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민등록 인구가 30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제주가 머지않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로의 이주 행렬이 이어졌던 예전 분위기와는 달리 최근 경제·생활여건 부담으로 되려 인구 유출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제주도 주민등록 인구는 66만5276명으로 전월보다 334명 줄었다. 제주시가 190명, 서귀포시가 144명 감소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순유출된 도민은 총 5092명에 달했다.연령대별 감소는 청년층에서 가장 뚜렷하다. 19~34세 청년 인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최종 지정됐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제36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제주 등 4개 시·도의 ‘분산특구’ 지정을 결정했다.분산특구는 원거리 송전망을 이용하는 대신 수요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곳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지산지소’ 시스템이다. 전기사업법상 ‘발전·판매 겸업 금지’의 예외지역으로, 분산에너지 발전 사업자와 전기 사용자 간 전력 직접거래가 허용되며, 규제 특례가 적용돼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두 달 연속 월 매출 600억원대를 기록하며 고속 성장세를 이어갔다.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가 10월 한 달 동안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총 6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한 수치로, 지난 9월 67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롯데관광개발은 “성수기인 8월 실적을 넘어 9~10월 연속 6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한 것은 사업 초기 안정화 단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들어섰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주요 성장 요인은 카지노 부문이다. 드림타워 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메달 108개를 따내며 대회 3회 연속 100개 이상의 메달을 수확했다.이는 2017년 대회 이은 원정대회 사상 두 번째 좋은 성적이다.오현수는 대회 마지막 날인 5일 사직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접영 100m S10 결승전에서 1분10초67로 1위로 골인했다. 오현수는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강서체육공원 체육관에서 열
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공공체육시설 사업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 176억원을 확보했다.제주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민체육센터 건립 2개소에 80억원, 공공체육시설 23곳 개·보수에 96억원 등 총 176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 대상은 제주시 용담동과 서귀포시 대정읍이다. 두 곳 모두 개소 당 40억원씩 정액 지원되며, 사업 완료 때까지 연차별로 국비를 받는다.용담 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83억7000만원, 대정읍 시니어형 국민체육센터는
강대임 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 총장은 고려대에서 기계공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1982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들어갔다. 그 후 연구와 학업 과정을 병행하며 1985년 한국과학기술원에 입학, 기계공학 박사 학위도 받았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35년 동안 재직하며 제11대 원장을 역임한 강 총장은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구부총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 충남대 연구 교수 등으로 재임하며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앞장선 제주인이다.▲성장 과정강
화재가 발생했을 때나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 긴급자동차는 싸이렌을 울리며 나아간다. 싸이렌 소리가 절망이 아닌 희망이 되게 하기 위해선 소방출동로 확보가 필수적이다.화재 초기 단계나 구급 상황에서 신속한 출동 및 대응은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핵심적인 요소이고, 소방출동로 확보는 이를 위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운전자들의 그릇된 운전 습관으로 긴급자동차 양보 의무가 준수되지 않거나, 불법 주·정차 된 차량으로 인해 현장 도착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현장 도착이 지체되면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워져 인명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티몰 등 중국 커머스 기업들이 광군절을 앞두고 가격 공세를 펼치고 있다. 국내 이용자들을 빠르게 유입하고 있으나 가품·유해상품 등 신뢰도 문제는 여전한 모습이다.10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테무는 국내 쇼핑앱 신규 설치 순위에서 네이버플러스스토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쉬인 역시 패션앱 부문 1위를 이어가며 Z세대 여성층 중심으로 이용률을 높였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월간 710만명대 이용자를 유지, 종합몰 순위 3위권에 올랐다.이런 성장에는 C커머스들은 공격적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9일 "세법 개정이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고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등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국민이 제시한 의견에 당정대가 화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강 실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지난 두 달간 국민, 기업, 금융시장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 적용되는 세율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논의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으로 과도하게 집중된 자금을 주식시장, 기업투자 등 생산적 금융 부문으로 유도하는 정책을 추
증권시장이 활황인 가운데, 10일 업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신용거래 잔고가 25조5000억원에 도달, 사실상 사상 최대 수준에 근접하는 등 과열징후가 감지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국금융연구원의 '빚투'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이보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에 따르면, 10월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대통령에게는 관세를 부과할 권한이 있다”며 대법원을 향해 정당성을 재차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기업들이 미국으로 돌아오는 이유는 오직 관세 덕분이다. 대법원은 이 말을 들어본 적이 없나?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라며 불만을 드러냈다.그는 최근 미 연방대법원이 관세 부과의 합헌 여부를 심리 중인 상황에서 “대통령은 외국과의 무역을 완전히 중단할 권한이 있으며 의회도 이를 승인했다. 그보다 훨씬 단순한 ‘관세 부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이 지난 7일 부천·안산·김포·파주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사립학교 회계 감사 부실을 지적하며 교육지원청의 사립학교 재정결함 보조금 지원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 강화를 촉구했다.사립학교 재정결함 보조금은 인건비 및 운영비 부족액을 국가에서 지원해 공립학교와의 교육 형평성을 지원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만 2025년 한 해 재정결함 보조금으로 1조1888억 원을 지원했다.'경기도교육청 사립학교 보조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교육감이 보조사업이 기간
“이제 영덕은 더 가까워지고, 더 빨라지고, 더 커집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동해안 시대의 중심, 영덕을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 가겠습니다.”김광열 영덕군수가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에 대한 기대감을 페이스북을 통해 드러냈다.김 군수는 지난 7일 개통식을 마친 후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 새로운 영덕의 길이 열립니다. 오늘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식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내일 11월 8일 오전 10시, 드디어 고속도로가 정식으로 개통됩니다.”고 글을 올렸다.이어 김 군수는 “총 30.9km, 왕복
JW중외제약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오리지널 전문의약품과 수액제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을 이끌었다.JW중외제약은 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1986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23.9%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 부문은 ‘리바로젯’과 ‘헴리브라’의 고성장에 힘입어 1665억 원의 매출을 올렸
한국 17세 이하 대표팀이 멕시코를 꺾고 FIFA U-17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열었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 존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멕시코를 2대1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1, 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8일 새벽 스위스와 2차전을 치른다.전반 19분 한국의 선제골은 운과 집중력이 만든 결과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이 주장 구현빈의 얼굴에 맞고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티몰 등 중국 커머스 기업들이 광군절을 앞두고 가격 공세를 펼치고 있다. 국내 이용자들을 빠르게 유입하고 있으나 가품·유해상품 등 신뢰도 문제는 여전한 모습이다.10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테무는 국내 쇼핑앱 신규 설치 순위에서 네이버플러스스토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쉬인 역시 패션앱 부문 1위를 이어가며 Z세대 여성층 중심으로 이용률을 높였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월간 710만명대 이용자를 유지, 종합몰 순위 3위권에 올랐다.이런 성장에는 C커머스들은 공격적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9일 "세법 개정이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고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등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국민이 제시한 의견에 당정대가 화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강 실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지난 두 달간 국민, 기업, 금융시장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 적용되는 세율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논의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으로 과도하게 집중된 자금을 주식시장, 기업투자 등 생산적 금융 부문으로 유도하는 정책을 추
이탈리아 은행들이 유럽 중앙은행이 디지털 유로를 도입하는 것을 지지하면서도, 은행권에 가해지는 막대한 비용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9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르코 엘리오 로티니 이탈리아 은행 협회 사무총장은 "디지털 유로는 디지털 주권 개념을 담고 있다"며 "하지만 프로젝트 비용이 너무 크다. 이를 장기적으로 분담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요구는 ECB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 일부 은행들이 ECB 지원 소매 지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