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작년 5~6월 삼청동 안가에서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과 계엄을 언급했다"며 "군으론 불가능하다는 실태를 설명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무례한 말을 했다는 생각에 무릎을 꿇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24일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을 열고, 여 전 사령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여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했던 삼청동 안가 저녁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의 내란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불출석해 법원으로부터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받았다. 25일 군사법원에 따르면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에 대한 중앙지역군사법원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주 3~4회 열려 건강상태가 악화된 점,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혐의로도 재판이 예상돼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오늘 민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 4명을 기소하며 핵심 증거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의 휴대전화 메모를 제시했다. 이 메모에는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을 의도적으로 고조시켜 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려 한 정황이 담겼다.이날 공개된 메모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시기별로 정리돼 있으며, 계엄 준비와 실행을 둘러싼 구체적인 구상과 계획이 고스란히 드러난다.10월 18일 작성된 메모에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찾아 공략해야 한다”, “불안정
12·3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조사하는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일반이적·직권남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특검은 10일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등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방법으로 내란, 군사 반란을 시도했다는 범죄 혐의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윤 전 대통령 등은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지난해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은 위계에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 내란 핵심 인물인 이른바 '충암파' 인사들을 외환죄 중 이적 혐의로 기소...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12·3 비상계엄 당시 정치인 체포 명단을 적은 이른바 '홍장원 메모'의 신빙성을 공격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13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내란 특별검사팀은 이날 홍 전 차장의 '4차 메모'를 제시하며 증거 채택을 요청했다.홍 전 차장은 앞서 계엄 당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통화하며 자필로 초안인 '1차 메모'를 작성했고, 보좌관이 이를 토대로 정서한 2
12·3 비상계엄 관련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피의자들을 재판에 넘겼다.'비상계엄 명분 만들기'를 위해 평양에 무인기를 날리는 비정상적인 군사 작전을 감행했고, 이로 인해 국익이 저해됐다는 게 특검팀의 판단이다.특검팀은 10일 윤 전 대통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김 전 장관에게는 추가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행사·작성 교사·행사 교사, 허위 명령·보고 등
내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11월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형법상 일반이적죄와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불법 계엄 추진 의혹 수사 과정에서 “군사상 국익을 저해해 계엄 명분을 조성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인물로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이 포함됐다. 전직 대통령이 외환 관련 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같은 날 해병대 사망사건 특별검사팀은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 1사단장을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12·3 비상계엄 당시 ‘체포조 명단’ 관련 지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홍 전 차장은 지난 13일에 이어 재차 증인으로 출석했다.홍 전 차장은 계엄 당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자신에게 체포 명단 활용과 위치 추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위치 추적은 영장 없이는 불가하다”며 여 전 사령관의 요
12.3 불법계엄 '행동대장' 격인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계엄 전 술자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계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가 무례했다고 생각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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