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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동부권 치중 정책, 김영록의 정치적 셈법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통과를 환영한 것은 표면적으로 산업 발전의 긍정적 신호처럼 보인다.

그러나 치적과 정치적 계산이 뒤엉킨 불편한 현실이 엿보인다산업, 문화, 예술, 예산 지원 등 각종 분야에서 동부권이 유독 혜택을 받는 구조는 서부권 주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준다.

이는 전남 전체의 균형 발전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순천만국가정원, 여수세계박람회장 활용 사업, 광양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동부권 프로젝트는 지역 위상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지만, 서부권은 목포·무안·영암 등에서 소규모 축제나 기존 시설 유지보수...
○···관저는 고관저택의 줄임말이다. 국가가 관리에게 제공한 주거지를 가리키는 ‘관저’라는 용어는 ‘사기·범저열전’에 처음 출현한다 진나라로 망명한 범저를 진 소왕이 극진히 대우하려는 장면에 ‘관저’가 등장한다.전국시대 위나라 사람인 범저는 제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중행설을 따라 진나라로 돌아온 뒤, 진 소왕의 외조부이자 재상인 양후를 만나게 된다. 거친 갈색 베옷을 입고 맨발로 걸어오며 수레와 나란히 하는 범저를 본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배우 이이경의 하차 과정과 '면치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제작진은 2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리고 "상처받은 이이경 씨와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께 정중히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이들은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제작진이 먼저 소속사 쪽에 하차를 권유했다"고 설명했다.앞서 4일 하차가 자발적인 의사라고 밝혔던 것은 이이경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였다고 덧붙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은 21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 복지국 본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의 대규모 복지 예산 삭감과 뒤늦은 복원 방침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이날 경기도는 내년도 복지 예산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도의회와 협력해 필수 예산을 복원하겠다고 밝혔으나, 최만식 의원은 “이미 복지 현장과 시군이 심각한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뒤늦게 복원을 언급하는 것은 ‘병 주고 약 주는’ 격”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지난달 경기도가 시군에 노인·장애인 복지 관련 도비 보조금 삭감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3일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를 거론하며 "7800억원 항소 포기는 대한민국을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장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시청 광장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경남 국민대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제 국민들께서 레드카드를 들 때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대한민국의 법치는 이미 사망했다. 대한민국은 이제 이재명이 곧 법"이라며 "복수로 시작해서 방탄으로 끝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필요하면 법을 없애고, 사람을 바꾸고, 모든 것을 바꿔서 한 사람을 위해 나라까지 팔아먹을 것"
경기도는 전세사기피해를 예방하고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 대상 확대와 소득 기준 완화 등을 2024년부터 세 차례 정부에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정부, 시군과 함께 무주택 임차인들에게 보증료를 최대 4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현재 지원 대상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이다. 소득 요건으로는 청년 5000만 원, 청년 외 6000만 원, 신혼부부 7500만 원 이하이다.문제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은 21일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민간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고려대학교 의료원 컨소시엄이 선정된 데 대해 축하하고 환영했다.전용기 의원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LH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동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종합병원 유치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의료시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패키지로 매각해 700병상 이상 규모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하는 형태로 추진됐다. 고려대학교 의료원
클라우드 및 IT서비스 전문기업 에쓰씨케이는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근무제도 보유 여부 뿐만 아니라 실제 활용도, 조직문화 운영 방식, 경영진의 실천 의지, 근무환경 개선 성과 등을 정부와 경제단체가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에쓰씨케이는 ▲유연근무제 도입 및 활성화 ▲모성보호 제도 강화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등 사내 제도 개선과 문화 혁신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적극 지원해
제주시는 도움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가족을 돌보는 청년을 대상으로 ‘일상돌봄서비스’ 2026년 1월 이용자를 오는 12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이 사업은 질병·부상·사회적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층과 정신질환·만성질환 등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 청년에게 재가 돌봄, 가사 지원,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 맞춤형 통합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서비스는 ▲재가돌봄·가사 지원 등 기본형, ▲식사·영양관리·병원 동행·심리지원 등 특화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초
김만식 기자 = 문경시는 11월 27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2025 AI 지자체 성장 포럼 및 지방자치콘텐츠대상’(복지·주민
한국서부발전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마무리했다.‘상생가치형 사회형평채용’을 통해 하반기 30명을 선발함으로써 올해 서부발전의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역대 최대다.서부발전은 27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하반기 4직급 신입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공개채용에서 서부발전은 전기, 사무, 기계, 화학, 아이시티, 토목 등 6개 직군에 필요한 30명을 선발했다. 서부발전은 올해 정부의 청년 고용 확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상반기 112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아동언제나돌봄광역센터는 지난 27일 도 및 시군 공무원, 거점 아동돌봄센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아동돌봄센터 통합 워크숍’을 개최...
