대상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6개월 이상 거주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접종은 지난 18일부터 시작됐으나, 사전 안내가 부족해 일부 시민들이 무료 혜택을 놓치거나 유료로 접종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홍보 부족으로 현장에서 혼선도 빚어지고 있다.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