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부친 고 이경희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담은 책을 출간하고, 유튜브에서 관련 내용을 언급한 혐의로 전직 언론인 A씨를 검찰에 송치됐다.경북 안동경찰서는 26일 전직 언론인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사자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이같이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고인이 생전에 잎담배 매수 대금을 횡령해 야반도주했다'는 내용이 담긴 책을 발행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같은 해 10월 유튜브 한 시사 프로그램에 패널로 참석해 "이재명의 부친이 엄청난 사고를 치고 야반도주했다"며 "1972∼19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재 북한이 새로 건조하고 있는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하고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추진에 대해 “우리 국가의 안전과 해상주권을 엄중히 침해하는 공격적인 행위”라고 규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 위원장의 핵잠 건조 현장 방문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김 위원장의 핵잠 건조 현지 지도에는 딸 주애 외에 아내 리설주, 김광혁 공군사령관, 박광섭 해군사령관, 조춘룡 당 군수공업부장,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등도 수행했다.김 위원장은 “최근 서울의 청탁으로
배우 이하늬씨가 기획업 등록 없이 회사를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이하늬씨와 남편 장모씨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하늬씨가 설립해 운영해 온 법인 호프프로젝트도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획사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법은 법인이나 1인 초과 개인사업자 형태로 연예 기획 활동을 할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배광식 북구청장이 29일 오전 9시 30분, 구청장 집무실에서 개최되는 ‘대구가스판매업협동조합 후원물품 전달식’에 참석, 오전 10시,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25년 구정유공 공무원 표창 수여식’에 참석, 오후 2시 30분, 구청장 집무실에서 개최되는 ‘2025년 하반기 공무직 표창 수여식’에 참석, 오후 3시 20분, 태전로 144 일원에서 개최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을 빚은 쿠팡이 지난해 납품업체들로부터 2조3000억원이 넘는 판촉비와 장려금을 수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매입 거래 구조를 전면 도입한 이후에도 다양한 명목으로 부수입을 올려온 사실이 확인되면서, 유통업계 관행 전반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공정거래위원회가 25일 발표한 ‘대형 유통업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납품업체들로부터 총 2조3424억원의 비용을 받은 것으로 추산됐다.이 가운데 1조4212억원은 광고·홍보비, 할인쿠폰 비용 등 판매촉진비 명목이었다. 쿠팡이 직매입 방식으로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이 월성원전 계속운전 지연 책임을 문제 삼으며 전휘수 사장 후보 임명에 공개 반대 입장을 밝혔다.한국수력원자력노동조합은 29일 오후 2시 한수원 이사회 개최에 맞춰 이사회 회의장 입구에서 월성2·3·4호기 계속운전 지연 책임을 묻는 피켓팅 등 규탄 행동을 벌였다.노조는 월성2·3·4호기가 기술적·안전적 요건을 충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결정 지연과 책임 회피로 절차가 장기간 지체됐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전력판매 기회손실 등 누적 손실이 수천억 원 규모에 이
연인을 말다툼 끝에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시흥경찰서는 29일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저날 오후 9시40분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한 주택가에 주차한 자신의 차량에서 여자친구인 20대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올해 3월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관중 사망사고 진상규명을 위해 꾸려진 경남도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가 유가족을 배제한 채 사실상 ‘반쪽짜리’ 조사를 이어오고 있다. 사조위 운영 주체인 경남도 역시 방관에 가까운 태도를 보이고 있어 보여 주기 식 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사
인천 영종국제도시 첫 특수학교 용지를 최종 확보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화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종하늘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고시했다.이 변경안에는 중구 운서동 3076-2 일원 1만4911.3㎡를 교육지원시설용지에서 특수학교 용지로 용도를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변경으로 영종하늘도시 학교시설 계획은 기존 25개소에서 26개소로 늘었고, 학교용지 총면적도 42만460.6㎡에서 43만5371.9㎡로 확대했다.영종에는 특수학교가 한 곳도 없어 학부모들이 2018년부터 특수학교 설
현대자동차가 내년 미국 진출 40주년을 앞두고 올해 성과를 돌아봤다. 현대자동차는 1986년 국내 첫 전륜구동 승용차 엑셀을 미국에 수출한 이후 내년이면 40주년을 맞는다며 올해 미국 시장에서 견조한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에서 약 89만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3년 연속 연간 최다 판매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에도 차량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현지 생산 및 판매 구조를 개선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했다.현대차그룹은 지
올해 반도체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글로벌 증시를 달군 가운데, K-뷰티의 중심축인 화장품의 정중동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는 투자자로부터 특별히 주목받지 못했지만, 새해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업황 반등과 함께 주가 역시 상승세를 탈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에 무게가
포항시가 지역 문화예술의 새 축이 될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포항시는 29일 환호공원 중앙광장에서 시립미술관 제2관 착공식을 열고 미래형 복합문화공간 조성의 출발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시·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소속 사랑나눔봉사단은 29일 도내 5개 사회복지시설에 난방, 생필품을 전달했다.이번 나눔활동은 각 기관의 수요를 사전에 반영한 맞춤형 물품 지원을 통해 노인, 아동ㆍ청소년, 환아 등 혹한기에 취약한 계층의 생활 안정과 건강 보호에 실질적인 물품을 지원했다.강동훈 회장은“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나눔활동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관광협회 사랑나눔봉사단은 이 밖에도 김장
포스코퓨처엠이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 대응해 중저가용 배터리소재인 LFP 양극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포스코퓨처엠은 CNGR 및 CNGR의 한국 자회사인 피노와 LFP 양극재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경기도 안양시 피노 사옥에서 열린 합작투자계약 체결 행사에는 포스코퓨처엠 윤태일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장, CNGR 리우싱궈 부총재, 주종완 부총재, 피노 김동환 대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따이주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포스코퓨처엠은 CN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둘러싼 위기 국면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은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 통합이 학생 투표로 부결된 사태와 관련해 “전남 의대 설립의 골든타임을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며 전라남도와 대학 당국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전남 국립의대 설립의 전제조건이었던 대학 통합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전남 의대 설립을 누구보다 앞장서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전북 정읍시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취업시험 준비반' 2026년도 수강생을 모집한다.
정읍시는 오는 1월 2일부터 9일까지 공무원과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취업시험 준비반 수강생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년간 공무원 36명, 금융권·공공기관 6명 등 총 4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지역 청년
12대 경남도의회 조례 발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도의원 64명 가운데 44명이 연간 조례 발의 건수가 2건 미만에 그쳤다. 조례 발의 건수만으로 의원의 자질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지역 현안을 제도적으로 해결하려는 입법 활동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는 점을 말해준다고 할 수
내년 3월 전면 시행 예정인 ‘학생맞춤통합지원’을 두고 교사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현장 준비 없이 ‘졸속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9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 없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2026년 전면 도입을 유보하고 재검토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