소니가 2억화소급 카메라 센서 LYT-901을 공개해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27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소니가 LYT-901 센서를 통해 고해상도와 고감도를 동시에 구현했다. LYT-901의 대각선 길이는 약 14.287mm로, 1/1.56형 센서, 1/2.52형 센서보다 여전히 큰 편이다. 삼성의 갤럭시 S25 울트라에도 후자가 사용된다. 소니는 이번 LYT-901으로 2억화소 시장에 본격 도전하며, 그동안 삼성 플래그십이 2억화소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 재단이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가 태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컵’에 정식 상장된다.위믹스의 비트컵 상장은 태국 내 첫 공식 상장 사례로, 현지 이용자들은 태국 통화인 바트로 위믹스를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입출금은 오는 12월 1일부터 가능하다.비트컵은 태국 재무부로부터 공식 인가를 받은 거래소로, 태국 내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100여 종 이상의 암호화폐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통과를 환영한 것은 표면적으로 산업 발전의 긍정적 신호처럼 보인다. 그러나 치적과 정치적 계산이 뒤엉킨 불편한 현실이 엿보인다산업, 문화, 예술, 예산 지원 등 각종 분야에서 동부권이 유독 혜택을 받는 구조는 서부권 주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준다. 이는 전남 전체의 균형 발전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순천만국가정원, 여수세계박람회장 활용 사업, 광양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동부권 프로젝트는 지역 위상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지만, 서부권은 목포·무안·영암 등에서 소규모 축제나 기존 시설 유지보수
한화오션이 폴란드 해군의 신형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최종 탈락했다. '팀 코리아'를 꾸려 정부와 함께 총력전을 펼쳤으나 유럽의 정치적, 지리적 동맹 관계를 넘어서지 못했다는 평가다. 한화오션은 이번 결과를 거울삼아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등 글
태백시는 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오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에이즈에 대한 조기검진과 예방법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에이즈 예방 및 관련 정보를 알리고, 보건소 방문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상담·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세계 에이즈의 날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에이즈는 일상생활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감염인과의 성 접촉, 주사기 공동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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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스토어 ‘블랙프라이데이급’ 2025 연말 프로모션 실시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몰 ‘한국민속촌 스토어’가 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5 연말 프로모션 ‘2025 연말 감사제’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및 혜택 이벤트로, 블랙프라이데이에 버금가는 구성으로 마련됐다. 한 해 동안 높은 인기를 끌었던 다양한 제품들을 무료 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평일 정오 이전 주문 건에 한해 일부 품목은 당일 출고 서비스도 제공된다.‘2025 연말 감사제’ 기간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매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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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동 놀탄 주미화 공동대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주미화 시민행동 놀탄 공동대표가 한국교육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교육문화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은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경기도, 서울특별시교육청,기도교육청이 후원했다. 이날 시상식은 교육과 문화, 환경 분야에서 탁월한 공헌을 이룬 개인과 단체 등 총 22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공적을 기렸다. 주미화 공동대표는 ‘놀면서 탄소중립’을 기치로 내건 탄소중립 실천문화 플랫폼 ‘시민행동 놀탄’이 2023년 출범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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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국정과제 대응 83개 연계사업 본격 추진
화성특례시가 인공지능·민생경제·통합돌봄을 3대 핵심 분야로 삼고, 새 정부 국정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시는 지난 8월부터 국정과제 대응 TF를 가동해 정부 123대 국정과제 중 화성특례시와 연관된 분야를 중심으로 총 83개의 연계 사업을 발굴했으며, 이를 2026년도 본예산안 및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추진한다.시는 83개 사업 중 60개 사업을 2026년 본예산안에 2,088억 원 규모로 반영했으며, 12개의 비예산 사업과 함께 추진한다. 7개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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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국고 건의사업' 국회 심의 대응 점검
전홍선 기자 = 전라남도가 지난 21일 '2026년 국고 건의사업 국회 심의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국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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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성공 충청권 여야 의원 뭉쳤다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9명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국민의힘 이종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에는 충청권 4개 시도의 국회의원 29명 전원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이번 개정안은 `기부금품 접수 조항'을 신설해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자체적으로 접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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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달러대 복귀…블랙록 IBIT 투자자, 다시 수익권
비트코인이 9만달러를 회복하며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투자자들이 다시 수익을 보고 있다.2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IBIT 보유자는 32억달러가량의 수익을 회복했으며, 이는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을 시사한다.데이터 플랫폼 아캄에 의하면, 블랙록의 IBIT와 이더리움 현물 ETF 보유자는 10월 7일 기준 400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냈지만, 최근 조정으로 6억3000만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했다. 평균 매입가가 본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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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환경청, 7차 계절관리제 대기배출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한강유역환경청은 올해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7차 계절관리제 대기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미세먼지는 매년 12월에서 3월까지 농도가 증가하며,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사례가 이시기에 집중돼 있다.한강환경청은 산업단지 및 공장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점검을 병행해 불법배출을 선제 차단할 계획이다.이번 특별점검은 미세먼지 생성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 주요 배출지역인 파주시, 용인시, 양주시, 광주시, 안성시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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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에어 판매 부진에…中 초슬림폰 개발 취소
아이폰 에어가 시장에서 기대 이하의 반응을 얻으며 초슬림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 역시 관련 개발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 에어의 판매 부진이 애플뿐 아니라 초슬림 스마트폰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이폰 에어는 출시 직후부터 프로 모델과 달리 즉시 구매가 가능할 정도로 수요가 낮았으며, 이후 애플이 생산량을 대폭 줄였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결국 제조가 중단됐다는 소식까지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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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 주택전시관 28일 개관
DL이앤씨는 충청남도 내포신도시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의 주택전시관을 28일 개관한다.내포신도시 RH14블록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727가구 규모다. 내포신도시에서는 3년여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민간참여 공공분양전용 84㎡ 605가구와 일반분양 전용 119㎡ 122가구가 동시에 진행된다.청약일정은 민간참여 공공분양과 일반분양이 동일하다. 12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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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해외 발전사업 개발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전KPS와 해외 발전 프로젝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7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한전KPS 김홍연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마케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글로벌 발전시장에서 EPC 수행 및 주기기 제작 역량을 갖춘 두산에너빌리티와 발전정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전KPS가 협력해 해외 신규 발전사업 및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의 공동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해외 발전사업 공동개발